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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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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6년 4월 1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35. 돌이켜 어린이가 되라
마태복음 18장 1~7절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셨을 뿐 아니라 어른들한테 어린이에게 배우라고 하시면서“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라”고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어린아이를 사랑하시고 귀중히 보시고 어른들에게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단순히 몸집이 작고 귀엽기 때문에 그것을 닮으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1. 솔직하고 진실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솔직하고 진실합니다. 마음에 무엇을 숨겨두고는 배겨내질 못합니다. 그래서 형사들이 어떤 사건을 조사하고 범인을 잡을 때 어린아이들에게 물어 보면 큰 성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가령 “너희 아빠 집에 계시니? 무엇 무엇을 하셨니?”하면 서슴지 않고 대답을 잘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누가 찾으면 없다고 해라.”하고 시키면 “아빠가 없다고 그러래요.”하는 말까지 합니다.
 이북의 공산당들도 어린아이들을 이용하는 예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너희 엄마 뭐 하니?” “네, 밤만 되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하나님을 찾으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해요.”그래서 그만 남모르게 기도하던 신자들이 숙청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강도도 구원하셨고 창녀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용서해 주셨지만, 그러나 한 가지 저주하고 미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식하는 자들”즉 위선자 (hypocrite),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외식하는 자란 즉 위선자들인데, 회칠한 무덤과 같이 겉은 멀쩡하나 속은 썩은 시체와 같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요, 진실치 못하고 거짓된 자요, 이중인격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많건 적건 솔직하고 진실한 자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신령한 종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고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거듭나면 사실 위선적이고 약아빠진 사람이라도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솔직한 어린아이가 되는 법입니다. 사실 인류의 시조가 선악과를 따먹고 난 뒤부터 쓸데없는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 없는 지혜로 발달해 왔기 때문에 거듭나서 새 사람 되면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너무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솔직하고 진실해지는 법입니다. 그러면 이런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하겠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더욱 번성하는 것입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힘이 세고 사나운 짐승들이 동물계를 정복할 것 같으나 사나운 짐승들은 하나 둘 없어져 가고 있고 싸울 줄 모르는 양이나 토끼 같은 양순한 짐승들은 점점 번창해 가고 있습니다. 양과 같이 지혜나 능력이 없어 자기를 지키지 못하는 짐승을 하나님은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순진하고 진실한 그 속에라야 신령한 진리의 빛이 비춰지는 것입니다. 비닐을 쓰고 있으면 아무리 많은 비가와도 젖지 않듯이 위선의 껍질을 많이 쓰고 있으면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가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위선의 너울을 쓰고 있으면 결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사도 바울은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신령한 목사님들, 은혜가 충만한 목사님들은 다 하나같이 어린아이 같고 사기 당하기 꼭 알맞게 순진한 데가 있고 어리석게 보이는 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다방에나 나가서 정치하고 돈 벌 궁리나 하는 약은 목사님들은 교회도 부흥 안되고 신령한 목사가 못됩니다.
 산상수훈에 보면“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라는 말의 뜻은 본래 이중인격자가 아니라 진실하고 단순한(simple) 마음이란 뜻입니다. 즉 진실하고 단순한 사람이라야 하나님도 보고 신령한 빛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 같이 거짓을 버리고 솔직하고 진실해져야 합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돈이 많다 할지라도 솔직하지 못한 사람, 거짓된 사람, 이중 인격적인 사람은 하나님께서 미워 하십니다. 그런 사람은 은혜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고 단순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2. 겸비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에 비해서 겸비합니다. 본문에도 예수님께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라”하시고 이어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크고 위대한 사람은 겸손하며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자들 마음속에는 서로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속으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리 시기 전날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허리에 수건을 동여매시고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겸손과 봉사의 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사들이 교만해져서 하늘에서 쫓겨났듯이, 천사같이 높아 졌다가 교만해지면 하나님에게서 쫓겨나 타락하게 되고 마귀의 자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천사가 교만해져서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 사단입니다.
 겸손한 교인이 가장 훌륭한 교인이며 하나님 편에서 가장 큰 자이며 하나님 섬기기에 가장 적합한 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겸손한 자를 특별히 돌보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은혜 받고, 축복 받는 비결은 자기를 낮추는 것에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보면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아 죽이려 하던 하만은 자기가 세운 장대에 달려 죽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지붕 위를 거닐며 도성을 바라보면서 말하길 “이 모든 것이 나의 능력,나의 지혜로 건설되었구나”하고 교만한 말을 한 순간 미쳐 버려 들에서 짐승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헤롯은 교만해져서 하나님과 같이 영광을 받으려 하다가 충이 쓸어 죽고 말았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은 죽었다”고 외치던 니체도 결국은 미쳐서 죽고 말았습니다. 교만한 자는 누구든지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부흥회 때에 은혜를 많이 받는 사람은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통성 기도를 하거나 손뼉을 치며 찬송하고 아멘으로 답하라고 그렇게 해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도 교만이 깨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가 은혜를 받습니다. 골짜기에 이슬이 많이 내리듯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가 많이 내립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의 한 가지 특징은 겸손하신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겸손의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3.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 없이 못 살기 때문에 부모를 따르고 의지하듯이 하나님의 자녀들도 그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약하고 힘이 없듯이 우리가 스스로 약하고 무력하기 때문에 이를 알고 하나님만 의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돌보시고 보호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31~32절에 보면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3장 5절 이하에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하셨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총명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앞세우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4. 배우고 자라라는 말씀입니다 
 어른은 자라질 않습니다. 또 배우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자꾸 자라고 자꾸 배우려 하고 자꾸 먹으려 듭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신령한 은혜를 사모하여 자꾸 성장 발전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보면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고 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을 사모하고 성령의 은혜를 그렇게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보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하였습니다. 앙망한다는 뜻은 ‘바라본다’는 뜻이요 ‘기다린다’는 뜻이요 ‘사모한다’는 뜻이요 ‘모셔들인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사모하고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도 새 능력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학식유무를 막론하고 그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고 겸손하고 또 부모를 의지하는 것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어린아이가 배우기를 즐겨하는 것처럼 은혜를 사모하여 성장 발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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