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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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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6년 8월 2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12.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우리 신앙생활은 매일매일 순간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되지만 특별히 한해 동안 농사를 잘 짓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잘 살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날을 택하여 특별한 감사 예배를 드리는 이 추수감사절 예배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이 감사절 절기는 구약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왔고, 또한 청교도들이 미국에 들어와서 농사짓고 첫번 감사 예배를 드린 것이 하나의 전통이 되어서 온 세계에 파급되게 된 것입니다.
 시세로라는 사람은 말하기를“감사한 마음은 최고의 덕일 뿐 아니라 모든 덕의 어머니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감사는 이와 같이 중요한 것입니다.
감사와 결부시켜 생각하면 사람은 셋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스승을 팔아먹은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얕은 감사의 사람입니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조금 궂은 일이 생기면 불평, 원망하는 종류의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입학시험에 합격해야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격했어도, 날씨가 좋을 때만 아니라 궂은 날씨에도, 건강할 때 뿐 아니라 질병 가운데서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내는 사람이 진정 깊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어느 농촌 교회에서 새로 교회에 나오던 사람이 몇 주일을 나오고는 안 나와서 심방가서 왜 안 나오느냐고 물어 보니까, 예배당 나온 사이에 고추 서말 마당에 널어놓은 것을 누군가 그만 훔쳐가서“하나님이 계시면 어떻게 예배보러 간 사이에 도적을 맞을 수 있느냐?”고 하면서“이제 예수를 그만 믿어야겠다.”고 말하더랍니다.
 새 신자들 가운데는 깊은 신앙이 없기 때문에 이런 조그만 시험이 와도 낙심하기가 쉽고 마귀란 놈은 또 그런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채소를 심으면 처음에 새싹이 돋아 나온 후에 벌레가 더 많이 덤벼들어서 그 이파리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이 지나가야 떡잎이 나고 다음에 좋은 채소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 예수 믿고 신앙 생활하려 할 때는 마귀란 놈이 덤벼들어 시험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하면서 나가면 틀림없이 그 시험 다음에 더 큰 축복이 오고 믿음이 크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장사가 잘 되고 수입이 좋으면 감사하지만, 어려운 시험이 오고 괴로운 일이 올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그는 얕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역경 중에도 풍파 중에도 무슨 일이 잘 안 되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믿음이 깊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프리카를 가다 보니까 한 사람이 자기가 믿던 우상을 나무에 매달아 놓고서는 그 우상의 볼기짝을 마구 때리더랍니다. 그래서 어째서 당신이 믿는 우상을 때리냐고 했더니“내가 이 우상을 10년 동안 믿었는데도 복을 주기는커녕 화만 자꾸만 주어서 때립니다.”하고 말하더랍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입니까?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도 이런 식으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좋은 일에만 감사하지 말고 궂은일에도 역경 중에도 실패를 했어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1. 하나님의 섭리를 믿음으로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와 모든 것을 섭리 가운데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서 유익하게 되고 선하게 이루어 주신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모세를 한 번 생각해 봅시다.모세를 나일강에 갖다 버린 것도, 또 때마침 공주들이 그 곳에 목욕하러 온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40년 고생한 것도,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지날 때 필요한 일이었고, 바로의 궁중에서 40년 지낸 것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정치적인 훈련을 받는 기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모세 자신은 몰랐지만 하나님은 그 배후에 다 섭리하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지나온 경로를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배후에 계신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오늘날 이러한 자리에까지 앉게 된 것도 우리 마음대로 된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배후에 섭리가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범사에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좋으신 분임을 믿음으로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으로, 잘못할 때 벌이나 주시는 하나님으로만 알기가 쉽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떡을 기대했는데 뜻밖에 돌이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또 생선을 구했는데 뱀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원망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러한 풍파와 역경과 시련이 지나서 더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악한 사람도 제 자식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좋게 해 주려고 하는데 하물며 좋으신 하나님이야 좋게 아니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더 좋게 해 주신다고 하는 믿음을 가져야 역경 중에도 실패를 했어도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근래에 와서 6·25사변이 일어난 데 대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6·25동란으로 참담한 역경이 있었지만 6·25사변이라는 쓰라린 예방주사를 통해서 공산당의 맛을 보았기 때문에 월남이나 크메르같이 공산화되는 비극을 맛보지 않고 오늘날까지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살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나갈 때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혹은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볼 때 무슨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고 풍파가 오는 것 같아도 먼 미래를 내다볼 때 반드시 더 좋게 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인 것을 믿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돈 많고 건강하고 무슨 일이든 잘 돼서 고관대작으로 잘 살았다면 예수 안 믿었을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질병이나 실패나 고통이나 고독이나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찾아 나오므로 예수 믿고 보니 놀라운 은혜를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시편 기자는“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고 말씀했습니다.
 알곡은 키질을 하면 할수록 바싹바싹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알곡은 모아서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긁어모아서 불에 태웁니다. 알곡된 신자는 풍파가 오고 실패가 오고 시련이 오고 어려움이 와도 더 주님께로 가까이 오지만, 알곡되지 못한 신자는 그만 나가 떨어져 영원한 지옥불에 던지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더 좋게 해 주시는 분인 것을 알고 역경 중에도 실패 중에도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해서 재난과 불행이 오고 역경이 왔어도 하나님을 계속 믿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결국은 그 재난과 화가 변해서 복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못해서 실패한 것도 하나님이 시켰다고 생각하여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지 마십시오.
 여러분 요셉의 생애를 봅시다. 요셉은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지만 형들의 시기를 받아서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 가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청년기가 되어서는 좋지 못한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을 해올 때 그 유혹을 물리치자 도리어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려고 했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2년 동안이나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바로 왕의 이상한 꿈을 해몽해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악으로 요셉이 그런 고난과 고통을 당했지마는 결국은 그 화가 변해서 복이 되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고 자기 가족과 온 민족을 기근 속에서 구출해 내는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하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인간의 잘못으로 인하여 재난을 당하고 화가 왔을지라도 믿음을 지켜나가는 자에게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고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핍박을 받아 사람이 살지 아니 하는 무인도에 귀양살이를 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깊이 기도하다가 하늘의 영계가 열리면서 하나님의 계시를 보고 계시록을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나중에 그는 다시 돌아와 편안히 살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의 쓰라린 십자가의 고통이 변하여 부활의 영광을 차지했고,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 때문에 여러분과 제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배를 타고 가다 배가 파손되는 바람에 바다에서 나무 조각을 붙잡고 표류하다가 어떤 무인도에 닿았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에 혼자 나뭇가지를 꺾어서 움막처럼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 나가 고기를 잡아다가 나뭇가지를 비벼서 불을 피워 구워 먹고 했습니다. 하루는 조개를 잡으러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까 자기가 피워 놓은 불 때문에 집이 다 타 버렸습니다. 그날 밤은 노천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배 한 척이 그 무인도 와서 그 사람을 구출해 주었습니다. 그가“어떻게 여기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왔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어제 배에 짐을 싣고 지나가다 보니까 여기서 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짐을 풀어 내려놓고 오는 길에 지금 들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애써서 지어놓은 집이 불타서 낙심할 뻔했지만 도리어 그 집이 불탄 것 때문에 그 연기를 보고 자기를 구출해 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고, 재난과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자포자기 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언제나 감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지 말고 궂은일에도 역경 중에도 실패한 중에도 감사할 조건을 찾아 범사에 감사하는 깊은 신앙의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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