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설교 일자 1989-08-20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에베소서 1장 20~23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90820-24. 신자의 영적 권위(3).hwp

24. 신자의 영적 권위(3)

에베소서 1장 20~23절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엡 1:22)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도“신자의 영적 권위”에 대해서 세 번째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해지면 신앙생활이란 혈과 육에 대한 씨름이 아니라 사단 마귀, 즉 악령과의 싸움인 것을 날마다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게 되는 것도 반드시 마귀가 배후에 조종하고 유혹하는 것이며 불안과 번민을 갖다 주는 것, 나아가서 자살하거나 살인하고자 하는 마음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단 마귀의 역사인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혼란케 하는 것도 모두 배후에 마귀의 조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교통사고, 익사사고, 비행기 사고 등 모든 끔찍한 사고의 배후에 사단 마귀가 역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다는 아니지만 마귀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는 것도 복음의 빛을 가로막는 악령의 역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단마귀를 모르면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단 마귀, 혹은 악령과 싸워 이기려면 우리가 가진 영적 권위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본래 하나님에서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게 해주셔서 인간은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요, 세상의 신이었으나 사단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범 죄 함으로 말미암아 권세를 빼앗겨 마귀가 세상의 신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세상의 신, 세상의 왕 노릇하는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운명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제2의 아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만민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앉으심으로 사단 마귀를 정복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따라서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다시 빼앗았습니다. 예수께서 “볼지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막28:18)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권세를 그의 몸된 교회에 주시고 교회의 지체가 되는 믿는 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10:19)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 보좌에 앉으실 때 우리 믿는 자들도 그 가운데 포함시켰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는 신분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단 마귀는 그리스도의 발밑에 있음과 같이 우리의 영적 권위 밑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귀를 제어할 권세를 가진 것입니다.

 본문에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셨다”(엡 1:20)고 했습니다. 머리가 되는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으니 그의 몸 된 교회와 교회의 지체인 우리 신자들도 승리했으며 마귀를 제어할 권세를 가진 것입니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리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23)고 하셨습니다. 이런 엄청난 신분과 영적 권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진리를 아는 사람이 심히 적고 또 마귀를 제어하지 못하고 무서워 벌벌 떨며 패배의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8~19)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이런 큰 능력과 권세가 부여된 것을분명히 알고 활용해야 됩니다.


1. 영권을 활용하는 법


 ①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라.

 마귀가 우리 인간 자신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예수의 이름을 앞세우고 대적하고 꾸짖을 때 도망가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고 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아내며 예수의 이름으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했으니 꼭 믿고 말하면 마귀가 도망가고 병도 낫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라고 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흑암의 권세, 즉 사단의 권세에서 건져내주시고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더 이상 마귀에게 굴복하거나 고통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면 물러갑니다. 예수 승리는 내 승리입니다.

 ② 신자 자신이 직접 대적하라.

 이미 예수를 참으로 믿는 사람은 마귀를 제어할 권세를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께 물리쳐 달라고 애걸복걸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대적하고 명령해야 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고 했습니다. 원문의 뜻은 “네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도망하리라”는 뜻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데 대여섯 살 때 하던 버릇을 20살, 30살 되어서도 “아빠, 저 애가 나를 때려 좀 혼내줘”하면 되겠습니까? 우리가 이런 영적 권세를 가졌습니다.

 케네드(Keneth) 목사님이 1952년 어느 날 기도하다가 환상 중에 한 시간 반 동안 예수님과 대화하는데 마귀를 처리하는데 대해서 말씀해 주시더랍니다. 그런데 새끼 원숭이 같기도하고 난장이 같기도 한 마귀들이 예수님과 목사님 사이를 왔다 갔다하면서 “아케티 약!”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방해하더랍니다. 조금 있더니 검은 구름같은 연막을 뿜어내는데 예수님의 말소리도 잘 안 들리고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도 없게 만들더랍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꾸짖어 물리치지도 않고 가만히 계시더랍니다. 견디다 못해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노니 악한 마귀야 물러가라!”고 외쳤더니 마치 모래주머니를 벽에다 내던진 것처럼 바닥에 나가떨어지더니 연막이 사라지고 귀신들이 애처롭게 훌쩍훌쩍 울고 있더랍니다. 다시 “잠잠할 뿐 아니라 이 자리에서 나가라!”고 명령하자마자 도망쳐 버리고 말더랍니다. 이런 환상을 통해 예수님은 믿는 자 자신이 영권을 활용하여 직접 마귀를 물리쳐야 할 것을 가르쳐주시더랍니다.

 만일에 마귀가 무서워서 도망치면서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듯이 하며 “마귀를 쫓아주세요!”하면 벌써 마귀한테 진 것입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고 했습니다. 믿음을 굳게 하여 마귀를 대적할 때 도망갑니다.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주고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푼다”고 했습니다(마 18:18). 신자 자신이 마귀를 대적하지 않으면 예수님도 물리쳐주시지 않습니다.

 ③ 나에게 맡겨진 사람에게만 활용하라.

