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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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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7년 7월 3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19. 예수님과 세 가지 물
요한복음 4장 14절, 7장 37~39절, 13장 5절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물이 없으면 식물이나 동물이나 생명이 살지를 못합니다. 습기가 없으면 생명이 자랄 수도 없고 아름다운 꽃도 필 수 없고 맛있는 열매도 맺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물을 가지고 세 번 중요한 설교를 하신 것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물은 인생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언급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1. 영생의 물
 예수께서 한 번은 제자들과 함께 수가성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때는 오정쯤이라 길을 가시기에 피로하셔서 우물가에 앉으셨을 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려고 동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 여자가 물을 길러 나오는 것을 보고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물을 좀 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은“당신은 유대 사람이면서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제게 물을 달라 하십니까”하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유대 사람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상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여인에게 대답하셨습니다.“내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가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그랬더니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당신은 물길을 두레박도 가지시지 않았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떻게 제게 생수를 주시겠습니까 당신이 우리 조상 야곱보다 더 큽니까”그러자 예수께서“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하는 중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목마르지 않고 영원히 샘물이 솟아오른다고 하니까“그래요 그럼 그 물을 제게 주셔서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 오지도 않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것을 보시고 강권을 발동해서“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하고 핵심을 뚫는 말씀을 하시니 그 여인은“나는 남편이 없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그러니까 그 여자는 자기 과거 비밀까지 다 아는 것을 보고 거기서 그만 예수님께 항복했습니다.“주여 내가 보니 당신은 선지자로소이다.”
 그리고 물었습니다.“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유대인들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하니 진정 예배할 곳이 어디입니까”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하시자 그 여자가“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라고 말하자 예수께서“네가 말하는 내가 그로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그 여자는 메시야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고 물 한 그릇 떠주기를 아까워하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내가 그리스도를 만났다”하고 간증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전도한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 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into everlasting life) 솟아나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 사마리아 여인이 받아 마신 물이 바로 영생의 물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메시야가 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도리어 나에게 물 좀 달라고 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하는 것은 영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사마리아 여인이 남편을 여섯 번이나 바꾸어가며 만족한 생활을 해보려고 했으나 참 만족을 얻지 못하다가 예수님을 믿고 영생의 생수를 마신 뒤에야 참 만족을 얻고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간증하며 전도한 것처럼,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진정한 마음의 만족과 참 영혼의 구원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께서“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영생을 얻고 구원받기 전에는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남자 여자를 100번이나 바꾸어 가며 살아 보아도 참 만족과 평안은 없고 점점 갈증만 더해 가는 법입니다.
 풀을 갉아먹는 벌레가 푸른 페인트칠한 담장을 아무리 고개를 흔들고 올라가 보아야 무슨 만족이 있겠습니까? 나중엔 목말라 죽는 것처럼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야 만족을 얻는 것이지 예수를 진정으로 믿고 영혼이 구원받기 전에는 진정한 만족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반석이 터져 나온 생수를 마신 것처럼 반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깨뜨리신 그 공로를 통하여 나오는 생수를 마셔야 영혼의 참 만족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영생의 생수를 마시는 방법은 의심 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멸망 받을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 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할 때 거기 있던 제자들이 물었습니다.“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그때에 예수께서“하나님의 보내신 자(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7~29)고 하셨습니다.
 또“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의 생수를 마시는 것은 예수를 진심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장 13절에 보면“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예수를 믿음으로 생수를 마셔야 만족할 것인데, 하나님을 멀리 떠나고 예수를 등지고 쓸데없는 터진 웅덩이를 판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진심으로 믿어 생수를 마시고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다른 사람을 주께로 인도해서 생명의 샘물을 마시도록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성령의 생수 
 본문에 보면“…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7:37~39)고 했습니다.
 보통은 요한복음 4장의 생수와 본문(7장)의 생수를 같은 의미로 해석하나 자세히 보면 다릅니다. 4장에는 불신자 죄인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말씀으로 구원의 생수, 영생의 생수를 의미하는 것이요, 7장에 나오는 생수는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키는 성령의 생수입니다.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요 7:39)하는 말씀에 예수님이 영광 받으신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을 말하고 그 후에야 보혜사 성령이 임하는 데 아직 그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만 받는 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성령의 생수를 마셔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받는 것은 영생이요, 믿고 구원받은 다음에 간구해서 받는 것은 성령입니다. 만일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다 된다고 할 것 같으면 사도 바울이 왜“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2)고 했겠습니까? 구원은 믿음으로 받을 수 있지만 성령 충만은 사모하고 간구해야 받습니다.
 영생의 생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진 반석 깊은 우물에서 믿음의 두레박으로 퍼서 마시지만, 성령의 생수는 한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다른 사람에게 넘쳐흘러 나가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생수를 마신 기쁨과 평안은 마셔본 자 외에는 모릅니다. 저도 예수 믿고 신학대학을 나오고 전도사가 되었지만 성령의 체험을 못했을 때에는 불안하고 의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 체험한 다음에는 마음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물이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깨끗하게 하고 상쾌하게 하며 또 노아 홍수와 같이 심판하는 역할도 하는 것과 같이, 성령의 생수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힘이 있으며 시들고 메마른 영혼이 새 힘을 얻고 상쾌함을 얻고 심령이 더러워졌을 때 깨끗하고 정결케 합니다. 또한 이 성령을 거역할 때는 무서운 징계와 심판도 받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희생과 봉사의 물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요 13:5). 예수님이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존귀하신 손으로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어주신 물입니다. 이 물은 갈증을 해결하는 물이 아니요, 생명수 강에서 타인에게 흘러가는 물이 아니라 먼지 끼고 지친 발을 겸손히 씻어주는 희생과 봉사의 물입니다.
 이 물은 영생의 물이나 성령의 생수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 발을 씻는 봉사의 물이 없으면 기독교는 아무런 힘도 영향력도 끼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 13: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은 우리가 소유하지 아니하면 안될 필수적인 물인 것입니다.
 또“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했으니 이것을 행할 때 우리에게 복이 됩니다. 이 봉사와 희생의 물이 없으면 은혜를 받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없습니다. 이 희생과 봉사의 자세는

