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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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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6년 6월 2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8. 덮어주는 사랑
베드로전서 4장 7~8절, 요한일서 1장 7절~2장 2절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베드로전서 4장 8절에 보면“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죄와 허물을 덮어주신 사랑은 무엇보다도 큰 사랑이요, 고마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덮어 준다는 것은 죄를 심판하지 않고 용서하는 것을 의미하며 죄를 드러내지 않고 감싸주는 것이요, 죄를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려주신 사랑이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고맙고 넓은 사랑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덮어 주시는 사랑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덮어 주시는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범죄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으려면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뿌리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죄가 아무리 크고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하는 길은 피로써만 할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오직 피만이 죄를 덮어주고 가리워주고 씻어주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죄대로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죄와 허물을 덮어 주시고 용서하시기 위해서 구약시대는 양과 염소와 짐승의 피를 뿌려서 용서받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는 온 애굽의 가정마다 장자를 죽이는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그 재앙을 면하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양의 피가 그 집사람들의 죽음을 대신해 주었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는 피는 우리들의 죄를 모두 덮어 주시는 것이기에 이다음 심판대 앞에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대속의 피를 믿고 마음의 문설주에 바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민수기 19장에 보면 다른 데와 달리 붉은 암송아지를 잡아서 제사를 드린 것이 있습니다. 붉은 암송아지를 잡아서 그 피를 회막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그 암송아지를 그 가죽과 고기와 심지어 피와 똥까지 불사르게 하라는 말씀이 민수기 19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송아지를 불태울 때에 우슬초와 홍색실과 백향목을 함께 태우게 했습니다. 불이 다 탄후 재는 한 곳에 긁어모아 두었다가 죄를 지었거나 무슨 부정한 일을 한 자에게 그 재를 물에 타서 그 잿물로 씻으면 부정한 자가 깨끗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여기 붉은 암송아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대개 남성적인 것은 객관적인 진리와 증거와 신앙을 의미하고 여성적인 것은 주관적인 경험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붉은 송아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날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체험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별히 재라고 하는 것은 그 속에 피가 들어 있습니다. 또 그 재 속에는 암송아지를 태울 때 함께 넣어 태운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의 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향목과 우슬초는 세상을 의미하고(왕상 4:33), 홍색실은 죄를(사 1:18) 의미합니다. 붉은 암송아지가 이 모든 것과 함께 태워진 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모두 다 걸머지고 죽임을 당하신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재라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재는 모든 물질의 마지막 형태요 또 재는 더 이상 변하지 않는 것이며 또 재는 썩지도 않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구속 사업은 최종적인 완성이요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며 썩지 않는 구속 사업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들은 아무 때라도 어떠한 무서운 죄와 많은 죄를 졌다 하더라도 주님 앞에 나와서 자백하면 우리의 모든 죄와 많은 죄를 졌다 하더라도 주님 앞에 나와서 자백하면 우리의모든 죄를 씻음 받고 용서함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죄까지도 다 담당하시고 대속의 사업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 믿기 전의 죄나 예수 믿은 후의 죄나 어떠한 죄라도 주님 앞에 나와서 자백하면 예수님의 구속의 은총이 나타나서 죄를 용서함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빛이라 함은 복음의 빛 은혜의 빛을 말하는 것입니다. 율법이나 우리의 죄대로 판단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그 예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모든 죄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에서 용서받지 못할 것 같은 죄라도 아무리 큰 죄라도 또 아무리 많은 죄를 졌더라도 다 포함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또 8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죄가 없다고 하고 숨기고 회개가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도리어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9절에 보면“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범죄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할 것은 하나님께 자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미쁘시다”고 하는 말은 이쁘다는 뜻이 아니고‘믿 으실만 하다, 신실하다’는 뜻입니다. 신실하고 믿을 만하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은 후에 범죄 하게 되면 구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구원이 없어진다면 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여러분! 어떤 부모가 죄를 졌다고 해서 호적에서 지워버립니까?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니 우리는 자녀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앞에 대언자가 계신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2절)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기 전의 죄나 믿은 후의 죄나 혹은 미래의 죄까지도 예수님은 모두 담당해 주셨습니다. 모든 죄를 다 담당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기 때문에 그 언약을 안 지키실 수 없으신 것입니다.
