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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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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27. 최선을 다하는 해
신명기 6장 4~8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지미 카터(J. Carter)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에 크게 영향을 준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Why not the best)」라는 책으로서 카터 자신에 관한 내용입니다.
 거기에 카터 씨가 해군 장교로 있을 때 해군 제독이던 하이만 리카버 씨에게 부임 인사를 하던 중 제독이 사관학교 재학시절“공부를 얼마나 잘했느냐?”라고 묻더랍니다. 그때 카터씨는 820명 중에 59등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더니“귀관은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라고 칭찬 대신 되묻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카터 씨가 하는 말은 나는 그의 칭찬을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러나 부모를 제외하고는 내 인생에 가장 큰 감화를 준 분이라고 말했습니다.‘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라는 말은 칭찬 대신 책망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그로 하여금 땅콩밭에서 대통령까지 되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도 남들이 보통으로 해치우고 마는 일을 조금만 더 성의를 기울이면 뛰어난 인물이 되고 성공자가 될 수 있을 터인데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에 인생의 낙오자가 되기도 하고 인정을 받지도 못하고 더욱이 하나님 앞에는 축복을 받지 못하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구절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오늘 봉독한 말씀으로“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을 얼마나 중요시했던지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되 앉았을 때나 누웠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언제든지 강론해야 하며 손목에도 매고, 미간에도 붙여 가르치고, 대문에도 기록하라고 했는데, 이 말씀이 영어로는‘All of your heart, all of your soul, all of your power’인데 이는 모든 힘을 다 기울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찬송을 부르거나 기도를 하거나 헌금을 드릴 때 힘과 정성을 다해서 최선을 경주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바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부흥회가 끝나면 수고했다는 인사로 사례금을 주는데 그것이 교회형편에 비해서 정성이 없으면 마음이 서운해지고 예상 밖에 정성이 깃들여 있으면 그 교회를 위해서 기도 한마디라도 더 하게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도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될 텐데 정성 미달일 때가 많고, 기도도 조금만 더 간절히 했으면 응답이 있었을 텐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 고로 기도의 응답이 없는 때가 많습니다.
 예배시간도 한 10분만 더 일찍 서두르면 늦지 않을 텐데 10분 때문에 늦는 사람은 언제나 늦습니다.
 우리가 새해부터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조금 더 정성을 기울이는 습관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시면 기뻐하시고 칭찬하셨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할 때에 부자가 많이 넣는 것을 칭찬하지 않고, 과부가 엽전 두 닢을 낸 것을 보고는 칭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부자는 최선에 대한 정성이 없었지만 과부는 생활비 전부를 바치는 최대의 정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렙다 과부의 밀가루통에 왜 기적이 나타났습니까?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마지막의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종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왜 일어났습니까? 어린 소년이 아침도 점심도 굶은 채 간직해 둔 것을 주님께 정성을 다하여 바쳤기 때문에 그러한 기적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오리를 가자고 하는 자에게 십리를 가주라고 하는 말씀이나 속옷을 갖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내주라고 하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기왕이면 의무감에 못 이겨서 억지로 하지 말고 조금 더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라는 행동원리를 가르치신 말씀인 줄로 압니다.
 실제로 우리가 무엇을 남에게 줄 때 내가 못 써도 조금만 더 성의를 기울이면 피차에 흡족할 텐데 어떤 때는 마지못해서 처삼촌 댁 벌초하듯이 되는 대로 해치우고 나서 마음이 꺼림직하고 불안해하는 때가 있습니다. 의무감에 못 이겨서 하지 말고 의무를 넘어서 최선을 다할 때  자랑스런 성공자가 될 것입니다.
