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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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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9-05-07
설교 분류 천국과지옥
설교 본문 시편 128편 1~6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90507-14. 믿음의 가정과 신앙의 전통.hwp

14. 믿음의 가정과 신앙의 전통

시편 128편 1~6절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 128:3)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신 덕분에 이번 필리핀 교역자 선교 집회도 큰 은혜가 넘친 가운데 승리하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배후에서 밀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고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서 이 한 주간을 가정주간으로 지킵니다. 그래서 오늘“믿음의 가정과 신앙의 전통”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요한 박사가 신학교 일로 함께 가지 못하고 P. M. F선교부에서 소개해 주신 “황보중석”전도사님이 동행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분은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자기가 늦게 목회자가 된 것에 대해 한 시간 간증하는 시간도 갖게 했습니다.

 그분이 간증하는 가운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분은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가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경남 함양에서 정치기반을 닦으며 “젖소”를 미국에서 비행기로 전세 내서 사다가 분양도 해보고 중·고등학교도 설립해서 교장도 해보고 고아원도 했는데 하는 것마다 실패를 하더랍니다. 나중에는 고아원에 불이 나서 아이들 다섯 명이 타죽고 형무소 생활을 하는 중에「불기둥」을 한 권 읽는 가운데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저와 연결이 되었습니다마는 하는 일마다 안 되는 이유를 찾아보았더니, 그의 아버님이 신학교를 다니다가 선다싱과 비슷하지만 잘못된 신비주의자의 책을 읽는 중에 예수를 믿되 “육신의 부활”을 믿지 않게 되었더랍니다. 그렇게 신앙이 병들더니 결국 다니던 신학교를 그만두고 교회도 안 나가게 되면서 할아버지 때부터 잘 믿어오던 신앙의 전통이 무너지게 되었고, 자기도 호주 선교사가, 목사가 되고 싶다면 호주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새벽마다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하는데 겁이나서 싫다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출감한 다음에 신학교엘 다니면서 집안이 망한 원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신앙이 잘못되면서 신학교도 그만두고 신앙의 전통이 무너진 것이 그 원인인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 신앙의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고 또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사람이 배반하고 곁길로 가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깨달아서 이제는 어디를 가든지 목사 하다가 그만두었다든가 신학교를 집어치운 사람은 회사원으로 쓰지도 말고 사업자금을 대주지도 말고 그런 집에 시집이나 장가를 보내지도 말라고 강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아원에 불이 난 것뿐 아니라 당시 빚이 6천만 원이 넘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갚을 길이 막막해서 위장병이 생기고 밤잠을 못 잤는데, 신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6개월 안에 빚도 다 청산되고 고아원도 최신식으로 잘 건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앙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십시오. 저희 교회 어느 분이 자부를 보는데 할 수 있으면 한 삼 대 이상 믿은 집에서 맞아 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으로 삼 대 이상 예수를 믿은 집 자손이라면 반드시 복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뜻 깊은 말이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통계를 내 보니까 삼 대 이상 제대로 예수를 믿은 집은 반드시 훌륭한 자녀가 나타나고 축복을 받는데, 반대로 우상숭배하고 귀신 앞에 절이나 하면서 마귀를 섬기던 집은 삼 대 안에 미친 사람, 불구자, 별별 사람이 다 나타나더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기독교, 특히 개신교를 믿는 국가들이 거의 다 선진국이 되고 GNP도 높고 문명한 나라들이 되었고, 그 다음이 천주교 국가들이 조금 낫고, 그 외에 잡신을 섬기거나 우상숭배하는 나라들은 다 미개하고 재난이 많고 비참한 나라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 하나님을 찾고 믿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 바로 하게 된 것은 남편이나 아내 잘 만난 것 보다, 천만 금은을 번 것보다 더 큰 복인 줄 믿습니다.

 이상현 목사님이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 목사에 관해 연구하고 쓴 논문을 보면, 조나단 에드워드는 참으로 위대한 신앙가였으며 굉장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본인도 프린스턴(Princestone) 대학의 총장을 지냈지만 그의 후손 729명 중에 부통령이 1명, 주지사가 3명, 대학 총장이 13명, 시장이 3명, 국회의원이 3명, 의대 학장이 2명, 판사가 30명, 교수가 65명, 변호사가 100명, 고급관리가 80명, 목사 선교사가 300여 명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신앙의 전통을 잘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십시오.

 반면에 신앙생활을 전혀 하지 않던 막스 주크란 청년이 자기와 비슷한 불신자인 여성과 결혼을 했는데 그들의 후손 1,026명을 조사했더니, 300명이 어릴 때 죽었고, 평균 13살 미만에 감화원에 간 아이가 100명이었고, 190명이 범죄자가 되었고, 110명은 알코올중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문에서 국가에 공헌한 것은 별로 없고, 600만 불이나 되는 국가 돈을 낭비했다고 합니다.

