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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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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7년 5월 2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

9. 신비한 씨름 선수
창세기 32장 24~31절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고 난 뒤에 형 에서의 복수가 무서워서 도망쳐버린 후 20년 만에 많은 재산과 짐승을 이끌고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마침내 얍복강이라는 여울에 왔을 때에 소식을 들으니,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자기를 죽이기 위하여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두렵고 답답하여 꾀를 짜내었습니다. 많은 짐승으로 형에게 선물을 보내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려고 했습니다. 짐승을 앞뒤에 두 떼로 나누어서 앞에 있는 재산을 잃어버리면 뒤에 것을 찾고 또 뒤에 것을 잃어 버려도 나만은 살아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처자식을 보내면서도 자기는 얍복강을 건너지 아니했습니다. 그런데도 두렵고 답답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홀로 강가에 앉아서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밤새도록 기도하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야곱은 그 사람을 붙들고 씨름을 했습니다.
 새벽녘이 되려할 때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다. 야곱의 환도뼈가 위골 되었습니다. 야곱은 마지막으로 자기의 힘의 근원이 되는 그 두 다리를 믿고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위골이 되고 만 것입니다. 야곱은 이제 반항이 아니라 그를 붙들고 매달려 간청했습니다.“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 그 사람이 물었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야곱입니다”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했습니다.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뜻은“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입니다. 야곱이 그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하고 축복만 하고 떠나갔습니다. 떠난 후에 알고 보니까 그는 곧 하나님의 사자요 하나님과 같은 분임을 깨달았습니다.“하나님이 사람과 겨루어 이겼다”하는 것을 보면 이 분은 바로 하나님도 되시고 사람으로도 나타나신 예수님의 현현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야곱은 그 사실을 알고 그 곳을 브니엘이라고 이름했습니다. 브니엘이라고 하는 말은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인데 즉“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만나면 다 죽는 것으로 알고 또 하나님을 본 자는 살아남을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야곱은 환도뼈 때문에 절었더라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이 신비스러운 씨름 선수(The mysterious wrestler)인 야곱에 대해서 말씀드리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두려워하는 야곱을 봅시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창 32:7)라 했고,“야곱이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23~24절)했습니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한데다 홀로 남아서 외롭기가 한이 없었습니다. 야곱은 그 두려움과 답답함에 견딜 수 없어서 그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외로 우니까 어떤 사람과 교제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이 두려움과 고독함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고 진정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즉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이라는 칭호를 받게 됐고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가졌습니다.
 여러분, 인간의 두려움과 절망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외로움은 하늘과 통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망할 수밖에 없는 두려움과 답답함과 고독을 안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야곱과 같이 하나님께 그 심정을 토로하고 물 쏟듯이 쏟아 놓으며 매어 달려 간구하기만 하면 브니엘의 체험,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고 이스라엘이라는 더 큰 진정한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반항하고 저항하는 야곱을 봅시다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창 32: 24).
 이것은 야곱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반항하고 저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났지만 야곱은 하나님께 저항하고 덤벼들었습니다.
 오늘날도 승리자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에게 접근해 오실 때에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를 원치 아니하고 사람들은 처음에 여기에 대해서“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그렇습니까?”,“하나님 왜 나에게 고통을 줍니까?”이렇게 반항하고 저항합니다.
자기의 노력이나 육신의 지혜를 포기하고 항복해야 하나님의 뜻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야곱이나 우리나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날 때에 투쟁하려 들고 저항하려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해가 뜰 때까지 우리와 씨름하며 참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내 육신의 고집과 저항하는 힘이 완전히 그 앞에 거꾸러지고 복종할 때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3. 절뚝발이가 된 야곱을 찾아봅시다
32장 25절에 보면“…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했고, 31절에 보면“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최후의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었던 환도뼈를 쳐서 뛸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는 허약한 절뚝발이가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능력과 축복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약할 때에 온전히 나타나므로 우리 자신의 힘이나 고집의 근원과 교만은 얻어맞고 깨어지고 부스러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가 하나님 앞에 항복하지 아니 할 때에는 그가 의지하는 건강의 환도뼈를 치시기도 하고, 물질의 환도뼈를 치시기도 하고, 사업의 환도뼈, 자식의 환도뼈를 쳐서 깨뜨리십니다. 그 다음에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 진정한 하늘로부터 오는 축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7절 이하에 보면 사도 바울이 많은 사람의 병은 고쳤지만 자기 병은 고치지를 못했습니다. 바울에게는 사단의 찌르는 가시가 있어 그를 놓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이 찌르는 가시가 없으면 교만해지고 자고 할까봐 찌르는 가시를 주었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힘이나 우리의 고집은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는 힘밖에 되지 못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힘과 고집은 꺾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려할 때 그것을 말렸습니다. 베드로의 지혜는 주님의 뜻을 거스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기에는 사단의 역사로 보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깨어지고 얻어맞지 아니하면 우리의 지혜라고 하는 것은 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반항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그래서 하나님은 택한 자에게 환도뼈를 치시고 깨뜨리시는 것입니다.
 절뚝발이가 된 야곱은 하나님께서 복종시키기 위해 얻어맞는 야곱을 보여 주시는 것이며 그로 인하여 진정한 축복을 받은 야곱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환난과 고통과 시험이 옵니까?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려고 하는 인간의 고집과 육성과 교만을 꺾고 깨뜨리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분명한 손길인 것을 깨닫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기의 육성과 자기의 힘이 꺾이고 깨어지지 않아서 축복을 못 받은 이가 많습니다. 우리는 원망과 불평 대신에 항복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4. 매어 달리는 야곱을 봅시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이제 야곱은 반항하거나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간청하고 매어 달리고 떼를 쓰는 것입니다. 이제 야곱의 힘은 꺾이고 어쩔 수 없이 매어 달리는 간청자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축복받는 자의 진정한 자세입니다.
 거역하고 반항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깨어져 항복하면서“하나님 나를 살려 주시옵소서”,“나를 구원해 주시옵소서”,“축복해 주시옵소서”이럴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라고 했습니다.
 무능함과 약함과 도움 받을 데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자신을 깊이 절감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부르짖는 자야말로 자신의 전 생애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탄원하고 매어 달리는 것이 승리하는 영혼이요, 올바른 자세요, 승리하는 생활입니다.

