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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4.12.19 11:27

19881009 말은 씨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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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8-10-09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마태복음 12장 31~37절, 잠언 18장 20~21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8_1009_27. 말은 씨앗이다.hwp

27. 말은 씨앗이다

마태복음 12장 31~37절, 잠언 18장 20~21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7)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는 말은 비단 농사에 관한 말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말과도 관계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말은 씨앗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며칠 전,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오던 중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전에 우리 교회에 계시던 박전도사님이“난 남편 없이는 살아도 아이들 없이는 못 살아.”하니까, 옆에 앉아 계시던 홍 전도사님이“그런 소리 하지 말어. 전에 내가 걸핏하면 ‘남편 없이는 살아도 자식 없이는 못살아’했더니 남편이 일찍 돌아가셨어. ‘남편 없이도 못 살고, 자식 없이도 못 살아. 둘 다 소중해’라고 말해.”하는 말을 듣고 다시 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누에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실을 가지고 집을 짓고 그 속에 들어가 사는 날이 오는 것처럼, 사람은 자기 입으로 말하는 대로 환경이 조성되고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은 씨앗과 같아서 말의 씨앗을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전에 저희 부친께서“나는 60 전에 죽는다, 60 전에 죽는다”는 말씀을 버릇처럼 하셨는데, 꼭 60에 돌아가셨고, 저희 모친께서는“나는 지겹게 오래 살 것 같다”고 하시더니 지금도 팔순이신데도 건강하게 살아 계십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21)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항상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운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밑천이 안 든다고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의 말은 현세에서뿐 아니라 내세에 영원한 운명과도 관계된다는 것을 본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말입니까? 중요한 말만이 아니라, 하찮은 말이나 실없이 남을 험담한말 한 마디도 심판날에 심문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떤 말을 해야 되겠습니까?


1. 신앙고백의 말을 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말로는 불신앙의 말을 해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마음으로만 믿으면 입으로는 고백을 안 해도 되는 줄 아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고 했습니다. 본문에도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데도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하고 고백할 때에 기뻐하시며 천국 열쇠를 주신다고까지 하셨습니다. 믿는 바를 입으로 인정하고 고백할 때에 믿음의 위력이 나타나며, 입으로 고백할 때에 없던 믿음도 생겨납니다. 캐논(E. W. Canon)은 말하기를 “믿음은 고백하는 데 용기를 주고 고백은 믿음에 용기를 준다”고 했고,넌(David. O. Nun) 씨는 말하기를“믿음이 당신을 지배하기에 이르고 그 믿음은 당신의 고백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10년을 교회에 다녀도 입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고백하지 않으면 믿음이 생기지도 않고 구원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병 고침 받는 것도“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나음을 얻었습니다”고 입으로 고백해야 신유의 역사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마귀를 이기는 것도 승리를 고백해야 됩니다.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계12:11)라고 했습니다.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다. 마귀를 이겼다”고 고백할 때 마귀는 무서워 도망갑니다.


2. 진실한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 무망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의 특징은 진실성이어야 합니다. 마귀의 특징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아담과 이브에게 거짓말한 때부터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여

사람을 속입니다.“저는(마귀)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고 예수께서 말씀했습니다. 마귀는 한 마디로 거짓말쟁이입니다.

 악령은 거짓 영입니다. 아무리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희한한 기적을 행한다고 해도 거짓말을 떡먹듯이 하고 다닌다면 악령의 역사로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를 말씀하시면서“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간증이니 용서하고 들어 주십시오. 이번에 남들은 많은 돈을 들여 올림픽 경기를 구경하러 오는데, 저는 돈을 들여 미국에 교역자 집회 연합성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올림픽을 예상 못하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개회식하기 전날 제 동생이 티켓을 로얄 박스의 좋은 자리로 구해 보냈는데, 그 전날 300만 원, 500만 원 한다는 것을 다른 이에게 주어 제 아내와 같이 가도록 하고 저는 못 갔습니다.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3. 하나님과 대화하는 말입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고귀한 말은 창조주 하나님과 대화하는 말입니다. 이 기도보다 더 값지고 고귀한 말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와 대화하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대신 마귀와 대화하다가 선악과를 따먹고 자신과 모든 인간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무엇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람에게 말하는 것도 위대한 일이지만,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 말하는 것은 더 위대한 일입니다.