 미국에 어떤 강철회사 사장이 처음에는 수위로 입사하였는데 수위로서의 직책 이외에도 열심히 봉사했기 때문에 정식 사원이 되었고, 비서로 발탁되었을 때도 언제나 그림자처럼, 손발처럼, 최선을 다하여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종내에는 그 회사의 사장에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장직을 권유받았을 때 자기는 무식해서 감당할 수 없다고 사양할 때 최선을 다하는 성실성만 있으면 유능한 인재는 얼마든지 등용 할 수 있으니 그런 정신으로만 일하면 문제없이 잘 된다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금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가대나 교사나 청년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고 날씨가 좋으면 좀 나와주고 기분이 언짢고 날씨가 추워 별 유익이 없을 것 같으면 자라 목 들어가듯 들어가 버리는 그런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약고 현명한 것 같지만 모든 면에 사람 앞에서 인정을 못 받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춥거나 덥거나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언제나 한결같이 충성을 다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깊이 기억해 두셨다가 축복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 다녀온 금호제일교회의 장광영 목사님은 제 이야기를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듣곤 하는데 그 중의 두 가지를 말씀드린다면, 제가 결혼식을 할 때 제가 시무하던 시골교회에 종이 없어서 결혼예물을 다 팔아서 종을 마련했다는 이야기와 어떻게 하면 첫날 저녁 신방에 들거나 신혼여행 가지 아니하고 귀한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보람 있게 보낼까 하다가 백년해로할 첫 시각의 밤을 하나님께 철야로써 바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조그만 교회 전도사가 예수를 믿어도 별스럽게 믿는다고 다소의 비난도 있었으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저를 이렇게 놀랍게 축복해 주시고 또 이 사실을 장광영 목사님을 통하여 여러 곳에 소개케 하심으로 저의 하나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간증을 듣고 싶어하는 교회에서 집회의 청탁이 78년까지 밀릴 정도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김 목사의 일을 자랑하려고 뽐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여 충성할 수 있는가를 알리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으며 보잘 것 없는 간증이나마 들음으로써 불신앙 불충성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좋은 각성제가 되기만 한다면 최선을 다하여 사마리아 땅 끝까지라도 좇아갈 각오입니다.
 가정 일에나 교회 일에나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는 우리의 삶 속에서 좋은 청량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여자 분들이 음식을 그릇에 담아 놓는 것을 보면, 같은 콩나물이나 시금치 무침이라도 옹곳옹곳해서 매만져 세워놓으면 그것이 신선한 것 같고 먹어보면 맛있어 보이는데 철퍼덕 눌러 놓으면 맛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금년에도 여러분께서 우리 교회의 각 기관에 소속되어 책임을 맡으셨는데 책임을 맡은 회원이나 임원들이 자기의 맡은 바 직분 속에서 누가 알아주는 이 없어도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금년에도 우리 교회는 큰 부흥과 놀라운 발전이 오게 될 줄로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77년 첫 주일 날 어떤 말씀을 드릴까 생각하다가 지미 카터 씨가“왜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의 그 한 마디에 감명을 받고 땅콩밭에서 대통령까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단은 일상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행동강령도 되지만 우리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축복받는 중요한 비결도 될 수 있기에 이 제목을 택했습니다.
 여러분 기왕에 하나님 섬기기로 작정했으면 우리의 소홀하기 쉬운 일상생활을 정성껏 최선을 다해 꾸미는 습관을 기릅시다.
 북한의 공산당도 천 삽 뜨기 운동, 밥 한술 덜 먹기 운동 따위를 벌려서 전쟁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광분하는데 우리도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세를‘좀 더 열심을…’,‘좀 더 헌신을…’하면서 100원 헌금할까, 500원 할까 하는 망설임에서 500원을 결정한다든가, 한 시간 기도하던 것을 두 시간으로 정한다든가 하여 하나님께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값지고 귀중한 것을 바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장 크고 귀한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금년도 표어를‘총력 전진의 해’로 정하고 우리의 헌신과 복종을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리도록 한 것입니다.
 총력으로 전진할 수 있기 위한 행동강령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1. 최선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범사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것을 우리의 행동원리로 삼자는 것입니다.

 

2. 긍정적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긍정적이라는 말은 적극적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매사를 말로써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루어질 줄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행동으로 옮기려면“된다”고 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연초가 되면 대개의 사람들이 금년 신수가 좋은가 나쁜가를 알려고 점을 치거나 토정비결을 보거나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못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믿는 대로 된다고 했으니까 점을 쳐 보나마나,신수 보나마나‘금년은 축복 받을 해다’‘금년은 잘된다’‘운수 대통이다’‘복 받는 해다’이렇게 믿고 나가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금년은 정사년인데 뱀의 해라서 재수 없겠는데…’하지 말고 77년은 럭키 쎄븐이 둘씩이나 있는 복된 해다.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는 해이며 축복 받는 해’라고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각과 생활의 원칙이 긍정적이라야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믿음은 최선을 다 할 수 없습니다. 최선의 행위가 있어야 그것이 곧 총력으로 나타나며 전진이란 것은 언제나 총력이 있어야만 확실한 전진이며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전진이 되는 것입니다.
 대망의 77년을 맞이하신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말도 행동도 생각도 긍정적으로 합시다.
 긍정적인 믿음은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믿음입니다. 모든 면에 최선을 다 하는 것, 이것을 우리의 생활표어로 삼는다면 큰 변화가 생겨서 사람에게도 인정받고 하나님에게도 인정받아 축복 받는 해가 되며 우리의 일생도 좌우하는 귀한 말씀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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