 미국 LA에 사는 이 모씨가 13살 된 외동딸의 가방을 뒤져보았더니, 가방 안에 담배, 마리화나(마약), 도색잡지, 피임약 등이 나와서 기절할 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혁대로 딸의 종아리를 몇 차례 때리고 나서 돈만 버느라고 자식교육에 등한히 했던 것을 후회하면서 딸을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딸이 부모를 경찰에 고발해서, 아동 폭행죄로 입건이 되고 딸은 아동 보호소로 보내졌고 5주 후에는 법정에 출두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부모는 너무 충격을 받고 6년 동안의 이민생활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러분, 옷 잘 입히고 음식만 잘 먹이면 부모구실 하는 줄 아십니까? 또 맨 날 버리고 다니는 것이 미안해서, 혹은 자기 어려서 고생하던 것이 한이 맺혀서 자식들한테 용돈만 많이 주면 잘 하는 줄 아십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못된 짓 배우고 나쁜 친구 사귀며 낭비벽이 생길 뿐 아니라 커서도 고난에 대처할 줄 모르고 적은 수입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내 친구 목사는 아이들한테 용돈을 좀 넉넉히 주었더니 운동권 학생이 되어 한동안 큰 애를 먹었답니다. 돈으로 우겨 댈 생각 마십시오. 자식 귀엽다고 볼을 비비고 쓰다듬어 줄줄만 알지 잘못할 때 눈물이 쑥 빠지도록 회초리를 들 줄 모르니까 요사이 젊은이들이 그 모양 그 꼴들이 된 것입니다.

 며칠 전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 2학년 아이를 돈 100원 안 준다고 질식시켜 죽였다면서요? 그뿐입니까? 대학생들이 데모 저지할 것을 대비해서 신나를 뿌리고 화염병을 던져 경찰관 6명을 불태워 죽였으니 아무리 좌경사상이니 의식화니 해도 그렇게 악할 수가 있습니까?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되어 있었더라면 이럴 수가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정신차리고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잘 시켜야 될 때입니다.

 눈을 부릅뜨고 잘 살펴야 하고 눈물어린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식을 잘 지켜야 합니다.

 콕스 감독(Bishop Coxe)이 영국의 오래된 큰 저택에 초대를 받아 식당엘 들어갔더니 다음과 같은 액자가 걸려 있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매일 매일 경배 받으시는 가정을 항상 지켜주시며 결코 부패하지 않는다”하고 그 밑에 AD 1558년이라고 적혀 있더랍니다. 400여 년 동안 신앙의 전통을 지켜왔더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여러분이 집집마다 걸려있는 액자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너무너무 좋은 말씀인데 이제는 무심코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집의 주인이시요 식사 때마다 보이지 않는 손님이시요 모든 대화에 말없이 듣는 이시라”참으로 이런 가정들이 되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요사이 딸 시집 잘 보내려면 열쇠 세 개를 주어서 보내야 한다면서요. 아파트 열쇠, 병원 열쇠, 자가용 열쇠… 그러나 저는 이 열쇠 대신 다음의 세 가지 열쇠는 꼭 물려주라고 권면하고 싶고, 또 그런 열쇠 세 개를 가졌나 보고 사위나 며느리를 맞이해야 참으로 축복받는 가정이 되리라 믿습니다.


1. 천국의 열쇠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신앙 고백할 때에 예수께서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영생을 얻고 구원받았다는 선언이요, 장차 꼭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자식들이 꼭 교회에 나가게 해야 하고, 다녀도 건성으로 다니게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생명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여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육신 한 번만 태어난 사람은 두 번 죽고, 즉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하고, 속사람 영혼이 예수를 영접하면서 다시 태어난 사람은 기껏해야 육신 한 번밖에 안 죽습니다. 아무리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일류대학을 나오게 했어도 거듭나지 못하고 천국 열쇠를 못 가진 사람은 무엇합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고“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했으니 꼭 마음으로 믿게 하고 입으로 예수를 시인하게 만들어 확신을 갖게 해야 합니다.


2. 기도의 열쇠입니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기도의 열쇠를 가르치셨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도 기도의 열쇠를 가진 사람은 능히 이길 수가 있고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기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명목상의 신자이지 참된 신앙을 가졌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이 “자식에게 기도를 가르쳐주는 부모보다 더 좋은 부모는 없다”고 했습니다. 자식에게 기도의 열쇠를 꼭 물려주어야 합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교하는 법은 제자들에게 안 가르쳐주셨어도 기도하는 법은 여러 번 가르치셨고 친히 기도의 생활로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에 교회를 “말씀의 집”이라고 했을 것 같은데 “기도하는 집”이라고 신구약 성경에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김 목사네 4형제는 어떻게 그렇게 다 세계적인 대교회 목사가 되고 부흥사가 되었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분명한 이유 중의 하나가 예수님이 생명보다 귀함을 배웠고, 특히 어머님의 기도생활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며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러니 저희들은 하나같이 기도를 중요시하는 목회를 해오고 또 부족하지만 기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교회들을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기도의 열쇠를 꼭 가져야 합니다.


3. 십일조의 열쇠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하늘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식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십일조 신앙을 심어주고 십일조 바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이생과 내생에 더 큰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물을 몇 백 드럼을 담아다 쌓아주는 것보다 맑은 샘물을 하나 파주는 것이 더 나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저희 형제들이 목회에 축복을 받고 부흥되는 또 한 가지의 비결은 6·25동란으로 극심한 경제적인 고통을 받으며 때로는 굶어가면서도 십일조를 하나님께 철저히 드릴 때 기적이 나타나고 축복을 받는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확신과 체험 때문에 수 천 수만도 더 되는 사람을 축복받게 하고, 교회들을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축복을 받게 한 결과가 된 것입니다.저희들 교회뿐 아니라 국내외로 부흥회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교회들에 “하늘 문을 여는 열쇠”를 나눠주고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축복을 받게 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성실한 십일조 신앙, 십일조 열쇠는 꼭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천국의 열쇠, 십일조의 열쇠를 반드시 물려주는 신앙의 가정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시편 128편의 말씀은 대대로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가정이 복 받는 것을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아멘.

<1989년 5월 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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