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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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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9-08-0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에베소서 6장 10`~17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90806-22. 신자의 영적 권위(1).hwp

22. 신자의 영적 권위(1)

에베소서 6장 10`~17절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저의 영적 성장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섯 단계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성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게 되고, 두 번째는 성자 예수님의 보혈의 은총으로만 구원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세 번째는 구원받고 거듭났어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사모하다가 성령 충만의 체험을 가진 것과 네 번째는 사단 마귀의 존재를 깨달아 알면서 마귀를 내쫓는 체험을 통하여 오늘날까지 마귀와 싸우는 영적 투쟁을 계속해 왔고, 다섯 번째는 천사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 단계입니다. 한 10년 전만 해도 성경에 천사에 관해서 수백 번 기록되어 있어도 믿어지질 않았으나 이제는 단 1%의 의심도 없이 천사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 믿을 뿐 아니라 기도와 믿음으로 거느리고 부리며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때 확실히 아슬아슬한 위기에서도 기적적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참된 신앙생활은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 즉 마귀와 싸우는 영적 투쟁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6장 12절에서 바울은“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악령들과 싸워 이기려면 우리 신자들이 가진 영적 권위를 알아야 합니다.


1. 신자들의 영적 권위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악령들(evil sprits)을 이길 수 있는 영적 권위를 주신 것입니다. 영적 승리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가진 이 권위를 깨달아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하나님께서 정복했기 때문에 패배한 원수(defeated foe)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사단마귀를 이길 수 있는 권위가 주어졌는데도 이것을 아는 신자들이 많지 않고 이런 권세는 몇몇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줄로 아는 신자가 많습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 이런 영적 권위를 다 부여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갖게 되었으므로 원수 마귀와 싸울 때 기도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 신자들이 이런 권세를 가졌다는 것에 대해 아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이 권위를 몰라야 사단마귀가 항상 우리를 지배하고 이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 1:3)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영적축복은 우리의 것이 된 것입니다.영적 권위도 우리의 것입니다. 마치 예수께서 죄인들을 구원해 주셨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해 주셨는데 이것을 모르는 죄인들이 지옥에 가는 것처럼 신자에게 주어진 영적 권위를 모르기 때문에 마귀에게 패배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몇 십 년 전 미국 시카고(Chicago)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누더기 옷을 입고 쓰레기통을 뒤져 먹으며, 일주일에 3불씩 주는 거지같은 방에서 신문을 팔아 가며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0년 동안이나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눈에 잘 띄는 사람인데 며칠 동안 거리에 나타나질 않아서 그 사람 집에 가 보았더니 침대에 죽어 있었습니다. 의사의 부검 결과 영양실조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허리에는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돈을 감고 있었는데 그 돈이면 최고의 음식을 먹으며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었는데 그 거액의 돈을 가졌어도 그것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신자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 이미 받은 영적 권위를 알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참한 패배의 생활을 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가진 권세를 알아야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했습니다. “내 백성이(세상 죄인이 아님) 지식이 없음으로 망하는도다”(호 4:6)고 탄식했습니다. 망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알지 못해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어떤 영권(authority)을 가졌는가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10:19)고 예수께서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원수는 능력(power)을 의미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권세(authority)는“권위”를 말합니다. 능력보다 훨씬 위에 있는 것입니다. 또“뱀과 전갈”은 마귀 혹은 악령과 그 부하들을 의미합니다. 사단 마귀의 힘이 그렇게 강하고 악독하지만 우리 믿는 신자들에게는 그것을 능히 제어할 권위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신자의 권위 배후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마귀 악령은 복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통순경이 완장을 차고 교통정리를 할 때 아무리 큰 트럭이나 자동차라도 손을 들고 서라면 서고 가라면 갑니다. 자동차가 아무리 힘이 세도 순경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면 큰일 나기 때문입니다. 권위란 무엇이냐 하면 능력(delegated power)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이런 마귀의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바울은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In the power of His migtht) 강건(strong) 하여지라”고 했습니다. 마귀한테 다가서서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손을 들어 명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권을 사용하십시오.

 어떤 여자가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쫓아와서 같이 타려고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예쁜 강아지 집에 돌아가야 돼”하고 타일렀습니다. 그래도 들은 척도 안하고 계속 따라옵니다. 또 이번에는“개야 너 못 따라간다”고 타일러도 여전히 꼬리를 흔들며 졸졸 따라옵니다.

 마침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러자 발길을 멈추고“썩 돌아가!”라고 소리 지르며 명령하니까 꼬리를 감추고 돌아가더랍니다. 이와 같이 마귀에 대하여 권위를 가지고 단호하게 명령해야 됩니다. 울고불고 애걸복걸만 해선 안 됩니다. 지난주일 밤에 설교하신 인도네시아의 옥타비아누스 목사님에게 반둥(Banndung) 지역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가진 남자무당(witch doctor)이 찾아와서 자기와 대결하든지 빨리 가버리라고 하더랍니다. 이름은 소메란 브란드(Someran Brand)라고 하는 한 130kg 나가는 몸매에다 시범을 보여주는데 마당에서 노는 닭을 유심히 노려보니까 그 자리에서 푹 쓰러져 죽더랍니다. 또 개 한 마리를 데려다가 그 눈을 집중해서 쳐다보니까 역시 푹 쓰러져 죽더랍니다. 그러면서 “너도 이렇게 죽지 않으려면 빨리 꺼지든지, 대결해 보든지 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대결하기로 하고 일주일 금식 기도를 하고 영적 대결을 하러 나갔다고 합니다. 한참 그 눈을 집중해서 쳐다보다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악한 귀신아 떠나가라”고 강하게 몇 번 꾸짖었더니 그 거구가 땅에 푹 쓰러지면서 죽은 사람처럼 되더랍니다. 얼마 후 몸을 털고 일어나는데 그 눈에 무섭던 총기가 다 없어졌더랍니다. 그러더니 자기 양 옆구리에 “황금못”(Golden nail)이 몇 개 박혀 있는데 그것을 뽑아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붙들고 “예수의 이름으로 황금 못아 나오너라”고 한참 기도했더니 차츰차츰 금 못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다가 다 나와 버리더랍니다. 그래서 완전히 항복하고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9)고 했습니다. 결코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사단 마귀는 믿는 자들에겐 종이호랑이와 같습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엡 6:10)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여러분의 능력이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권세로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일4:4)고 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이”란 세상의 신 사단 마귀를 말합니다. 사단은 세상의 정권과 능력과 흑암의 주관자입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의 정권 배후에는 반드시 정사와 흑암의 주관자 사단의 세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단의 지배 밑에 고통을 당하고 또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영권은 사단의 권세보다 큽니다.


3. 신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하셨는데 여기서 권세는 능력(power)이 아니라 권위(authority)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교회에 전승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고 우리 신자들은 몸을 형성하는 지체입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데 그 자리는 바로 권위의 자리(the place of authority)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영적으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왕이 보좌에 앉아 있으면 왕권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부활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있는 신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8~19)고 했고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20) 영적으로 주님과 함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사단과 그 부하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방해했으나 예수님은 그것을 이기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권세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5)고 하셨습니다. 만왕의 왕 예수님은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되찾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냄과 부활하심과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이루어놓으신 영적 권위를 알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그 권세를 우리교회에게, 믿는 자들에게 전승해 주셨습니다. 아멘.

<1989년 8월 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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