 즉 나의 가족이나 나의 생활과 관계된 사람에게만 마귀의 권세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마귀를 물리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영적 권위도 자연 질서와 같아서 남의 가족이나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붙은 마귀를 함부로 쫓으려고 하면 낭패당하기 쉽습니다.

 여러분 누구나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허락 없이 가져갈 수가 없고 내 허락 없이 내 자식을 마음대로 데려다가 관리할 수가 없는 것처럼 본인이 원치도 않는데 상관없는 사람을 마구 붙잡고 마귀를 쫓아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상관없는 사람이거나 원치 않는 사람일 경우에는 다만 중보기도를 통해서 영권을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④ 마귀의 침투를 허용치 말라.

 사단 마귀는 자기 마음과 생각 속에 침투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허용하니까 들어와 활동하는 것입니다. 내가 허락지 않으면 결코 못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머리를 들어 밀 때 자리를 내어주지 말고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 4:27)고 했는데 영어 성경에서 “Never give place to the devil”즉 결코 마귀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말라는 뜻입니다. 가령 어쩌다 신경질을 내거나 분을 터뜨릴 때가 있어도 빨리 끝내고 평온해져야지 그것이 지나쳐서 사랑하는 아내를 개 패듯 패거나 집안 물건을 부수거나 보따리를 싸가지고 도망가거나 이혼하자는 단계에 들어간다든지 하면 가정을 파괴하는 마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 보면“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예수를 팔아먹도록 하는 유혹을 생각 속에 집어넣을 때물리치지 않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결국은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먹고 후에 양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목매달아 자살하게 되고 결국 지옥으로 들어갔습니다.

 마귀가 하는 것은 언제나 달콤하고 수지맞는 일들 가지고 유혹해 들어오지만 결국에 가서는 양심과 육신의 고통을 주고 억압하여 좌절하게 만들고 자살하게 만들며 결국 지옥으로 밀어 넣습니다.

 가령, 음란죄를 짓는 것도 배후에 마귀가 유혹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성적 쾌락보다 더 즐거운 육신의 쾌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고로 마귀가 그 사람의 생각 속에 마음속에 달콤하고 멋있는 생각을 집어넣으면서 침투해 들어옵니다. 이 때 빨리 믿음을 강하게 해서 마귀를 꾸짖어 물리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이 허락지 않고 내 양심도 허락지 않는 앙큼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마귀가 범죄 할 기회를 또 마련해 줍니다.

 그 다음엔 음란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혀서 죄의 종이 되고 맙니다. 그 결과 인격을 파괴하고 신앙을 팔아먹고 가정도 파괴되고 심지어 회사도 망하게 되고 아내나 남편 자식들까지 비참하게 되고 맙니다. 그런고로 마귀에게 자리를 내어주면 안 됩니다. 육신적으로 아무리 달콤하고 수지맞는 일이라도 단호히 꾸짖어 물리쳐야 합니다. 본인이 마귀를 물리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도망가지 마음속에 받아들이면서 입술로만 “물러가라 물러가라”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로 초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면 병도 잘 낫고 마귀도 잘 쫓겨 가는데 오래 믿은 신자는 병이 잘 낫지도 않고 악령도 잘 나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첫째 본인이 영권을 활용하지 않는 것과 둘째는 마귀를 그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대적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결코 마귀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말아야 합니다. 갓난 어린 아기는 옷을 입혀 주고 밥도 먹여 주지만 큰 다음에는 자기가 해야지 남이 일일이 해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린 아기처럼 남에게 기도 받으려고 돌아다니고 머리를 들이밀어선 안 됩니다.

 본문을 다시 명심합시다.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 23) 하신 말씀과 우리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좌의 우편에 앉은 자로서 영권을 가졌다는 것과(엡 1:20)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 10:19)한 말씀을 항상 심령 깊숙이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신자는 세상 안에(in the world) 살기는 해도 세상에 속한(of the world)자는 아닙니다.

 이제부터 영적 권위를 활용하여 복되고 승리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1989년 8월 2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1. 19891008 성공적인 가치관

    설교 일자1989-10-08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2. 19890917 기도생활의 절실한 요구

    설교 일자1989-09-1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3. 19890910 죄의 합리화

    설교 일자1989-09-10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4. 19890827 신자의 영적 권위(4)

    설교 일자1989-08-2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5. 19890820 신자의 영적 권위(3)

    설교 일자1989-08-20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6. 19890813 신자의 영적 권위(2)

    설교 일자1989-08-13 설교 분류천국과지옥
    Read More
  7. 19890806 신자의 영적 권위(1)

    설교 일자1989-08-06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8. 19890730 영적인 지혜

    설교 일자1989-07-30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9. 19890702 잃은 양을 찾는 심정

    설교 일자1989-07-02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0. 19890625 붉은 용과 공산주의

    설교 일자1989-06-25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1. 19890618 성공적인 삶의 자세

    설교 일자1989-06-18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2. 19890611 나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

    설교 일자1989-06-11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8 Next
/ 28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