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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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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11월 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8. 감사를 선행하는 생활
로마서 8장 26~30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미국의 추수 감사절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메이 플라우어(May Flower)호 배를 타고간 102명의 청교도들이 1621년 4월 5일에 프리머스(Plymouth)에 도착하여 숲 속에서 짐승을 잡아먹고 바다에서 조개를 잡아먹으며 옥수수나 콩 농사를 지어 추수 해다 놓고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동안에 태반이 굶어 죽고 추위에 얼어 죽고, 흑사병, 일사병에 죽어 갔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둘러 앉아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후 1632년에 윌리암 브래드 포드(William Bradford) 지사가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공포하여 지키게 했던 것을 조지 워싱톤(George Washington) 대통령이 1789년에 미국의 추수감사절로 지키도록 공포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나타나서 “그것은 왕정 시대의 관행”이라고 해서 없애 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라 해일(Sarah Hale)부인이 캠페인을 벌이다가 에이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이 추수감사절에는 남군과 북군이 휴전하고 공휴일로 지키도록 하였는데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고,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게 했다가 1941년 미합중국 국회에서 정식으로 11월 넷째 목요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추수감사절로 지키도록 결정을 내려 오늘날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추수감사절을 공휴일로 지키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부패하고 타락했다고 해도 이것 하나만 보아도 아직 복 받을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고 하셨는데, 시편 50편 22절에는 그 반대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감사할 줄 모르는 하나님의 백성은 찢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몰라 가정이 찢어져 파탄되고 사업이 찢어져 파탄되는 것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빨리 하나님을 찾고 돌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하나님께서 다시 싸매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을 3가지로 분류한다면, 좋은 일 생길 때만 감사하는 사람, 좋은 일이 생기고 복을 받아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세 번째로는 모든 일에 감사하고 지난 일 뿐만 아니라 앞날에 도 하나님이 은혜와 사랑으로 돌봐 주실 것을 알고 미리 감사 하는 사람입니다. 즉 감사를 선행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가장 믿음이 좋은 사람이요 가장 크게 복 받을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감사를 선행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전에 레디 엘진(Lady Elgin)이라는 배가 침몰되었을 때, 스펜서(Spencer)라는 청년이 물에 빠져 죽게 된 사람 17명을 구출해 주었는데 후에 살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오는 사람이 몇 명이 되더냐고 물었더니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깁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해 되살려 낼 줄 아는 사람이 감사를 선행하는 사람입니다. 지난날의 은혜를 생각해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앞날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사랑으로 돌봐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할 줄 모르는 사람은 차원 높은 미래의 감사는 결코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복 받고 잘 살 때 잊어버릴까 두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신 8:11~14)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외삼촌 밑에서 자란 사람이 친구에게 불평하기를 “나의 외삼촌은 나에게 개에게 주는 교육만큼도 주지 않았다”고 하자 “그러나 자네는 개만큼도 고마움을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다”라고 친구가 충고했다고 합니다.
 소가 먹은 것을 새김질하듯이 우리는 지난날에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감사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재난과 불행이 우리 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까? 그런데 그 빈번한 교통사고로 죽지도 않았고, 무서운 질병으로 죽지 않았고, 굶지 않고 헐벗지 않도록 하나님이 살려 주셔서 오늘 감사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6·25사변 때 죽지 않고 살아난 것과 국가적으로도 월남, 캄보디아가 다 공산당에 망하는데도 우리나라는 6·25동란 때 구원받았고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를 받았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의 압제하에 잃어 버렸던 나라를 되찾았는데 이는 또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무엇보다도 우리는 원죄와 자범죄로 다 멸망을 받고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100명의 하나, 1,000명의 하나 고르고 뽑으셔서 예수를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을 받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 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1~13)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 6:17~18) 하신대로 죄의 종으로 멸망 받아 마땅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과거의 비천함을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할 뿐 아니라 자기가 과거에 얼마나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이었던가 하는 것을 늘 기억하는 사람이 참으로 감사할 줄 알게 됩니다.
