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3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1981년 5월 1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눅 11:9)

27. 기도의 용기와 지구력
누가복음 11장 5~13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눅 11:9)
오늘 본문에서 응답을 받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예수님께서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1. 기도의 동기
본문에서 응답받는 기도는 그 동기가 다 순수하고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① 꼭 필요한 것을 구했습니다.
 이 사람이 친구에게 가서 구한 것은 꼭 필요한 것을 구했지 허영심으로나 정욕으로 구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이 여행자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굶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꼭 필요한 것을 구해야지 허영심이나 정욕으로 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것을 구해도 하나님이 인정하실 만한 꼭 필요한 것이면 담대히 간구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중에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친 것은 꼭 필요한 것을 구하라는 뜻입니다.

 

 ② 여행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구했습니다.
 자기 집에 찾아온 여행자가 굶어서 죽게 되었기 때문에, 도저히 먹을 것을 주지 않고는 굶어 허기진 채로 침실로 보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했습니다. 자기의 정욕이나 만족시키려고 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혹은 사랑의 동기에서 하는 기도라야 합니다. 그러한 기도가 힘이 있고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겉으로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 같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하는 것 같은데 그 중심이 탐욕과 정욕으로 꽉 차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③ 자기의 무력함을 깨닫고 친구에게 요청했습니다.
 밤은 깊고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자기에게는 아무리 찾아봐도 줄 것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동네 친구에게 찾아가 요청한 것입니다.
 기도의 가장 좋은 동기는 먼저 자신의 무력함(helpless)과 부족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무력함과 절망을 깨닫는 것이 훌륭한 기도이기 때문에 그것이 곧 은혜요 축복입니다. 무력함이 기도의 본질입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깨닫고 절망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강한 기도의 동기가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무력함을 깨닫고 절망하고 돌아오지 않는가 하고 밤낮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무력함이야말로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비결이며 기도의 추진력이며 기도의 참 비결입니다.
 이 세상에서 절망하지 않고 참 평안의 생활을 하는 비결은 자기의 무력함을 항상 절감하고 무슨 일이 잘되고 성공할 때에도“하나님을 떠나서는 나는 절망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생활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난관에 봉착해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질 때 늘 평안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자기의 약함과 무력함을 깨닫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금란교회가 남달리 부흥되고 큰 축복을 받게 된 숨은 동기와 비결을 하나 말하라고 하면 제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무력함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몸에 가시가 있는데 세 번이나 기도했는데도 제거해 주시지 않은 것은 인간이 약하고 무능함을 느낄 때에만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하기 때문에 바울을 가시로 끊임없이 자
극시켜 언제나 자신의 무력함에 사로잡히게 하려는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큰 비결을 체험하고 말하기를“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 12:9~10)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에 대하여 절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말씀을 항상 실감하며 살아야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2. 기도의 용기 
 기도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기도의 사람은 한편으로 자기의 무력함을 깊이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사람이 부자 친구에게 가서 요청하려고 할 때 갈 수 없게 만드는 조건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시간은 모든 사람이 다 잠든 깊은 밤중이므로 잠든 사람을 깨워 나와서 문을 열고 식구들이 웬일인가 온통 일어나고 빵을 가져다 줄 생각을 하니 도무지 미안하고 죄송해서 갈 용기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사람은 용감하게 가서 소리 지르고 문을 두드리며 간청 했습니다.
 우리 신자들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 것도 많고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듯이 범죄한 것도 잘못한 것도 많아서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할 염치가 없고 용기가 없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체면을 생각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
