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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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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7-07-12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베드로전서 1장 24~25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7_0712-22. 영원한 소망과 그 근거.hwp

22. 영원한 소망과 그 근거
베드로전서 1장 24~25절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4~25)
 밀라도의 대성당에는 들어가는 문이 삼중으로 되어 있고 아치가 각각 서 있는데 첫째 문 아치에는 장미꽃 화관이 조각되어 있고 그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둘째 문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고 그 밑에는“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새겨져 있고, 중심이 되는 중앙 통로로 연결되는 문에는“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That only is important which is enternal)”라고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인생의 중심부를 꿰뚫는 훌륭한 조각이며 글귀입니다. 인생의 즐거움도 잠깐이요, 고통도 잠깐입니다. 그런데 모든 인생이 신기루와 같고 안개와 같은 세상의 정권, 재물, 부귀영화를 붙잡으려고 애를 쓰면서, 참되고 영원한 소망을 붙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하나님의 말씀에“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잘 말씀하셨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궤변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에게 “네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줄 터이니 요구해 보라”고 했더니, 디오게네스는“지극히 적은 것이라도 좋으니 영원한 것을 한 조각만 주십시오”라고 요구하니까“그것은 내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디오게네스가 말하기를“그런데 왜 그것을 즐길 만한 한순간의 확신도 자신에게 없으면서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를 정복하려고 그런 수고를 합니까?”라고 전갈해 보냈다고 합니다. 참으로 인생을 깊이 생각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영원한 것을 붙잡기 전에는 참 만족과 평안이 없는 법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풀과 같은 육신만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존재(spiritual being)이기 때문입니다.
 파란 페인트칠을 한 막대기에 메뚜기 한 마리가 무엇을 얻어먹으려고 자꾸자꾸 찾아 올라가 봐도 진짜 먹을 수 있는 풀을 발견하지 못하고 꼭대기에 올라가서는 허무한 듯이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더랍니다.
 메뚜기는 풀을 먹어야 하고, 자동차는 기름을 넣어야 가듯이 인간의 깊은 내면에는 물질과 명예와 권세로 채울 수 없는 영적인 영원한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의 문제가 해결되고 영원한 소망을 가지기 전에는 인간 깊은 내면에 있는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참 평안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세상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헛된 소망에 속아 살고 있는 것입니다.

 

1. 짧은 인생과 헛된 소망

 본문에 보면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고 잘 말씀하였습니다. 흙에서 난 풀은 마르고 그 꽃은 풀보다 더 빠르게 시들어 떨어지고 마는 것같이 흙으로 빚어진 육체는 조만간 다 늙고 병들어 죽어 버리고 마는 것이며, 육신적인 인간이 성취한 부귀영화, 행복이라는 것도 잠깐 동안 피었다가 떨어지는 꽃과 같이 속히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① 풀과 같이 생명이 짧습니다.
 미국의 아담스 대통령이 늙어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지나가는데 한 젊은이가 인사를 하며서“아담스 대통령 각하, 그동안 평안하십니까?”했더니, “아담스는 평안한데, 우리 집이 다 낡아서 서까래가 무너져 지금 기둥을 막대기로 버티고 있다네. 아담스는 곧 이사가야 되겠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영혼은 평안하지만 육체의 집은 다 낡아서 무너지게 되어 천국으로 이사가야 되겠다는 말입니다.
 연속 사극에 나오는 조선 500년의 역대 임금들을 보면 각양 좋은 보약을 다 먹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죽어 버리고 지금은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백년을 산대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참으로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리면 푸르고 싱싱하던 풀이 금방 시들어 죽고 마는 풀과 같은 인생입니다.

 ② 풀과 같이 약합니다.
 흙에 돋아난 풀은 밟혀서도 죽고, 병아리나 토끼 같은 작은 짐승이 뜯어먹어 죽어 없어지고 맙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육체는 포니나 르망 같은 작은 차에 치어도 죽고, 병이 나서 죽고, 물에 빠져도 죽고, 불에 타서도 죽고 맙니다. 어떤 분은 면도하다가 코털 하나를 뽑았다가 그날 저녁에 죽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이렇게 약한 것인데, 영원히 살 것처럼 육체를 믿고 육신 생활에 소망을 둡니다.
 진시황은 죽지 않는 약과 음식을 구해 먹으려고 구해다 먹은 것이 요사이 중국요리에 유명한 상어 지느러미 요리(삭스핀), 곰의 발바닥(웅장), 제비집 요리(연채석) 등입니다. 일년에 똑같은 음식이 두 번만 올라오면 요리사의 목을 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진시황은 49세에 죽어 관 속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③ 풀과 같이 낮은 존재입니다.
 인간이 고층 빌딩을 짓고, 달나라에 가고, 세계를 정복한다고 해도 풀과 같이 낮고 볼품없는 존재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 보면 고층 빌딩도 성냥갑을 놓은 것 같고, 고급승용차도 개미 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을 한다, 장관을 한다 해도 천상 성도가 내려다볼 때는 도토리 키재기 일 것입니다. 개가 교통사고로 죽으면 보신탕 해 먹으려고 끌어가는 이가 있어도,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죽으면 단 며칠이라도 가까이 안 가려고 합니다. 인간은 풀과 같이 낮은 존재입니다.

