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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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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2월 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5)

7. 짧은 인생과 영원한 소망
베드로전서 1장 24~25절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5)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위암에 걸려 돌아가시게 되었을 때입니다. 그분의 자녀들은 아버지께 후회 없이 효성을 다한다고 병원에 입원을 시켜 수술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수술하여 열어보니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여서 그대로 꿰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위궤양인데 수술이 잘 되었으니 안심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부인과 가족들은 그분이 며칠 못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병이 다 나은 줄로 알고 좋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 가족들은 마음이 더욱 슬프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죽음에 임박했을 때에는 사실대로 알려 주어서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그는 한편 실망하는 듯했으나 다른 한편 잘못된 소망의 줄을 놓고 참다운 영생의 소망의 줄을 든든히 붙잡고 찬송 부르는 가운데 천국으로 옮겨가는 것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것이 거짓된 소망이며 무엇이 참되고 영원한 소망인지를 미리 알고 예비하는 자는 참으로 지혜롭고 복된 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은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엊그제 TV에서 보도된 심장판막증과 백혈병의 시한부 생명을 앓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백혈병이나 암환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다‘죽음’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려 시간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조만간에 죽어야 하는 시한부 생명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1. 인간의 육체는 풀과 같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4~2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인간의 육체는 다 풀과 같고, 육체적 인간 이 누리는 영광과 행복이라는 것은 잠깐 피었다가 떨어지는 꽃과 같다고 했습니다. 흙에서 난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 떨어지듯이 흙으로 빚어진 인간의 육체는 다 조만간 시들어 말라 죽고, 그 육체적 인간이 성취한 영광과 행복 또한 모두 잠깐 동안 피었다가 떨어지는 꽃과 같
습니다.
 이 구절은 허무한 육체의 삶을 잘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① 풀과 같이 생명은 짧습니다.
 연세 많으신 노인들, 그분들도 저와 같이 젊었을 때가 엊그제 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사이에 머리에는 백발이 휘날리고 눈은 어둡고 치아는 빠지고 허리가 굽어 육신의 장막 집이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아담스 윈스라고 하는 대통령이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지나가는데 어떤 젊은이가 인사를 했습니다. “아담스 대통령님, 그동안 평안했습니까?”그랬더니“아담스는 평안한데 우리 집이 다 낡아 서까래가 무너져서 기둥을 막대기로 버티고 있네, 아담스는 곧 이사가야 되겠네.”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담스 대통령의 영혼은 평안하지만, 육체의 집은 다 낡아서 무너지게 됐다고 하는 비유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잠깐 사이에 다 늙어서 허물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저도 지금은 중·고등학생들의 마음과 같습니다만 어느새 30대가 지나서 41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나는‘아직 어린아이 같은데 마흔이 넘다니’라는 생각을 하면 인생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백 년을 산다 해도 눈 깜짝할 사이입니다. 찬 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리면 싱싱하던 풀이 금방 다 시들어 죽는 풀과 같이 인생도 마차가지입니다.

 

 ② 풀과 같이 약합니다.
 흙에 돋아난 풀은 밟혀 죽거나, 병아리나 토끼 같은 작은 동물이 뜯어먹어 죽습니다. 풀처럼 손톱 끝으로 끊어도 시들어 죽고 마는 약한 것이 인간의 육체입니다.
 항우 같은 장사라도 작은 브리사 택시에 치이면 금방 생명을 잃습니다. 병이 나도 죽고, 물에 빠져도 죽고, 불에 타도 죽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아침에 면도를 하다가 무심코 코털을 하나 뽑았는데 그날 저녁 그것 때문에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우리 가슴 속에 큰 두부 덩어리만한 말랑말랑한 심장이 멎으면 생명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풀과 같이 연약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육체를 믿고 자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③ 풀과 같이 낮은 존재입니다.
 인간이 고층 빌딩을 짓고, 달나라에 가고, 고급 주택에 살고, 벤츠나 캐딜락과 같은 고급 승용차에 몸을 싣고 다니지만 사실은 풀과 같이 낮고 볼품없는 존재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 보면, 자동차 다니는 것이 꼭 개미들이 기어다니는 것 같고 고층 빌딩은 아이들 장난감이나 성냥갑을 세워 놓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천상 성도가 내려볼 때에 인간이 하는 일이란 가소롭기 짝이 없는 천하고 보잘것없는 것입니다.