 만일 회개치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마치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께 잘못하고 그것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숨기면 그 아이는 부모들이 아무 말을 안 해도 무섭고 가까이 가기가 싫고 양심이 괴로운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죄를 짓고 회개치 않으면 스스로 하나님과 거리감이 생겨 기도가 나오지 않고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고 진실하게 자복하고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32편 1절에 보면“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가 아무리 무섭다 할지라도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희생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마치 암송아지가 희생의 제물이 되어 불에 탄 재를 물에 타서 그 물로 씻기만 하면 어떠한 더러운 죄라도 다 깨끗함을 입는 것처럼, 우리들은 우리의 죄를 아무 때라도 그 앞에 자백하기만 하면 예수의 피가 모든 죄와 모든 불의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덮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도 남의 허물과 죄를 덮어 주는 자가 됩시다 
 그런고로 우리도 남의 죄를 덮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러운 죄인들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하나도 남김없이 끄집어내어 심판하신다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자가 없고 구원받은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로 용서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죄와 허물 그리고 잘못을 덮어 주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앞에 놓고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사람들의 질문에 받으셨습니다. “이 여인을 돌로 칠까요 말까요?”만일 “돌로 치라”하면 “당신은 사랑은 외치면서 어떻게 돌로 치라고 합니까”할 것이요 “용서하라”고 하면 “구약 율법에는 간음죄를 범한 자는 돌로 쳐 죽이라 했는데 왜 율법을 무시합니까”하고 예수님을 잡으려고 간계를 꾸며 질문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땅에 글을 쓰시고 나서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 돌을 버리고 한 사람 한 사람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물러난 후에 예수님께서는 돌에 맞아 죽을 것을 기다리고 있던 그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하시고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형제들의 죄와 허물을 덮어 주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노아가 포도농사를 짓고 포도주를 잔뜩 마시고 취해서 겉옷을 벗어버리고 하체를 드러내 놓고 잠을 자고 있는데‘함’이란 아들이 이 광경을 보고 덮어 드리지 않고 뛰어나와 형과 아우에게 흉을 봤습니다. 그러나‘셈’과‘야벳’은 이 말을 듣고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아버지의 하체를 가려 드렸습니다. 후에 잠이 깬 노아는 셈과 야벳은 축복을 했고 함은 저주를 했습니다. 이와 같이 덮어 주는 자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마주볼 때는 충고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용서해 주고 덮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고 하셨습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 10:12).,“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 17:9)고 하셨습니다.
 저의 친구 목사님 중에 김모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교회에 남편이 외항선을 타고 나간 여자 집사님 한 분이 계시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신앙생활 잘하시는 집사님의 남편이 수개월 만에 돌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돌아온 주일 예배에 그 집사님이 참석도 안 하기에 신앙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또 한편 괘씸한 마음도 들어 “다리몽둥이가 부러져라.”하고 교인들 듣는 데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예배가 끝난 얼마 후 바로 그 여 집사한테 전화가 왔더랍니다. 목사님은 이거 정말 다리가 부러진게 아닌가 하고 겁이 덜컹 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그 여 집사 말이“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를 그렇게 염려해 주시고 축복 기도까지 해주시다니….”하더랍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랐는데 후에 알고 보니 그 이웃에 계신 집사님이 그 집사님을 찾아가서 목사님은‘다리몽둥이가 부러져라’했는데 그 말은 한 마디도 안 하시고 목사님께서“그 남편과 가정을 위해서 크게 축복기도 해주셨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여 집사가 고맙다고 전화를 한 것이더랍니다. 나쁘게 말했는데 좋게 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사람이 있습니다. 없는 것 있다고 하고 없는 허물도 덮어씌우고 허물을 억지로 드러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와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해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와 허물을 아무리 무서운 죄라도 아무리 큰 죄라도 자복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다 용서해 주시고 덮어 주셨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오늘 말씀의 가르침대로 남의 허물을 용서하고 덮어주는 사랑의 성도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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