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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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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7월 2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온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사 49:16~17)

41.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말라
이사야 49장 14~17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온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사 49:16~17)
 엊그제 ‘낮은 데로 임하소서’란 영화를 보니까 주인공 안요한 목사는 맹인이 되기 전에 가난하게 목회하시는 아버님에 대해서 어려서부터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드리는 동안 교인들의 신발을 한아름 안아다가 버리기도 하고 교회 벽에다 “하나님은 안 계시느니라”(요 1:1)하고 써 붙이기도 하고 심지어 그렇게 하나님을 반역하는데도 모든 일이 잘 되서 미국유학을 떠나게 되었을 때 예배당 건물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며 “하나님, 빠이빠이”까지 외치며 좋아했었습니다. 그때 그의 부친 목사님은 그 아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나가 조약돌을 쥐어 주며 고무줄에 매서 잡아당기게 한 다음 멈추게 하고 나서 “네가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떠나려고 해도 이 돌이 고무줄 범위를 떠날 수 없듯이 너는 하나님의 사랑의 범위를 떠날 수 없다”는 말을 일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안요한 목사가 실명하고 나서, 어린 딸은 애들이 “아빠 장님!”하고 놀려댄다고 울부짖고 아내마저 아이들 데리고 나가 버리자 자신은 몇 번이나 자살하려다 말고 깊은 절망 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환한 빛이 비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는 말씀을 듣고 그는 회개하고 새 힘을 얻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는 목사가 되었다는 실화입니다.
 우리는 흔히 우리의 좁은 생각으로 우주보다 넓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심한 고통과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범죄 했을 때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하실까’하고 의심합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질 때도 의심하고, 실패했을 때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한다는 것은 얼마나 죄송한 일이며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4~16)라고 간곡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랫동안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버렸거나 잊어 버렸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낙심할 때 이와 같이 말씀했습니다. “여인이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가 있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자식을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어버릴 수 있을지라도 나는 너희들을 잠시도 잊지 않고 있다 내가 너희들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겨 가지고 있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고 의심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1. 고난을 당할 때 의심합니다.

 

 흔히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고난과 시련을 더 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이 요셉이 있는 애굽 땅에 와서 바로왕 앞에 섰을때 바로왕이 몇 살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하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이스라엘의 대답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고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받은 사람인데 그는 어려서 형들의 시기를 받아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 고생을 하고 또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을 때 하나님이 칭찬과 상급은 주시지 않고 도리어 억울하게 2년이나 감옥 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창 39:20~21)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고 고난과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역경에 부딪쳤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치 마시기 바랍니다.
 아마 변변치 못한 이 불초 종도 고난을 겪지 않았다면 이 큰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많은 부흥회를 인도하는 목사가 결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난이 큰 만큼 그 다음에 오는 축복도 크고 더 귀한 하나님의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보자기에 복을 싸다 준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값진 진주가 어떻게 생겨납니까? 조개의 부드러운 살에 모래알이 끼어 들어와서 그 깔깔하고 따갑고 아픈 것을 참으며 진액을 뿜어 감싸다 보니 진주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이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태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온 우주에 가장 큰 고난을 받으신 주님이 온 우주에 뛰어난 이름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이 더 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벼 김매는 얘기를 들어 보니까 요즘은 제초약이 나와서 약을 뿌리면 잡초가 안 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김을 안매도 되겠네요.”하니까, “아닙니다. 잡초를 안 매도 김을 맬 때는 잡초만 끊어주는 것이 아니라 밑에 있는 뿌리도 같이 끊어주어야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뿌리를 안 끊어주면 뿌리만 번성해서 위로 곡식의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난 여기서 깊은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도 세상에서 너무 편안하면 세상에 속해서 생활합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하고 시련을 당하면 우리 성도들도 고난을 당하는 만큼 위로 믿음도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이 온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시고 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더욱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2. 응답이 늦을 때 의심합니다. 