 

 ① 겉옷을 벗어야 합니다.
 겉옷은 멋이 있습니다. 사람의 겉옷을 보면 그 사람의 계급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13장에 보면 예수께서 겉옷을 벗었다고 했습니다. 겉옷을 벗는다고 하는 것은 형식을 벗고 교만과 자존심을 버린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남을 섬기고 봉사하려면 우월감, 교만을 버려야 봉사의 물을 쓸 수가 있습니다.
 
 ② 지속적인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고 했습니다. 감정과 기분에 따라서 자기 명예나 이름 내기 위해서 하다가 집어치우는 것은 진정한 신앙의 봉사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하고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라도 누가 알아주든 말든 희생적으로 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③ 영생과 부활의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13장 1절과 3절에도 반복해서 하신 말씀은“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하는 말씀입니다. 부활과 영생의 확신이 없는 자는 희생적인 봉사를 할 수도 없으며 할 자격도 없습니다. 이 중생의 확신이 없는 자의 봉사는 지푸라기와 같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④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희생정신이 없이 남의 발을 씻는 봉사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참된 봉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에는 페리칸 이라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사다 새라고도 하는 이 새는 턱에 턱 주머니가 있어서 물고기를 잡아 담아 두었다가 그것을 새끼들에게 먹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지역 에는 추운 때가 많기 때문에 물이 꽁꽁 얼어붙으면 이 새들은 먹이가 없어서 턱 주머니에 담아 두었던 고기를 다 먹인 다음에는 자기의 가슴팍을 물어뜯어서 제 살을 새끼들에게 먹이고 나중에는 온 몸을 자기 새끼들에게 뜯어 먹히우고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희생의 종교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남을 위해 조그만 희생하나 할 생각도 않는 자는 진정한 예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이 세 가지 물이 언제나 넘치기를 바랍니다. 영생의 생수가 넘쳐 들어온 자마다 영생의 생수를 마셔 구원받고, 성령의 생수가 강같이 흘러넘치게 하고, 예수님이 가지셨던 발 씻는 봉사의 물을 가지게 될 때 우리 교회는 가장 훌륭한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 영생의 물을 마시고 성령의 생수가 흘러넘치게 하고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다 이 물을 쓰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참 만족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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