 크게 오해하고 미워했던 사람과도 실상 만나서 대화해 보면 쉽게 오해가 풀리고 그 사람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고 결코 하나님을 바로 알수가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신학자는 올바른 신학을 배웠다고 할 수가 없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성경을 바로 알았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많이 할수록 하나님과 가까워집니다. 모세는 40일간 하나님을 대면하여 대화하고 내려올 때, 그 얼굴에 광채가 나서 이스라엘 백성이 쳐다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기도는 달라고 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화임을 알아야 합니다.


4.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남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고, 따라서 사회에서 성공적인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에 부딪힐 때마다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원망 불평했는데 결국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던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죽고,“할 수 있습니다. 문제없습니다”고 하던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불평 대신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남의 결점을 말하기보다 남의 장점을 말하도록 합시다. 비판하는 말보다 칭찬하는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는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니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즉, 비판하는 말을 심으면 비판하는 말을 거두게 됩니다. 가혹하게 비판하는 사람은 가혹한 비판을 듣게 됩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다 잃고, 열 자녀가 다 죽었는데도 그 입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고 긍정적인 말을 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했더니 결국 욥은 갑절의 축복을 받고 그의 환경도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기해서 여러 가지 느낀 바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성도들이 7년 동안이나 준비 기도했더니, 올림픽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고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여 가장 훌륭하게 잘 치렀다고 봅니다. 게다가 꿈에도 상상 못했던, 세계 170여 나라에서 한국이 4위, 미국 바로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축복이요 기도의 응답이지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미국 NBC 방송은 어쩌면 그렇게 부정적인 면만 보여주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달동네를 자꾸 비춰 주고, 데모하는 장면, 복싱 불공정 판정으로 난동부리는 장면 같은 것은 아마 한 열 번도 더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국과 소련이 싸울 때는 소련 편을 더 들어 주었다고 했고, 결국 미 국무성에서 시정하라는 명령이 내려와 좀 나아졌다고 합니다. 반미 감정이 더 고조되지나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이번 미국 집회 중에 반정부 운동과 인권운동에 앞장서던 두목사와 두 교회가 완전히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처음에 어떤 반정부 운동에 앞장서던 교인은 복싱 판정 난동사건을 듣고는 금메달 12개를 땄으면 뭘 하느냐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가슴이 섬찟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우리 자랑스런 한국인들이 좀 더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할 수 없었을까 하는 마음도 가져 보았습니다. 중국의 장개석 총통은 그 넓은 땅 다 빼앗기고 그 조그만 대만에 피난해와 있었으나 죽기까지 총통으로 받들고, 죽은 다음에도 큰 사당을 지어놓고 신처럼 숭배까지 하는데, 한국사람 같으면 때려죽이자고 난리피우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일본의 히로이토 천황은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고, 일본 국토를 쑥밭으로 만들고, 원자탄까지 맞아 끔찍한 재난과 인명피해를 가져온 엄청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숭배하고, 그가 병상에 눕게 되자 매시간 히로이토의 건강상태를 맥박이 얼마며 혈압이 얼마며 체온이 얼마며 용태는 어떠하다는 특별 뉴스를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가 영웅으로 알아주던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목을 붙들어 매서 트럭 뒤에 털털거리며 끌고 다니고, 박정희 대통령을 죽여라 살려라 하고, 물론 군사 정권, 장기집권 등 잘못이 많지만, 엄청난 경제발전으로 보릿고개 때마다 얼굴이 누렇게 뜨던 이 나라가 올림픽도 치를 수 있는 나라가되고, 주위의 온갖 비난 속에서도 경부 고속도로를 닦았잖습니까? 포항 종합제철도 중국과 같이 세웠는데, 실패한다고 많은 욕을 했지만 중국은 실패했으나 그의 고집으로 성공했고, 그것 때문에 많은 자동차 수출도 하게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의 나쁜 면만 말하지 긍정적인 면을 말하는 사람은 지극히 보기 어렵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의 많은 잘못과 비리는 저도 압니다만, 그래도 7년 임기만 마치고 물러섰기 때문에 오늘날 민주화도 가능케 되었고, 또 올림픽도 유치하게 한 대통령인데 개회식에도 참관하지 못하게 한 것은 너무하지 않았나,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는 국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기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한 국가의 원수였던 사람을 꼭 TV에 내세워 사과하라고 하니, 몰수할 것 몰수하고 빼앗을 것 빼앗으면 되었지, 이랬든저랬든 자기 나라 대통령이었던 사람을 전국 TV에 내세워 창피를 주어야만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너무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할 때,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우리성도들은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신앙을 고백하는 말, 진실한 말을 하는 것, 하나님과 대화하는 말, 긍정적인 말은 대단히 값지고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고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벧전 3:10~1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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