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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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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6년 12월 2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8~9)

26. 새해를 위한 결단
누가복음 13장 6~9절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8~9)
 묵은해를 보낼 때마다 여러 가지로 결심도 많이 하고 또 작정도 많이 합니다. 한 해를 지내놓고 보면 얼마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많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로서‘될 대로 되라’하는 식으로 신앙생활을 계속하는 사람은 아무런 발전도 변화도 열매도 없을 것입니다.
 묵은해를 보내면서 자기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할 바를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을 내려서 굳은 결심과 결의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신앙의 발전도 있고 축복도 있고 풍성한 열매도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압니다. 그는 지덕이 겸비하고 무술이 뛰어난 젊은 장수였으나 젊어서부터 술을 잘 먹고 기생집을 잘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주색에 빠지는 사람으로서 치국평천하를 꿈꿀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가 김유신 장군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주색을 삼가기를 간절히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유신 장군은 어머니의 하신 말씀을 깊이 명심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 술집에 가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얼마 후 전쟁터에 나가서 싸움을 하여 마침내 승전하고 피곤한 몸을 말에 싣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원체 영리한 말이라 으레 이럴 때면 집에 가지 아니하고 술집에 가려니 하고 늘 가던 기생집으로 갔습니다. 말이 기생집 앞에 와서 몸을 흔들면서 기별을 보냈습니다. 눈을 떠보니 바로 기생집 앞이었습니다.
 이 김유신 장군은 굳센 결단의 사람이라 찼던 칼을 빼어 가지고 자기의 사랑하는 말의 목을 쳐서 떨어뜨리고 걸어서 집으로 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된 사람들은 모두 위대한 결심과 결단의 사람들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굳센 의지의 사람만이 위대해 질 수가 있고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생각해 보아도 위대한 신앙의 사람, 큰 빛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굳센 의지와 결단의 사람들이었음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금년도 마지막 가는 주일이요, 예배 후에는 중요한 행사인 당회가 있습니다. 오늘 이러한 시간에 본문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 깨우쳐서 새해를 위한 위대한 결단이 내려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눅 13:6~9)에 보면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는데 열매를 얻으려고 매해 추수할 때마다 와서 보곤 했지만 3년이 지나도 아무 열매를 얻지 못하자 화가 나서 농부에게“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눅 13:7)고 말하자“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눅 13:8~9)하고 애원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은 잘못 했지만 이제 새해부터는 새로운 결심과 결단을 가지고 열매를 맺도록 해보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도 76년도를 보내면서 깊이 반성해 볼 때 하나님 앞에 내 놓을 만한 열매가 별로 없다 할지라도 이 마지막 주일을 보내는 이때에 이제 새해는 한 번 더 굳은 각오를 가지고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위하여‘주여 한 해만 더 참아 보십시오’ 하는 결심과 결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당회 준비를 하다 보면 구 임원과 신 임원 될 사람들을 정리 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잘한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임원 명단에서 꼭 제명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 있는 말씀과 같이 무화과나무를 잘라버리고 다른 나무를 심었으면 열매를 맺었을텐데 자리만 차지하고 양분만 빨아먹어 땅만 버리는 무화과나무같이 임원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T. O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고, 열매 하나도 맺지 않아서 잘라 버리고 싶은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차마 자를 수가 없어서‘금년에도 참아보자 내년에 열매를 맺을는지 알겠나’하는 심정에서 그냥 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꼭 임원뿐만 이겠습니까? 예수 믿는 신자라는 이름을 가졌으면서 신령한 금란교회 교인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신령한 열매를 아무것도 맺지 못한 분이 많습니다.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를 한 번 제대로 했나 보아도, 예배 시간 출석을 제대로 했나 보아도, 봉사나 전도를 제대로 했나 보아도, 아니면 십일조 생활을 제대로 했나 보아도, 어느 무엇 하나도 열매를 맺지 못해, 잘라 버리고 싶은 무화과나무가 없지 않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신자는 하나님 앞에 다 열매를 내놓아야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 행한 대로 다 심판하시고 결산해 보는 때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금년 마지막 가는 이 때에‘하나님 앞에 결산을 한다’하고 생각해 보십시오.“…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8~9)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착함의 열매, 의로움의 열매, 진실함의 열매를 맺었습니까? 거짓말만 하고 세상 생활에도 본이 되지 못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까?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님 앞에 열매 맺는 생활을 새해부터 해야 하겠습니다. 과수에 열매를 맺게 하려면 잘라 버릴 것은 잘라 버리고 또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야 하는 이 두 가지를 우리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열매 맺기 위해서는,

1. 잘라 버릴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과수원 하는 사람들은 열매 맺기 위해서 열매 맺지 못할 것, 쓸데없는 것은 잘라 버립니다. 우리가 새해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복된 새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에 전지가 먼저 있어야 됩니다.
 ① 생각에서
 부정적인 생각, 남을 미워하는 생각, 억울하고 분한 생각, 원망하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잘라 버려야 하겠습니다.