 이 친구를 찾아가도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밤은 깊고 문은 닫히고 아이들은 잠들고 도무지 친구가 일어나 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대문까지 왔다가도 집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더 낫겠다고 느껴져서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았을 것입니다. 또 사실 처음엔 거절도 당했습니다. 밤도 깊고 아이들도 다 잠자고 있으니 다음에 오라고 했으나 이 사람은 용기를 내서 계속 두드리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밤에 찾아온 친구는 즉시 응답을 받지 못하고 거절을 당했지만 계속 부르짖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용기와 지구력을 가지고 계속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본문 비유에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친구 간에도 자꾸 간청하니까 들어주었는데 하물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들인데 왜 더욱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지구력을 가지고 간청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예수)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4)고 예수님은 약속하셨고,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 4:3)고 하셨습니다.
 본문에도“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너희 악한 인간들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물며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지 않겠으며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기도는 성령 충만 받는 비결이며 능력의 비결이며 교회 부흥의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있는 한 많이 기도하고 오래 기도하고 강력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가 이처럼 중요하기 때문에 마귀는 기도를 못하게 하려고 기도실 문에 제일 강한 군대를 배치한다고 했습니다. 일찍 세상을 크게 변화시킨 위대한 성도들은 다 기도를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밀러 제임스 러셀(Miller James Russel)은“기도로써 하루를 시작하라. 이것이 가장 좋고 또 아름다운 일이다. 우리들이 매일 아침 먼저 보는 얼굴은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얼굴이 아니어서는 안 되고 우리들이 먼저 듣는 음성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음성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이 매일 아침 첫 번 하는 말은 예수님에게 하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고 오스왈드 제이 스미스(Oswald J. Smith)는“나는 여러 해 동안 매일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나는 날마다 사람들을 대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그 날에 할 모든 일을 아뢰었다.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려운 문제에 당면하기도 전에 미리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존 윌리엄 플레처(John William Fletcher)는 자기의 침실 벽을 기도의 호흡으로 도배한 사람인데 어떤 때는 기도로 밤을 세운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의 인사말은 “요사이 기도의 생활이 어떠하십니까?”하는 것입니다. 존 녹스(John Knox)는 규칙적인 금식 기도로 스코틀랜드를 구원했습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매주 이틀씩(수, 금) 규칙적으로 금식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새벽마다 기도하시고 온 밤을 새우시며 기도하기도 하고 금식기도도 하셨습니다. 하물며 우리들이야 얼마나 기도를 많이 해야겠습니까? 하늘 문이 열리고 응답하는 축복의 기도를 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미디어사역부 2013.03.22
공지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1 미디어사역부 2013.03.22
308 03권 - 08. 덮어주는 사랑 미디어사역부 2013.08.01
307 03권 - 09. 시련과 믿음의 성취 미디어사역부 2013.08.01
306 03권 - 10. 성경의 3대 열쇠 미디어사역부 2013.08.14
305 03권 - 11. 믿음의 힘 미디어사역부 2013.08.14
304 03권 - 12.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8.14
303 03권 - 13. 파종하는 인생 미디어사역부 2013.08.14
302 03권 - 14. 절망없이 참된 축복없다 미디어사역부 2013.08.14
301 03권 - 15. 최후심판과 불신자 미디어사역부 2013.08.16
300 03권 - 16. 교회와 기도 미디어사역부 2013.08.16
299 03권 - 17. 성도의 행동 반응 미디어사역부 2013.08.16
298 03권 - 18. 바울의 경건 미디어사역부 2013.08.17
297 03권 - 19. 긍정적인 삶의 자세 미디어사역부 2013.08.17
296 03권 - 20. 감사생활의 유익 미디어사역부 2013.08.17
295 03권 - 21. 합리적 순종 미디어사역부 2013.08.20
294 03권 - 22. 교회와 여자 미디어사역부 2013.08.20
293 03권 - 23. 마귀의 3대 시험 미디어사역부 2013.08.20
292 03권 - 24. 성숙한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8.21
291 03권 - 25. 성탄과 동방박사 미디어사역부 2013.08.21
290 03권 - 26. 새해를 위한 결단 미디어사역부 2013.08.22
289 03권 - 27. 최선을 다하는 해 미디어사역부 2013.08.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