 

 ④ 인간의 영광과 쾌락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몇 백억을 벌었다고, 장관이 되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좋아합니다. 또 장가가고 시집간다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곧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 떨어지고 맙니다. 꽃은 풀보다 빨리 시들어 떨어집니다. 인간의 모든 영광, 행복, 쾌락은 꽃과 같이 금방 시들어 떨어지고 맙니다. 자유당 때 이승만 박사나 이기붕 씨, 최인규 씨 등은 한때 그 부귀영화가 하늘에 닿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꽃이 떨어지듯 다 떨어져 없어지고 이제는 그 누구도 그들을 기억조차 안합니다. 잘 지은 큰 집도,고급 승용차도 아들 딸 잘 둔 것도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금방 시들어 없어지는 풀의 꽃과 같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풀 같은 인생을 신뢰하지 맙시다 
 이런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은 육체의 삶을 너무 신뢰하지 맙시다. 의지하지 못할 것을 의지하게 되면 그 의지했던 것이 쓰러질 때 같이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활만 신뢰하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면 절망에 부딪칠 때 실망하고 멸망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맞딱드리면 자살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육체의 삶이 전부인 줄 알았다가 소망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돈을 몇 백억 벌고, 일류 대학을 들어갔다고 해도 그것은 다 별것이 아닙니다. 일류 대학에 못 들어갔다고 비관할 것도 없습니다. 일류대학을 나왔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비참한 인생이요, 일류 대학을 못나왔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은 지혜롭고 복된 자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 것은 있어도 없는 것같이 알고 사는 자가 지혜 있는 자입니다.“…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 이니라”(고전 7:29~31)고 했습니다. 예쁜 아내가 있다고, 좋은 남편이 있다고, 너무 그것만 좋아하고 의지하고 사랑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또 슬픈 일을 당해도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교만할 것도 없습니다. 풀과 같은 인생이 교만하고 자랑해 봤자 영원한 차원에서 보면 우습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병아리들끼리 제가 조금 키가 더 크다고 으스대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물거품과 같고 풀과 같은 인생이 교만하고 으스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 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렘 9:23)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 사랑할 것은 하나님을 똑바로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서 그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너무 육체적인 것, 세상적인 것을 사랑하지 마십시오.“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너무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는 것입니다. 잠깐 있다가 시들어지는 육체의 생활을 너무 사랑하고 정을 누리다가 영원한 천국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3. 인간의 영원한 소망 
 인간은 풀과 같이 잠깐 있다가 시들어 없어지는 육체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영적인 생명이 있습니다. 육체는 하나님의 흙으로 만드셨으므로 흙을 먹다가 잠깐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의 영혼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꽃이 떨어진 후에는 열매가 맺듯이 우리의 생명은 육체의 생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영적 세계로 이어집니다. 이 영원한 소망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이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풀과 같은 인생에게 영원한 소망이 있으니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① 말씀은 영생을 얻게 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고 했습니다. 이 복음의 말씀은 생명 있는 씨앗 같아서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 영생을 얻고 구원받게 합니다. 그러므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말씀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는 이미 영생을 얻은 것이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② 영원한 삶의 규범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육신의 소욕을 따라 행한 모든 것은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과 같이 다 불타 없어지고 말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금,은 보석으로 지은 집과 같아서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은 육신을 입고 살지만 영원한 삶을 지금부터 사는 것입니다. 이 시간 속에 살지만 말씀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영원의 차원에서 사는 것이 되어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류 대학을 나오고 박사 학위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대학을 못 다녔어도 말씀을 믿고 사는 사람만 못한 것입니다.

 

 ③ 참 승리의 삶입니다.
 육신의 수단 방법대로 사는 생활은 성공 같아도 실패입니다. 육신의 지혜로 사는 생활은 다 실패의 생활입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아 홍수가 나고 폭풍의 날이 올 때 무너지고 맙니 다. 어리석은 것 같고 바보같이 보이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영원히 남는 승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다투고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참다운 승리자는 말씀대로 믿고 행하며 사는 자입니다. 누가 비방하고 훼방한다고, 중상모략 한다고 두려워하거나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말씀대로 주님의 뜻대로 살면 정오의 빛과 같이 빛날 때가 오는 것입니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그들은 옷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사 51:7)고 말씀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입니다.
 여러분의 시간도 모든 금전과 노력도 다 없어질 때가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사용한 금전과 시간과 봉사는 영원히 나의 소유로 남는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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