사랑하는감독님!
금란교회 떠나온지도 벌써 7년되어갑니다
감독님께서 가르쳐주신 영적생활하면서 이곳에서도 잘지내고있었는데..갑자기듣게된 비보에 제귀를 의심했습니다
비록몸은 금란교회를 떠나있지만
신경은 망우리 금란교회를 계속 찾고있었던거예요
나라가 이꼴이 되어서 엉망인데
어서감독님건강해지셔서 시청앞 집회 인도하셔야하는데..혼자안타까워하며 tv뉴스만 뚤어져라 보곤 했답니다
어느해인가 시청앞집회때,
매우 위험한상황에 연세도많으셨을때인데
강단에 올라가셔서 말씀전하시는데
강단아래 남선교회 회원들이 쫙 진을치고 서있었지만
말씀전하시는 감독님 손이 떨리는것을 저는보게되었습니다
그때저는 잔디밭 한구석에서서
제발 이시간이 무사히 지나가게해달라고
감독님께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게해달라고
얼마나 울며 기도드렸는지...하나님께서는 보셨을거라생각합니다
끝까지 금란교회와 함께하지못하고 떠나온 저희가족이지만 한시도 잊지않고 금란교회와 담임목사님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독님 크신영권을 제가 사는날까지 자랑하며 전도하겠습니다
천국에서 평안히 쉬세요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