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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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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9-12-03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다니엘 3장 13~18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91203-36. 말씀에 목숨을 건 사람들.hwp

36. 말씀에 목숨을 건 사람들

다니엘 3장 13~18절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단 3:13)

 신앙생활이란 정신생활의 사치품도 아니요, 인생의 장식품(decoration)이나 액세서리(accessary)가 아니라 목숨을 내건 투쟁이요 모험입니다. 예수님께서는“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6~2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고로 역대 위대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 목숨을 내걸었으며 죽는 것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오늘 분문에 보면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큰 금 신상을 만들어 세워 놓고 나팔과 피리와 수금 등 각양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질 때에는 그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라고 명령하고 그 명령에 순종치 않는 자에게는 풀무불에 던져 넣고 태워 죽이도록 법을 만들어 공포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그것이 십계명의 제1, 제2계명을 범하는 무서운 죄가 되므로 이 명령을 어기고 절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세 청년은 왕 앞에 끌려왔습니다. 왕은 노하고 분했지만 그 청년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타일렀습니다. “너희가 내가 세운 금 신상에 고의로 절하지 아니했느냐 이제라도 악기 소리가 울리거든 엎드리어 절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을 것이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디 있겠느냐?”고 할 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단호한 태도로 대답하기를 “왕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 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 아옵소서”하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분이 가득하여 풀무불을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여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풀무에 넣기는 세 사람을 넣었는데 네 사람이 결박되지 않은 채 그 안을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있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단 3:25)라고 했습니다. 다시 불러내어 보니 세 사람이 나왔는데 불에 타지도 아니하였고 머리카락 하나 그슬리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 사람을 집어넣었던 사람들은 불에 타 죽었고 왕은 다시 조서를 내려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말하는 자는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 더미를 삼으라”고했습니다. 이 세 청년은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건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핍박에 처할 때뿐 아니라 평시에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마귀도 이기고 시험도 이기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1. 제1, 제2계명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


 구약의 전체 계명이 362가지인데 그것을 10개로 간추린 것이 10계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에도 제일 첫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계명입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인정하거나 믿는 것은 살인 죄 간음죄보다도 더 무서운 죄입니다. 영적인 간음죄입니다. 한 아내가 자기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며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2계명은“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은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리라”(출 20:4~6).

 얼마나 가증한 죄이길래 하나님께서 이토록 자세히 말씀하셨습니까? 하늘에나 땅에나 물 속에 무슨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형상이나 예수님의 형상이라도 만들어 놓고 거기다 절하면 무서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 죄에 대해서는“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고“나를 미워하는 죄”라고 하셨습니다. 질투란 사랑이 다른 데로 옮겨질 때 생기는 감정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아내와 같이, 애인과 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신, 다른 우상에게 사랑과 관심과 믿음이 옮겨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뜻입니다.“오직 너를 헵시바”(사 62:4)라 했는데 그 뜻은“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나의 기쁨 나의 만족은 너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데로 믿음과 사랑을 옮길 때 격분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을 읽어 보면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을 숭배하는 왕들은 악한 왕이라 규정짓고 정치를 잘 못해도 다른 신을 파괴하고 우상을 깨뜨려 타파한 왕은 선한 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으로 규정지었습니다. 신명기 6장 5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대문에도 옷깃에도 미간에도 써붙이고 다닌 말씀인데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오직 우리 구세주 예수님만 절대적으로 믿고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 2천년 동안 이 계명 때문에 순교한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일정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순교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였고 친구였던 폴리캅(Polycap)은 서머나교회 감독이었는데 네로(Nero) 황제 때 붙잡아가 죽이려고 했는데 먼저 그리스도를 욕하면 놔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86세가 된 폴리캅은 “86년간 내가 주를 섬겨 왔는데 그는 한 번도 나를 해롭게 한 일이 없는데 내가 어찌 나의 왕 나의 구세주를 모독하겠는가?”라고 대답했습니다. 총독은 다시 친절하게 권면하기를 “나는 당신의 나이를 존경해서 하는 말인데 무신론자들을 쫓아 버리라고 한마디만 하면 놔주겠다.”고 할 때 폴리캅을 그 이교도들 향해서 엄숙히 말하기를 “이 무신론자들을 쫓아 버리시오.”하고는 화형을 당하여 순교했습니다.