 

5. 변화된 야곱을 봅시다 
 “네 이름은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 32:28).
 여러분,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을 이기겠습니까? 이것은 우리 자신이 깨어지고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매어 달리면 하나님께서는 꼼짝없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시고야 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 고집을 피우고 우리의 힘과 능력을 가지고 반항 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은 절대로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이 새 이름은 변화 받은 새 성품의 사람이 되었다는 뜻인데, 이 새 성품은 투쟁에 의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항복에 의해서 얻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항복하고 복종하는 만큼 그리스도를 위한 승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많이 복종할수록 그리스도를 위해서 많이 성공을 거둘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야곱은 하나님의 학교에서 P. G. M학위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Power with God and Men”이라는 말의 첫 글자를 따서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이긴 학위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이기는 길은 자아가 깨어지고 굳세게 하나님만 의지하고 매어 달리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6. 증거하는 야곱을 봅시다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다”(창 32:30). 이 하나님을 만나 보았다고 하는 증거는 참으로 놀라운 큰 간증입니다. 여러분도 나도 하나님을 만나 보았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에는 아무도 하나님을 보고 살아남을 자가 없었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꿈은 속사람을 변화시켜서 세상의 죄악된 쾌락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하나님 만나는 놀라운 체험을 가진 사람에게 세상쾌락, 부귀영화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보는 것이 곧 하나님을 만나 보는 것입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내가 하나님을 보았다는 체험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가까이 접촉해 보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7. 절며 걷는 야곱을 봅시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창 32:31). 야곱의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은 하나님을 이긴 자라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우리의 걸음걸이와 대화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항복한 자의 표시가 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황태자라고 하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말할 때에‘과연 저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본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는 사람’이라는 표시가 나타나야 합니다.
 야곱은 절뚝거리는 그 걸음을 통하여 브니엘의 체험자인 것을 증명했습니다.“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더라”는 말씀은 깊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빛과 능력은 우리의 육성과 고집이 꺾어져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항복하는 그때에 비로소 우리에게 나타나 비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여러분, 오늘 야곱이라는 옛사람이 신령한 씨름을 통해 환도 뼈가 꺾이어졌듯이 내 육성과 고집과 의지가 하나님 앞에 완전히 꺾어져 진정한 브니엘의 체험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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