 ④ 인간의 영광과 쾌락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고 장관, 국회의원이 되려고 죽을힘을 다 쓰고 죽이고 죽고 야단법석들 하지만, 잠깐 사이에 그 영광이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 떨어지고 맙니다. 이승만 대통령도 가버렸고, 박정희 대통령도 가버렸고, 어느새 전두환 대통령도 7년이 다 가버렸습니다. 또 수백 억,수천억 원을 벌었다고 좋아하지만 금방 다 없어지고 맙니다.
 육체의 모든 영광, 행복, 쾌락도 꽃과 같이 금방 시들고 맙니다.

 

2. 영원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대통령이나 장관을 해도, 수백 억, 수천 억을 벌어도 풀과 같이 시들고, 꽃과 같이 금방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그런 것들은 참된 소망이 되지 못하고 참으로 신뢰할 것이 못됩니다.
 대통령이나 장관을 해도, 수백억 원이나 수천억을 벌었다 해도, 자식을 일류대학에 보냈다고 해도 다 별것 아닙니다. 으스대고 교만할 것도 못됩니다. 병아리들끼리 제 키가 조금 더 크다고 으스대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따라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고 하나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진정 자랑할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로알고 그 영원하신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고 말씀하였습니다. 인간은 영원한 소망을 가져야 참 안식과 만족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3. 영원한 소망의 근거
그러면 영원한 소망을 어디다가 두며, 그 소망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성부).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입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고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씨앗과 같아서 이 말씀을 믿고 받아들일 때, 영생을 얻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영혼이 살아나고 새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 말씀 외에 어떤 성현 군자의 말도, 심오한 철학이나 사상의 이론도 영혼을 살리지 못하고 영생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이 곧 영원한 삶의 규범입니다.“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고 하신 말씀대로 육신의 소욕을 따라 행한 모든 것은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과 같아서 심판의 불이 임할 때 다 소멸되고 말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은 금이나 은으로 지은 것 같아서 영원히 남은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은 비록 육신을입고 이 세상에 살지라도 영원한 차원에서 사는 것입니다.
 또한 육신의 생각대로 사는 삶은 모래 위에 지은 집 같아서 육신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심판의 홍수가 임할 때,다 무너지고 말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은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아서 육신의 생명이 다해도, 심판의 홍수가 임해도 영원히 승리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② 십자가의 보혈입니다(성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다가 몸이 쇠약해서 침상에 누워있는데 선명하게 마귀가 나타나서 자기가 평생에 지은 죄를 다 기록한 두루마리 책을 펴 놓더랍니다.처음에는 낙심했지만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고“마귀야, 거기에 기록된 것은 다 내가 지은 죄임에는 틀림없는데, 그러나 한 가지 빠뜨린 것이 있구나. 그 끝에‘이 모든 루터의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았느니라’하는 말을 왜 빼먹었느나?”하고 호통을 치니까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고 말더랍니다.
 이와 같이 제법 믿음생활을 잘 하다가도 실족하여 범죄했거나, 과거의 지은 죄로 마귀의 송사를 받을 때, 좌절하거나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회개하고 자백할 때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담대하게 송사하는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3~14)라고 말씀했습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from all sins) 깨끗게 하실 것이요”(요일 1:7)라고 말씀 했습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도 분명히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그의 피가 내 죄를 대속했음을 믿으면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며 틀림없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잘못하고 범 죄 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축복을 거두어 가실지언정 받은 구원은 없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③ 영혼이 거듭나야 합니다(성령).
 식물은 몸만 있고, 동물은 몸과 혼이 있지만, 인간은 몸과 혼과 영이 있습니다. 육체는 풀과 같이 시들어 죽는 때가 오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혼은 영원불멸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영혼이 다시 태어나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지만, 예수 믿고 거듭나지 못하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으며 영생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 3:6).“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죽어도 예수 안 믿고는 못살겠다는 각오와 예수님을 나의 생명의 구주로 확실히 믿고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생을 얻을 것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아멘.
<1987년 7월 1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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