 지난주일 맥추절인 칠칠절의 감사 예물에 관하여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하나님은 칠칠절에 힘을 다하여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어서 “너는 애굽땅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신 16:12)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에 자기가 비천하고 가난하고 비참했던 것을 늘 기억하는 겸손한 사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비천하고 사악한 죄인이었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층천에 올라가 보기도 하고 신약성경의 3분의 2를 기록한, 예수님 외에 최대의 인물이면서도 늘 겸손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지라”고 했으며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 15:9~10), “나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자”라고 하면서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신다”(삼상 2:8)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비춰(W. H. Beecher) 씨는 “교만은 감사를 죽여 버린다. 교만한 자는 결코 자기가 소유할 만큼 소유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도 심방을 좀 했습니다. 권사, 집사가 되었어도 얼굴도 모르고 집에 한 번도 못 가본 댁이 많아서 우선 그런 집을 좀 찾아 심방을 했는데 어찌나 들어가는 집마다 기뻐하고 감사해 하는지 마치 예수님이나 오시는 것처럼 감격해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감격해서 울기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볼 때 저는 저대로 마음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나같이 못나고, 비천하고, 가난하고, 결함이 많은 사람이 무엇이길래 이처럼 존귀한 대접을 받게 하십니까?”하고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비천하고 가난했던 과거, 비참했던 과거의 죄를 생각하며 겸손해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로 부요해지고 높아지고 영광을 누릴 지라도 비참했던 과거의 자신을 기억하며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 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신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성공이나 실패나, 무슨 일이 잘 될 때나 잘 안될 때나 하나님께서 미래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먼저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라”즉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요셉의 생애를 보면 그가 형들의 질투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간 것도,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것도, 임금의 관원이 2년이나 자기를 잊어버리고 있던 것도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축복의 한 과정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존 밀턴(John Milton)은 44세 때 실명한 뒤에 위대한 작품「실락원」을 썼습니다. 그는 “주께서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볼 수 있도록 신령한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420년 전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때 영국의 왕은 메리 여왕이었는데 그는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개신교를 많이 핍박했습니다. 그 때 길빈 목사를 잡아오라고 해서 체포하려고 갔더니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체포해 가는 경찰이 무엇이 그렇게 감사하느냐고 했더니 “예수님을 위해 핍박을 받으면 장차 하나님께 받을 상이 크니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잡혀가다가 넘어져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도 또 감사하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후에 완치되어서 퇴원하기 직전에 메리 여왕이 죽고 1558년 독실한 그리스도인 엘리자베스 왕이 즉위해서 투옥되었던 교인들을 다 석방할 때였습니다. 그 때 길빈 목사가“내가 다치지 않고 런던에 갔더라면 벌써 죽었을 것인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다시 살게 되지 않았습니까?”하고 말하니 그때야 경찰이 길빈 목사님을 이해하더랍니다.
 공산 치하 때 어느 목사님을 데려다가 고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때릴 때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묻기를 “여보, 당신은 왜 때릴 때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를 합니까?”하니까 “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수님으로 꽉 차 있기 때문에 건드리기만 하면 예수님 밖에 안 나옵니다.”라고 했답니다. “그럼 무엇이 감사하느냐.”고 하니까, “내가 예수님을 위해 매를 맞으면 하늘에서 상급이 큽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감방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더 감사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무엇이 감사하냐고 물으니까“이런 조용한 방에서 실컷 기도 할 수 있으니까 감사하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죽여 버리겠다면서 사형을 시키려니까 더 감사하다고 펄펄 뛰더랍니다. 그래 또 무엇이 감사하냐고 하니까“이 세상에서 순교하는 것이 이다음에 하늘나라에서 제일 큰 상급을 받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순교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라고 말하니까, 그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면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은 억측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나놓고 보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중에도 사업에 실패했기 때문에, 병들었기 때문에, 슬픔을 당했기 때문에, 가난했기 때문에 교회에 나와서 예수 믿고 구원받고 큰 은혜 받은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참으로 고차원적인 감사는 미리 감사하는 생활, 감사로 선행하는 생활입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 과거의 비천했던 자기를 기억하며 겸손한 사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는 사람만이 이런 감사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제 오늘 추수감사절에 여러분의 생활이 감사의 생활로 바뀌어 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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