2. 제4계명의 주일 성수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켜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니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아는 엿새 동안에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나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서 인간에게 복주시기 위하여 칠일 중의 하루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쉬는 날로 정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토요일로 지켰으나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하고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므로 주중 첫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눅24:1). 성령이 오순절에 임했는데(행 2:1) 이는 유월절이 시작되는 안식일 다음날부터 7주(칠칠절이라고도 함)되는 날이므로 이 날은 주일입니다. 사도시대에도 안식 후 첫날(행 20:7, 고전 16:2)에 모이곤 했습니다. 폐일언하고 사도 바울이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교에서 말하는 이론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하루는 육신을 위해 일하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쉬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시간의 7분의 1을 구별해 바치는 이 법칙을 어긴 나라나 개인은 영 육간에 잘 되는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프랑스 혁명은 무신론 혁명인데 기독교를 박해하기 위해서 10일에 하루를 쉬게 했더니 능률이 40%나 떨어지더랍니다. 레닌은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는 일을 방해하기 위해 8일에 한 번 쉬게 했더니 능률이 30%나 떨어지고 6일에 한 번 쉬게 해도 여전히 퇴보해서 다시 7일의 하루를 쉬게 했다고 합니다. 이 날을 거룩하게 지켜야 참으로 영혼과 육신이 아울러 잘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만 구원받았기 때문에 주님의 날(주일)을 구별해 바칠 의무가 있습니다(사 58:13~14). 일정 때 어느 전도사님은 주일 성수 못하게 하려고 추운 겨울에 옷을 벗고 얼음을 깨고 물에 들어가라고 할 때 주일 성수를 고집하다가 순교한 일도 있다고 합니다.

 저의 가정에서 제일 먼저 예수를 믿은 분은 저의 친할머니였다고 합니다. 고지식한 여자가 얼마나 예수를 철저히 믿는지 말로 다할 수가 없었답니다. 저의 할아버님은 시골 면장, 학교교장 같은 일을 보신 유지였는데 예수교라면 지독하게 반대하고 핍박하였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갔다 오면 욕하고 때리고 몹시 핍박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교회에 가니까 머리를 홀랑 다 깎아버렸는데 그래도 수건을 쓰고 주일날 교회에 가더랍니다. 그러니까 하루는 반쯤 죽을 만큼 장작개비로 때렸는데도 저녁 때 엉금엉금 기다시피 부엌에 내려가 밥을 하면서 부뚜막에 앉아 할아버지를 위해 울며 기도하기를 “나는 이제 죽어도 천당 갈 수 있으니 죽어도 좋지만 내 남편은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심기가 편찮아 방에 누워계신데 그 기도 소리가 마치 큰 스피커 통으로 들리는 소리같이 귀에 들려오는데 “나는 죽도록 때리는데 저 마누라는 날 위해 기도하다니”하고 큰 충격을 받고 불러들여 예수 믿기로 작정하고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나가 급속히 믿음이 자라 장로, 전도사 일까지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의 할머님은 매를 너무 맞은 까닭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셔서 얼굴도 모르고 사진도 없지만 오늘날 손자 대에 와서 4형제가 다 목사, 부흥사가 되고 세계적인 교회의 목회자들이 되었습니다. 뿐입니까? 저의 매부도 목사요, 누님의 아들도 목사 안수를 곧 받을 사람이요(미국 유학중), 저의 형님의 아들도 목사요, 제 사위도(미국 유학중), 제 아들도 목사 될 사람입니다.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했기 때문에 이런 축복이 임한 것입니다.


3. 십일조에 목숨을 건 사람들


 가장 달콤하고 확실한 축복의 약속이 붙은 말씀은 말라기 3장 10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나는 이 말씀을 제2의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좋은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지만 이 축복이 내 것이 되도록 체험하려면 이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굶어도, 빚을 져도, 쌀이 떨어지고 등록금이 없어도 십일조만은 도적질하지 말아야 그 축복을 받습니다. 또 십일조 하는 사람은 많은 것 같으나 참으로 온전히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의 가족이 군산으로 피난 갔을 때 아버지도 형님도 잃어버리고 저의 모친은 군복 수리 같은 삯바느질을 하고 저는 비누나 실, 껌, 초콜릿 장사할 때 은혜 받고 십일조 생활을 했는데 기적과 축복이 안 오다가 주일날 일곱 식구가 굶으면서도 십일조를 바치고 났더니 기적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했습니다. 저의 형제자매들이 그래서 다 십일조를 철저히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축복을 받습니다.

 십일조하는 데도 목숨을 걸어야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축복을 받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의식주 문제)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지말에 예수님이 오실 때가 심히 가까운 이때에 말씀 순종에 목숨을 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1989년 12월 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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