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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10.12 11:34

05권 - 32. 신앙과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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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8월 1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롬 9:1~2)

32. 신앙과 애국
로마서 9장 1~3절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롬 9:1~2)
 우리 신자들은 천국 시민이라는 믿음이 있고 세상을 분토와 같이 여기므로 이 세상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거나 혹은 무관심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보면 일찍이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다 자기 민족과 나라를 누구보다도 사랑한 애국자였음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히틀러와 같이 내 민족이 세계 제일의 민족 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를 멸시하고 다른 민족을 대량 학살하는 것은 신앙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내가 몸담고 사는 내 나라와 내 민족을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마땅히 신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인 면에서 볼 때 민족주의(nationalism)는 있을 수 없으나 애국심(patriotism)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자기 민족이 죄악으로 멸망할 것을 내다보시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고 핍박한 자기 민족을, 또 아직도 메시아 오기를 기다리며 예수를 거의 믿지 않는 자기 민족을 지금까지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나라이므로 성지 순례 객들 때문에 관광 수입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애통하며 탄식했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육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렘 9:1).
 사도 바울은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2)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은 꼭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주간은 8·15 해방일을 33번째 맞이하게 됩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면서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신앙과 애국’에 대하여 잠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3·1운동 때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에 16인은 그리스도인과 목사였습니다. 그러면 신앙인으로서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이겠습니까?

 

1.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2장에 보면 예수님을 책잡으려는 사람들이 당시 로마 황제 가이사(카이젤=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느냐 바치지 말아야 하느냐고 묻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만 바치면 되지 자기 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로마에 무슨 세금을 낼 필요가 있느냐 해서, 만일 내지 말라고 하면 로마 황제에 반역한다고 말할 것이고 내라고 하면 비애국자라고 책잡으려고 물은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나라, 내 정부에 대해서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은 신자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더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잘 이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병역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등을 다해야 하며, 그 외에도 국가에 대한 의무를 불신자보다 더 잘 이행해야 될 것입니다.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 13:7)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사는 내 나라에 대해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2. 준법 생활입니다 
 법을 준수하는 생활도 애국하는 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2).
 사도 베드로도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벧전 2:13)고 했습니다.
 우리는 국민으로서 위에 있는 권세에 굴복해야 합니다. 단,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 즉 예수를 못 믿게 한다든지, 우상숭배를 하라든지 그럴 때는 목숨을 버릴지언정 순종할 수 없지만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는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하게 반정부 운동이나 하고 데모나 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신앙의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당시의 부정이나 부패를 권세나 완력으로 바로잡으려고 했다면 비참하게 십자가에 순순히 못 박혀 죽지 않고 반란을 일으켰거나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신자들은 누구보다도 준법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탈세를 하거나 병역을 기피하거나 밀수 등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국가의 법을 위배하거나, 어물쩍 넘어가는 일을 하지 말고, 법대로 일을 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가짜 교사, 가짜 박사, 가짜 상품, 이런 것은 다 신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또 ‘자연보호’를 한다고 할 때, 우리 신자들이 먼저 산이나 들에 가서 쓰레기, 휴지 한 장이라도 버리지 않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개천에 아무렇게나 연탄재를 버리고, 나무를 함부로 꺾는 일 등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신자들은 믿지 않는 사람보다 자연보호에 더 솔선수범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보다 준법 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준법 생활이 곧 믿음으로 애국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3. 의로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의롭게 진리대로 사는 것도 애국하는 길입니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 14:34)고 했습니다. 의롭게 사는 백성이 많으면 그 나라는 영화롭게 되고 복 받는 나라가 됩니다.
 소돔, 고모라 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유황불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음란하고 패역한 도시 폼페이는 화산이 폭발해 멸망했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고 했는데, 이 말씀은 예루살렘에 공의를 행하고 의롭게 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진멸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거룩하고 의롭게 사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복 받게 하고 안전하게 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이기는 길도 곧 이 백성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며, 38선이 무너지고 통일되는 길도 이 백성이 죄악의 38선을 무너뜨리고 회개하면 금방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이 백성이 의롭게 살면 아무리 공산당이 남침하려고 해도 남침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사는 백성을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4. 민족의 조속한 복음화입니다 
 민족이 빨리 복음화되는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임과 동시에 이 나라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장을 받게 하는 길입니다. 이 민족이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은 이 나라가 잘 되는 길이요, 이 일에 힘쓰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 신자들은 빨리 내 이웃, 친척을 전도해야 하며 또한 전도 사업, 선교 사업에 힘써야 합니다.
 로마서 9장 1~3절에서, 바울은 자기 민족이 예수 믿고 구원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얼마나 불탔으면 차라리 자기 한 몸 저주를 받더라도 내 민족이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했겠습니까?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 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우리는 시간을 바치고 물질을 바쳐서, 빨리 이 민족이 복음화되도록 힘을 다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5.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가장 큰 애국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고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국회의원 등 모든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신앙생활도 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공산당이 쳐들어왔다고 합시다. 그때는 교회도 있을 수 없고 신앙생활도 할 수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안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라도 내 나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보나 국제 정세로 보나 백척간두에 선 것과 같고 풍전등화와 같아서 언제 어느 순간에 깜빡 꺼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북한과 중공과 소련이 아무리 적화 통일을 꾀하고, 아무리 미군이 철수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지켜 주시는 한 안전할 줄로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절히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과 같은 국가의 비운이나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처참한 전쟁이 이 땅위에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무기 위에 선 나라는 망해도 무릎(기도)위에 있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야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기도할 때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은 누구보다도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준법 생활을 잘 하고 또 의로운 생활,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힘을 다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곧 진정한 애국의 길입니다.
 오늘 해방 33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에 국민으로서 신앙인으로서 다시한번 애국심을 불러일으켜야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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