 ② 말에서
 원망, 불평하는 말, 자랑하는 말, 특히 남을 흉보는 비평하는 말을 잘라 버려야 하겠습니다. 우리 입술로 지은 죄가 참으로 많습니다.

 ③ 습관에서
 부부 싸움하는 습관,술 마시는 습관,담배 피우는 습관도 믿음으로 끊어 버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1년 52주간에 몇 주일이나 못 지켰습니까?
 1년 156회 예배 중에 몇 번이나 참석하고 몇 번이나 결석했습니까?
 예배 시간에 지각은 얼마나 했습니까?
 설교 시간에 졸기 잘하는 습관은 언제나 끊어 버리렵니까?
 가정 예배는 언제부터 그만 두었습니까?
 밤 10시 기도시간을 얼마나 지켰습니까?
 우리는 묵은해와 더불어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깊이 반성해서 잘라 버릴 것을 잘라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여야 될 줄로 압니다.
 금년 마지막 가는 이때에 우리의 잘못된 신앙생활, 우리의 생각과 습관과 말에 있어서 잘못된 것을 자르고 끊어 버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적극적인 면에서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두루 파고 거름을 주는 열심 있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새해부터는 분발해서 지킬 것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키고 행할 것을 행하여야 되겠다고 하는 결단과 결심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이 다 그랬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먼저 부르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떠나라”고 하실 때 두 말 하지 않고 정든 고향 친척이라도 버리고 떠났습니다.“내쫓으라”고 하실 때 하갈과 이스마엘을 인정사정 보지 않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을 “잡아 바치라”고 했을 때 이유대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그대로 바쳤습니다.
 구약의 계시록이라고 하는 다니엘서를 기록한 다니엘도 그랬습니다. 얼마나 철저한 생활을 했던지 누가 흠을 잡을 수 없으리만큼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했습니다. 청년 시절에 바벨론에 잡혀갔지만 왕이 특별히 좋은 음식, 고기와 술로 대접하려고 했지만 다니엘은 죄 짓지 않기 위해서 우상 숭배하던 그러한 고기와 술을 먹지 않기 위해서 결심을 했습니다. 기도를 하는 데도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략하여 죽이기 위하여 사자굴속에 집어 던진다고 하는데도 굴하지 아니하고 꼭 창문을 열어 놓고 계속하여 기도한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새벽기도를 얼마나 했습니까? 철야기도는 얼마나 했습니까? 밤 기도는 얼마나 했습니까?
 새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이며 최선을 다하여서 주의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반성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며,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책망하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인가 우리는 규모와 결단 있는 생활을 해야 되겠습니다.
 어떤 분은 낮 예배에는 잘 나오는데 밤 예배는 으레 나올 생각을 않는 분이 있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회개해서 새해부터는 두루 파고 거름을 주어서 열매를 맺게 해야 되겠습니다. 금년 한해만 참아 보십시오 하는 농부의 심정을 저와 여러분이 다 가져야 할 것입니다.“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마 3:10)는 말씀대로 무서운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인 것처럼 생각을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지만 77년도에는 전에 없던 더 큰 부흥을 가져오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우리 교회 표어는‘총력 전진의 해’ 라고 했습니다.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년회, 학생회, 교회 학교, 성가대에도 적극 참여하여야 되겠습니다. 속회도 새해는 102속으로 늘렸는데 내년 결산을 할 때는 140속으로 부흥될 수 있도록 부흥을 위해서도 적극 힘써야 되겠습니다.
 새해부터는 새벽기도, 철야기도에도 힘쓰시기 바랍니다. 기도생활 잘할 때 그 기도하는 개인의 생활에 승리가 돌아가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기도생활, 전도생활, 봉사생활, 헌금생활에서 모든 면의 수준도 올리고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 생활의 전체가 올라가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77년은 내 생애 중에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큰 성장을 가져오도록 무엇인가 굳은 결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묵은해와 더불어 잘라 버릴 것은 잘라 버리고 두루 파고 거름을 주듯이 적극적으로 주의 일에 힘쓰고 모든 신앙생활에 있어서 꼭 지켜야 할 습관을 지키시는데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함으로써 오는 77년은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는 많은 열매 맺는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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