 기도를 아무리 해도 응답이 오지 않고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아!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시나 보다”하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눅 18:1)라고 해서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위로 하나님도 두려워할 줄 모르고 아래로 사람도 사랑할 줄 모르는 재판관이지만 낙심치 않고 끈질기게 부르짖으니까 들어 주었는데, 하물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겠느냐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떡을 구하는 자녀에게 돌을 줄 부모가 있겠으며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자가 있겠느냐”고 한 말씀은 그런 일이 전혀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떡을 구하는데 떡은 오지 않고 돌이 앞에 나타나고, 생선을 구하는데 징그럽고 물려 죽기 쉬운 뱀이 나타난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 2:3)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도 우성 쇼핑센타 때문에 많은 체험을 하지 않았습니까? 730평의 땅값은 받지 못하고 그 대신 빚을 내서 땅을 샀는데 몇 억 원이나 되는 이자는 계속 나가지요, 2년이나 되도록 돈 한 푼 못 받고 심지어 김 목사가 사기꾼에게 재산을 넘겨주었다느니, 좌우간 이것이 또 하나의 원인이 돼서 장로 몇 사람이 나가서 중상모략을 하지요, 2년이나 그렇게 밤낮 부르짖어도 기도 응답은 오지 않지요…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결국 18억짜리 빌딩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습니까? 할렐루야! 하마터면 저나 여러분이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며 죄를 짓고 낙심할 뻔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더 큰 성전과 더 큰 부흥의 축복을 주시려고 먼저 큰 시련을 주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기도 응답이 늦어진다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맙시다.
 어느 일본 처녀가 관절염을 고치려고 한국에 금식 기도하러 왔는데 15일 작정 기도 중에 13일이 되어도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고 여전히 아프기만 하더랍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죄 인의 기도는 안 들으시나 보다”하고 낙심할뻔 하다가 끝까지 참고 기도했더니 깨끗이 고쳐 주셨다고 간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돌 때 6일 동안 돌았는데 성벽엔 금도 안 갔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회를 돌고 난 뒤에야 철옹성벽이 와르르 무너져서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요셉이 대 애굽 총리대신이 되기 전날 밤까지는 수염도 못 깎고 목욕도 못한 채 죄수복을 입은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응답의 때가 되매 일약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진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맙시다. 축복이 더디 온다고 의심하지 맙시다. 원래 큰 응답과 큰 축복은 더디오는 법입니다.

 

3. 범죄했을 때 의심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뒤 자포자기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 그물 가지고 고기 잡으러 나갔습니다. ‘나 같은 죄인이 무슨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느냐 어부 노릇이나 하다 죽어야지’하는 마음을 가졌으나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은 부활 후 제일 먼저 베드로를 찾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기와 사명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범죄하고 실수가 많은 자신을 주님은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으면서까지 주님을 증거 하는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또, 한 번은 베드로가 예수님께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몇 번이나 용서해줄까요 일곱 번까지만 하면 충분 할까요”하고 물었을 때 “일흔 번씩 일곱 번(70×7)이라도 용서하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인이라도 아무리 큰 죄를 지었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설 때 100번이라도 용서해 주시는 사랑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살아있는 순교자 범브랜드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간증을 했는데 그는 갖은 고통을 당하면서도 감옥소에 돌아다니면서 전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한 번은 그가 감옥에 갇히기 전 성령께서 “술집에 가서 전도를 하라”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사모님께 이 얘기를 했더니 무슨 성령께서 술집에서 전도를 하라고 하느냐고 오히려 코웃음을 치더랍니다. 그래도 이 범브랜드 목사님은 술집에 갔습니다. 술집에 가니까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소련군 장교 한 명이 총을 탕탕 쏘면서 주인 보고 술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은 총을 자기에게 쏠지도 모르는데 소련군 장교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주인을 불러다 이 소련군 장교에게 술을 주라고 하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소련군 장교에게 말하기를 “당신도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하니까 그 장교는 “아니, 나 같이 간음죄, 도적질 죄, 별별 죄를 다 지은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겠느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예, 당신도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그러니 회개하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고 하니까,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예수를 영접하더랍니다. 그리고나서 그는 열심히 잘 믿다가 나중에는 감옥에 갇혔는데 거기서도 전도를 하다 순교를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죄가 너무 크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맙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죄인을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였은즉 우리도 우리의 생명이 다하기까지 죽도록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심치 맙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말씀을 깨달아 승리하는 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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