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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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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7년 10월 3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고(눅 12:15)

31. 이기려면 버려라
누가복음 12장 13~21절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고(눅 12:15)
 일본사람인 御大德近씨가 쓴「이기려면 버리라」는 책을 보면 사람이 성공하고 승리하는 비결은 버려야 할 때 용감히 버리는 데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상식과 체면도 버리고 물욕과 지위도 버려야 하고 관능도 버리고 날마다 과거도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미워하고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도 버리고 초연한 상태에 있어야 그 사람이 성공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기를 버리고 생명을 버리려고 할 때에 참된 자기를 찾게 되고 생명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예화를 말했습니다.
 일본의 한 소년이 검도를 배웠습니다. 이제 초단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되었을 때 한 고단자와 결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라이 규례로서는 이 결투를 기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번 결투는 사생간의 결단을내야 하는 것이기에 죽음을 각오하고 유명한 병법자를 찾아가 멋있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병법자가 일러주기를“상대방과 마주 선 후에는 눈을 꼭 감은 다음에 칼을 높이 쳐들라. 절대로 눈을 뜨지 않고 상대편의 칼이 내 몸에 와서 닿았다고 느낄 때 힘껏 내리쳐라. 그러면 아무리 내가 칼에 맞아도 상대방도 같이 죽을 수 있는 법이니, 피차 이기고 지는 법이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얼마 후 소년은 결사의 각오로 결투장에서 대결했을 때 그 병법자가 일러준 대로 했습니다. 상대방과 대치된 채 1분,2분,3분…5분이 지났을 때 상대방이“내가졌다.”고 칼을 버렸습니다. 그 고단자는 벌써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고 나온 사람하고는 자기가 아무리 단수가 높아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만 항복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글을 읽고 얼마나 성경 진리와 흡사한 데가 많은지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집착을 버린 만큼 강해지고 또 강하고 담대해지니까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어떤 사람이 자기 형과 재산을 나누는 일 때문에 다투다가 예수님께 찾아와서“선생님 우리 형님보고 나하고 재산을 잘 나누어 가지도록 좀 권면해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그 사람을 책망했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라고 말씀하시고“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 하니라”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리석은 부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어리석은 부자가 있었다. 농사를 잘 지어서 곡식을 많이 거두어들이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내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하고 걱정하였다. 그러다가 그는‘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으리라.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르시되‘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곳간을 많이 짓고 재물을 쌓아 두어도, 하나님께서 하루아침에라도 그 생명을 불러 가시면 진정한 의미에서 그는 소유자가 되지 못하고 부유한 자가 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아귀다툼을 해서 재산 얼마를 더 얻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탐심을 버리는 데 있다는 것을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인간의 참 행복과 승리는 물질을 얼마나 소유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과 승리는 버리는 데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승리는 더욱 그렇습니다.
 바둑을 두는 것이 정신 수양에 참 좋다고 하는데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하나는 포기와 체념을 잘 하는 것입니다. 바둑을 잘못 두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가 포위가 되어서 죽을 것 같으면 그것을 죽이지 않으려고 애를 쓰다가 열 개 스무 개를 죽입니다. 그러나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은 그것이 틀렸다고 판단하면 죽었다는 것이 완전히 드러나기 전에 얼른 포기하고 다른 곳에다 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것도 다시 살게 되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보면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살고, 죽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사실 죽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2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일도 그렇고 목회도 마찬가지인 줄 압니다. 명예욕과 탐심, 욕심 이 모든 것을 버릴 때 목회도 성공하는 것입니다. 버리려고 하지 않고 죽으려고 하지 않을 때 그 사람은 성공자 가 되지 못합니다.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5~27)고 말씀하셨습니다.

 

1. 신앙 훈련은 일종의 버리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큰 축복을 해 주시기 전에 먼저 포기하고 버리는 훈련을 먼저 시킵니다. 그래서 버리라고 할 때 버리고 포기하라고 할 때 포기하면 하나님은 그 다음에 큰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버리고 떠나라고 했습니다. 또 육신의 정욕으로 잘못했던 하갈과 이스마엘도 버리라고 했고 마지막에는 100세에 난 가장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아들 이삭도 잡아 바쳐 버리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너무 야속한 것 같지만 아브라함은 거기에 순종했습니다. 낳을 수 없을 때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바치면 또 주시리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용감히 칼을 들어 치려고 했습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마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시고 그 아들도 살려주시고 엄청난 축복을 주시고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 왕의 딸 공주의 아들 됨도 용감하게 버렸습니다. 많은 부귀영화도 버리고 대 애굽의 왕이 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분토와 같이 다 버렸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26절에 보면“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세 무궁토록 빛나는 모세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애굽에는 미녀가 많다고 했는데 대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미인이 아닐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당시 요셉은 가장 혈기왕성한 때였습니다. 더욱이 그쪽에서 먼저 사랑을 고백해 왔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부인의 눈에만 들면 군대 장교가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마 인간의 약은 수를 쓰는 사람은 출세하기 위해서라도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좋은 쾌락의 기회도 용감히 버렸기 때문에 후에 요셉은 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고 위대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굴 속에 집어넣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끝까지 생명을 분토와 같이 여기고 목숨 걸고 기도하였더니 사자굴 속에서도 살고 그도 역시 대 제국의 재상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우상 앞에 절하지 않는다고 풀무불 속에 들어갈 때 느부갓네살 왕이 이제라도 그 앞에 절하면 살려 준다고 했지만“…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6~19)하고 용감히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집어넣으려고 했던 사람이 화구 앞에서 타죽는 뜨거운 풀무 속에서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인자 같은 이와 더불어 있다가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아니하고 다시 살아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격이 다 훌륭했습니까? 아닙니다. 세리, 어부 등 하나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훌륭한 점은 나를 따르라고 할 때 용감하게 세리도 그 직장을 버리고 어부도 그 모든 배와 그물과 형제자매도 버리고 주님을 따른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영원히 빛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하늘나라의 한 보좌를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라”고 했습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주님께 굳게 붙어 있고(attach) 세상적인 적에는 집착을 버리도록(detach) 해야 합니다.그럴 때에 꽃피는 열매를 자동적으로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필리핀에는 원숭이가 많이 있었답니다. 원숭이를 사냥하려면 원숭이가 사과를 좋아하기 때문에 뒤웅박 같은데다가 사과를 붙들어 매어 놓는답니다. 그러면 원숭이가 사과 냄새를 맡고 와서 손을 집어넣어 사과를 집는데 그것을 꺼내려고 하면 사과만 간신히 들어가도록 만들어 놓아서 사과를 쥐고서는 주먹이 걸려서 꺼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꺼내려고 애를 쓰면 그때 사람이 달려와서 그물을 덮쳐잡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오면 그 사과를 용감히 버리고 도망쳐야 사는데 끝내 버리지 않으려다가 붙잡히고 만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우리 자신을 완전히 부인하고 하나님께만 온전히 의뢰하게 될 때에 능력 있는 생활,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회 되어 누리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38)라고 했습니다.
 줄 줄 모르고 바칠 줄 모르고 달라고만 하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죄악의 쾌락을 버릴 때 참 행복을 얻을 수 있고 탐심을 버릴 때 진정한 만족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세상적인 생명을 버릴 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자존심과 교만을 버릴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받는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버리는 곳에서 참된 자기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버릴 때 얻는다’,‘이기려면 버리라’주를 위하여 이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얻게 하시고 가지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버려야 할 때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지 못합니다. 포기하는 만큼 더 큰 축복을 받고 승리자가 되고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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