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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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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9-02-19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요한복음 21장 15~17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9_0219_4. 기독교인과 사랑.hwp

4. 기독교인과 사랑

요한복음 21장 15~17절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요 21:16)

 성경에 짧으면서도 위대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사랑”입니다. 신구약에 수백 번 나오며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까지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편견이 없고 우주적이며 비이기적인 위대한 사랑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보리 산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곧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히게까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하신 말씀대로입니다. 하나님이 왜 독생자를 주셨습니까? 왜 우리를 구원하시려 했습니까?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착해서도 아니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죄에 빠진 우리, 하나님을 반역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사랑이 대량 생산품과 같은 그런 무성의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50억 인구를 다 사랑하시지만, 여러분 한분 한분을 이름도 아시고 형편도 아시며 머리카락까지도 세시는 섬세한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 성경은 우리들도 하나님의 사랑과 같이 온전한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우리의 이웃만 사랑하지 말고 우리의 원수도 우리를 해치고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하는 일은 미워도 그의 영혼은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찾아가 세 번이나“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원어의 뜻을 다 설명할 시간은 없고 좌우간 베드로는 과거에 장담했다가 맥없이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한 적이 있기 때문에 겸손히 대답하기를“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했고, 그때마다 예수님은“내 어린 양을 먹이라”혹은“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네가 만일 나를 사랑한다면 무엇을 해서든지 그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하시고, 영혼 구원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을 어떻게 실현해야 되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1.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① 성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육지와 바다와 삼라만상을 만드셨고 마지막으로 최대의 걸작품을 만드셨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키우시고 돌보십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손을 떼신다면 우리는 죽고 맙니다. 우리의 숨결과 심장의 고동을 다 하나님께서 지탱케 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 분입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온다”(약 1:17)고 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집이나 자동차, 옷이나 음식을 다 내가 돈을 벌어 샀는데 왜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모든 물질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며 돈을 벌 수 있는 지혜와 재능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 18:18)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재물을 금방 다 없어지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감사치 않는다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② 성자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잃어버린 죄인으로서 지옥을 향해 가고 있을 때,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도 없이 소망도 없이 살다가 지옥 갈 사람들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천국에 들어갈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신앙고백을 하면서도 예수님을 사랑치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앞세우는 것이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③ 성령님을 사랑합니다.

 성삼위 중에 성령 하나님은 특별히 우리 마음에 오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님이 여러분 마음속에서 깨닫게 하시고 은혜 받도록 역사하고 계십니다. 죄를 자각시켜 주시고 예수님을 믿게 해 주시며 기도하게 해 주시면서 구속의 날까지 우리를 보증해 주십니다. 또 우리를 인도하시고 힘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이 성령님은 예수님과 똑같은 인격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런고로 성령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2.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책을 사랑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분을 사랑한다면 그분이 보낸 편지를 사랑할 것입니다. 옳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입니다. 여러 편지가 있다면 그 중에 사랑하는 애인의 편지를 제일 먼저 읽고 간직했다가 읽고 또 읽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책인 성경이 책 중에 제일 귀중한 책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학설이나 사상을 믿고 삽니다만, 우리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믿고 삽니다. 다윗과 같이 그 말씀을 사랑하고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헐떡인다고 했습니다. 비도 마티라는 사람은 철학박사 학위 논문을 쓰다가 어느 철학자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가 보니 그 책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는 사람에게 내 모든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장이 기록되어 있어서 그는 수속을 밟아 당시 돈으로 250,000불에 해당하는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성경 말씀을 잘 읽고, 잘 믿고, 잘 순종하면 그보다 더 엄청난 축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죄 사함을 얻습니다. 영원 천국을 소유합니다. 이 세상에서 엄청난 축복받는 길이 다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타락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밥과 옷으로 키우지 말고 말씀으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3. 참된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사랑합니다


 어떤 부부는 결혼 후 15년 동안 대화를 하지 않고 살더랍니다. 보나마나 그 가정에는 사랑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어지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사랑합니다.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무식한 사람이나 유식한 사람이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다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도의 맛을 모르는 신자는 아직 덜된 그리스도입니다.


4. 참된 그리스도인은 주의 몸된 교회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유익한 기관이 있지만 주님이 세우신 기관은 오직 하나,교회뿐입니다. 교회보다 더 중요하고 복된 기관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단은 이 세상 어떤 기관이나 학교보다도 교회를 파괴하려 들고 예배당을 파괴하려 듭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회나 예배당을 파괴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의 성전도 사랑하여 규례를 따라 성전에 출석하시고 숙정하셨습니다.

 지난번 총회 때 유리가 한 장 깨졌을 뿐, 우리 교우들의 단결된 모습과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전국에서 모인 목사님, 장로님 대표들이 교회 분위기와 교인들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보고 모두 감탄하여 칭찬하며 갔습니다.

 일본에 가서 신간선 기차를 타고 1,000리를 달리는데 십자가 붙은 교회를 둘밖에 못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10리만 가도 100개 이상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100명만 모여도 큰 교회입니다. 왜 이렇게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가 하면, 일본의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무교회주의자들입니다. 우치무라 간조, 구로자키 같은 이들이 다 훌륭한 저서를 썼지만 무교회주의자들입니다.

 심지어 유명한 우치무라가 쓴 어느 책에 보니까 교회수를 늘리거나 교인수를 늘리려고 하는 것은 마귀의 유혹을 받는 것이라고까지 말한 것을 읽고 저는 아연실색했습니다. 그러니 그 나라의 교회가 어찌 부흥하겠습니까? 교회를 무시하거나 교회에 해를 끼치는 것은 마귀의 행위이지 하나님의 역사는 아닙니다.

 교회를 사랑한다면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당 건축하는데도 희생적으로 헌신하고 교회를 위해 재능과 지식과 물질을 바쳐 충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골프나 등산, 낚시, TV 프로그램을 주님의 교회보다 더 사랑한다면 아직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5. 참된 그리스도인은 바치기를 사랑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시간이나 물질을 주님께 바치는 것을 사랑합니다. 어떤 분은 심지어 돈을 많이 벌어서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것보다 십일조나 감사헌금 많아지는 것이 더 기쁘다고 합니다. 우리가 삽으로 떠서 바치면 하나님께서도 도로 삽으로 퍼주시는데, 언제나 하나님의 삽이 훨씬 크다고 어느 훌륭한 성도가 간증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십일조를 드려서 많은 기적과 축복을 체험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38)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6. 참된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임을 가장 잘 나타내 보이는 방법이“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3:35에“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사랑할진대 무엇보다 가까운 식구부터 사랑해야 하고, 또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해야 합니다. 가장 숭고한 사랑은 구령의 사랑입니다.

 즉, 멸망으로 떨어질 영혼을 사랑하여 구원하는 일입니다. 또 원수까지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7. 참된 그리스도인은 천국의 소망을 사랑합니다


 키 없는 배가 무용하고, 스프링 없는 시계가 소용없는 것 같이 무덤 너머 영생의 소망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영생과 부활과 천국의 소망을 사랑하고 기뻐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 구원받은 성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 15:19)고 했습니다. 또 “죄의 값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고 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책을 사랑하고 기도와 교회와 바치는 것을 사랑하며, 사람과 천국의 소망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아멘.

<1989년 2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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