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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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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7월 4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단 3:17)

9. 시련과 믿음의 성취
다니엘 3장 13~18절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단 3:17)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병고, 즉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홍역을 앓기도 하면서 자라는 것과 같이, 신자들의 신앙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시련과 장애물들이 있어서 이것들과 싸워서 이겨야 믿음이 점점 자라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용서가 되고 큰일도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기도원에 갔었는데 그 곳에 계신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어떤 사람이 큰 목적을 가지고 산 속에 들어가 며칠 동안 울부짖으며 기도하다 소나무를 뿌리 채 뽑아냈는데 그 후 응답이 왔다는 간증을 하니까, 그 말을 들은 어느 사람이 자기도 문제가 있는데 산에 가서 소나무를 하나 뽑아야겠다고 하면서 산에 올라가서 과히 어렵지 않게 뽑을 수 있는 소나무를 붙잡고 그 날 밤 끙끙대다 하나 뽑고서 내려와 하는 말이“나도 소나무를 뽑았는데 응답이 오지 않는데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반드시 믿음은‘믿습니다’하고 고성기도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믿음의 성취는 몇 개의 고비를 넘겨야 응답을 받게 됩니다.

 

1. 의심의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때는 기도도 많이 하고‘믿습니다’도 많이 하지만 그 속에도 의심이 그대로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때는 응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3~24절에“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하셨으며“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속 중심에 의심이 없어지고 응답이 올 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가야 됩니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믿습니다’를 몇 백 번 외웠어도 기도하고 나서 내 생각대로 얼른 안 된다고 의심해 버리면 벌써 확실히 믿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음의 성취를 보고 기도한 것에 도달하려면 의심의 고비가 반드시 옵니다. 기도하고 믿는 것 같은데 의심이 오고 더욱 안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믿고 계속 기도하며 나아가야만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어떤 기도원에서 20년 묵은 축농증을 기도로 나은 장로 한분이 내게 간증했습니다. 일본 여자 한 분은 관절염으로 다리를 절단하게끔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 분은 한국의 기도원에 와서 기도를 하면 나을 것 같은 믿음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그 여자 분이 금식 기도를 하는데 13일째 되니까 다리가 더 부어오르고 악화되어서 주위에서 금식을 중단하라고 권했는데 필사적인 믿음으로 작정한 15일의 금식기도를 마치니까, 완쾌가 되었고 그 후에 그 기도원에 신혼여행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믿음의 과정에 있어서 의심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대두되는데 그때에‘그러면 그렇지’하며 의심해 버리면 그는 믿음의 성취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아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도 내가 믿고 기도한 것과 반대현상이 일어나도 계속 믿고 나갈 믿음이 생겨야 그 믿음은 바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이라는 물건을 그릇에 담기 전에 과연 그것을 담을 만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는가를 먼저 흔들어 보십니다. 마치 우리가 귀한 물건을 담아둘 때 아무 것에다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에 담아도 될까 하고 그릇을 잘 살펴보고 견고성을 확인한 후에 담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난 다음 다 낙심해 버렸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들의 메시야관은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속에 있는 메시야관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비참하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니까 그만 낙심해 버린 것입니다.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또 성령을 충만히 받은 후에 올바른 믿음을 갖고 담대히 목숨을 버리며 순교했던 것입니다.
 대개 의심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고비가 지나가야 잘못된 신앙이 바로 잡히고 자기중심의 사람이 주님 중심의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기도를 드리게 되니까 응답도 빨리 오고 또 기도하기도 전에 생각만 해도 응답해 주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2. 낙심의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 이하에 예수님께서는“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아야 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는 낙심할 수밖에 없는 시련이 닥쳐 올 때가 있습니다. 축복 받을 일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축복은 오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 더 안 되고 기도는 열심히 했는데 일은 더 틀려 가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제가 가끔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광화문 교회에 부목으로 4년 간 있으면서 이제는 내가 다른 교회로 가야 할 텐데 생각하며 1년 이상 준비 기도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밤 10시가 되면 혼자 예배실에 들어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시킬 수 있는 큰 교회를 담임하며 목회에 성공하게 해달라고, 그런데 응답이 오기는커녕 큰 교회들도 많이 있었는데 불구하고 공동묘지에 둘려 있는 망우리 조그만 금란교회로 가게 된 것입니다.
 십일조하면 복 받는다고 십의 이조를 드렸는데 부목으로 있을 때보다 봉급은 더 적었습니다.많은 사람은 그때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연단의 기간이 지난 후에 많은 교역자가 부러워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응답이 안 오는 것이 응답일 수가 있습니다. 어린애가 아버지가 쓰는 면도칼을 달라고 할 때 줘야 하겠습니까? 안 줘야 하는 것입니다. 욕심과 탐심으로 구할 때는 응답이 안 오고 그 욕심의 자아가 꺾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기도 가운데“생선을 달라면 뱀을 주고 떡을 달라는데 돌을 줄 부모가 있겠는가”하신 말씀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생선을 달라고 기도하고 믿었는데 뱀이 나타날 때가 있고 떡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반대로 돌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치 말고 계속 우리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구한 것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낙심하고 원망하기 쉬운 자아와 고집이 깨어진 후에야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기의 외동딸이 귀신들렸을 때에 예수님께 고쳐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들은 척도 안 하십니다.제자들이 딱해서 예수님께 간청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나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지 이방인을 위해서 보냄을 받지 않았다”고 하시며 보냈습니다. 그 여인은 또 와서 애걸하였습니다. 그때도 예수님께서는“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에게 주겠느냐”하셨지만 그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또 간구하며“주여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며 계속 믿고 나올 때에 주님께서는“네 믿음이 크도다”하시며 그의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이 많은 과정 속에서 그 여인의 믿음은 자랐고 또 그 여인의 믿음이 자라도록 예수님께서는 역사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유치할 때는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믿음으로 시련을 견디고 나올 때에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본문에 다니엘의 세 친구“사드락”과“메삭”과“아벳느고”를 보면“느부갓네살”왕이 우상 앞에 절하라고 하며 만일 절하지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겠다고 했으나 그들은 대답하길“그런 것이라면 대답할 필요도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불꽃 가운데 우리를 던져도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 주실 것이고 또 그렇게 아니 하실지라도 우리는 절하지 않겠다”고 하며 나아갈 때 그들은 풀무 불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은 것입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의심치 않는 그 믿음이 올바른 믿음인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히 11:13)라고 했습니다.
 낙심은 불평과 원망을 낳고 원망은 불순종을 낳아서 결국 마귀의 밥이 되게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영생을 얻고 하늘나라를 소유한 사람들이므로 땅 위에 무슨 일이 임한다 해도 낙심이란 있어선 안되고 영원한 긍정, 영원한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것이 없는 사람은 쭉정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3. 타협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 가운데 넣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이제라도 우상 앞에 절하면 살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대 바벨론 제국의 황제가 직접 와서 사정하듯이 말하였습니다. 웬만하면‘에라 이번만 위기를 모면하고 보자’하기 쉬웠겠으나 그들은 마귀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뭐라고 했겠습니까?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 3:16~18)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타협을 요구하며 오듯이 마귀란 놈은 이렇게 달콤하게 혹은 위협을 가져와서 타협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응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왕이 분노해서 불을 7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결박하여 불 속에 던졌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분과 함께 걸어다니며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고 살아 나왔습니다.
 신앙생활에는 이와 같이 마귀가 타협하자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죄나 마귀와는 타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배가 항해할 때 폭풍이 몰아치고 파도가 일어날 때는 정면으로 충돌해 나가지 않으면 그 배는 뒤집히고 맙니다.
 사도행전 19장 19절 이하에 보면 마술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 마술하고 점치던 책, 은 5만 량 어치나 되는 것을 다 불에 태워버렸습니다. 아마 그때 가룟 유다가 있었으면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거나 가난한 교회를 도와주자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죄와는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나는 것, 마귀적인 것, 거리끼는 것은 결정을 봐야 합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 분명하게 결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타산만하지 말고 마귀적인 것은 끊어 버리고 파괴해 버려야 합니다. 인정사정 볼 것도 없고 계산해 볼 것도 없습니다. 타협의 유혹을 물리쳐야 믿음도 온전해지고 응답도 빨리 오는 것입니다.
 큰 양조장을 경영하는 분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마음속에 생각하기를 남을 죄짓게 하는 이 사업을 그만둬야겠다 생각하고 그 수입이 많은 양조장을 그만두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그는 은혜 받은 그 길로 집에 돌아와서 도끼로 술이 들어 있는 큰 항아리들을 다 깨뜨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네 도랑에 그 날은 술이 콸콸 흘러 내렸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아깝다고 했으나 그는 과감히 끊을 것을 끊었던 것입니다. 후에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가 운명하는 날밤 동네 사람들이 보니까 그 집 지붕에서 불이 활활 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타지는 않았으나 물통을 들고 뛰어갈 정도로 불타는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그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던지 성령의 불이 크게 그 집에 임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과감한 믿음의 결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믿음에 축복 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느니라”하였습니다.
 물질의 욕심을 초월할 때 물질의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시고 명예에 초연할 때 명예도 주시고 죽는 것을 겁내지 않을 때 참 살 길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
 의심의 고비를 넘기고 낙심의 고비를 넘기고 타협의 유혹을 물리치시므로 승리하는 믿음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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