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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07.09 17:35

01권 - 22. 실패의 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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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2월 2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22. 실패의 선용
갈라디아서 6장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인생을 살아가는데 반드시 성공과 승리만 보장되어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때로는 실패의 쓴잔을 마시게도 되고 죽음을 맛보는 듯한 고통과 절망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을 때가 더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 백 년을 산다 해도 그 누구를 막론하고 기쁜 날보다 슬픈 날,  밝은 날보다 어두운 날이 더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도 제가 드리는 말씀에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목회를 하고 부흥회를 인도하러 다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에게서 실패를 당하고 절망 속에 한숨짓고 있는 모습을 수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생각한 것은 이처럼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는 실패와 절망의 과정 속에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실패를 했을 때에 낙망하고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하는 그것이 더 나쁘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사업에 실패하고 한숨을 짓습니다. 어떤 이는 시험에 낙방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냅니다. 또, 어떤 이는 결혼과 연애에 실패하고 인생을 비관합니다. 이렇듯 수많은 사건을 통해 실패의 쓴잔을 마시고 인생을 저주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이 시간에 이토록 많은 실패의 고난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때때로 당하는 이 수많은 실패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서의 자세는 어떻게 취하여야 할 것인가를 말씀을 통해 생각하면서 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실패를 했을 때에 절대로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 험난한 고해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실패도 있을 수 있고 본의 아니게 실수도 하게 되고 때로는 정신 차려서 살아가노라고 하지만 마귀의 유혹에 걸려 넘어질 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실패나 실수 그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그 일로 인하여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이 더 나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작가이며 시인인 스미스(G. Smith)는 말하기를 “우리의 최대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적마다 일어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제임스 존스(James Johnes)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영웅의 참으로 위대한 점은 한 번도 절망치 않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일에 실패 하고 실수를 했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절망하거나 낙망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두 사람을 비교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저주까지 한 사람이었으나 후에 그는 대사도가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베드로는 비겁하게 실수는 했으나 절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닭이 울고 예수님과 눈이 마주친 다음에는 밖에 나가서 애통하며 회개하고 일어섰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가룟 유다는 어떻습니까? 자기의 스승을 은 30량에 팔고서 그것이 양심에 가책이 되어 절망하다가 자살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절망하지 않고 회개하고 일어선 베드로는 승리자가 되었으나 가룟 유다는 반대로 실패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절대로 실패하고 범죄 한다고 해서 우리를 버리시는 몰인정한 분이 아닙니다. 아무리 실패하고 실수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 다시 말해서 절망하지 않고 일어서는 사람은 멸시하지 않으시고 붙잡아 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리새인들이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붙잡아 왔을 때에도 그 애통해 하고 눈물짓는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니 다시는 가서 죄를 범치 말라”고 용서하고 붙잡아 일으켜 주신 것을 성경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기억합시다. 마귀란 놈은 우리가 실패하고 실수했을 때에 낙심과 절망의 바위를 안겨줍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한없는 위로와 담대함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기억합시다. 마귀는 우리가 실수하고 죄짓기 전에는 모든 일에‘괜찮다’고 유혹하고 걸려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일단 실수한 다음에는 ‘큰일났다 너 같은 죄인은 용서 못받는다’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령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범죄 하기 전에는 “만약 범죄하고 잘못하면 큰일 나고 징계와 채찍을 맞는다”고 경고를 합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실수하고 범죄 한 다음에 그 일로 인해 절망하고 가슴 아파할 때에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범죄 치 말라”고 위로해 주고 붙잡아 일으켜 주시는 분이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2. 실패했을 때에 합리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실패나 실수를 남에게 변명하고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옛 속담에도 ‘잘된 것은 내 탓이요, 못된 것은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에 실패나 실수는 반드시 남에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변명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려 드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범죄 했을 때에도 하나님이 질문했을 때에 아담은 하와를, 하와는 뱀을 가리켜 변명하고 서로 남의 탓이라고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아담의 후예인 우리들도 똑같습니다. 무슨 일에 잘못되고 실수를 하게 되고 실패를 했으면 모두가 내 탓으로 알아야 할 터인데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는 분명히 모든 일의 실패는 내 탓이요,내가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기를 책망할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교회 부흥의 비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흥되는 교회는 서로가 무거운 짐을 자기가 지려고 하고 잘된 것이 있으면 서로 양보합니다. 목사는 교인들에게, 교인들은 목사에게, 이런 관계 속에서 하나가 되어질 때에 교회는 더욱 부흥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부흥되지 않고 갈라져 나가고 냉랭한 교회는 무거운 것은 남에게 지우고 잘되고 칭찬 받을 일은 내가 한 것처럼 자랑만 하려 드는 교우들이 모여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더 부흥되고 은혜 충만한 교회가 되려고 하면 교역자나 직원이나 평신도나 모두가 잘된 것은 상대방에게 돌리고 잘 안된 것은 자기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고 나가게 될 때 더 큰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질 줄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다 ‘내 까닭이다’라는 의식 속에서 책임을 지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비록 실패를 했다 할지라도 축복이 될 수 있고 성공의 시간이 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윗 왕도 실수를 했을 때 나단 선지의 책망을 듣고 합리화하지 않고 자기를 깨달았습니다. 요나도 풍랑을 만났을 때 자기의 까닭임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자기의 실패와 실수를 깨닫지 못하고 합리화하려 드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 하는 자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두 사람이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는데 바리새인은 성전 안에 들어가 고개를 들고 거만한 모습으로 자기의 자랑을 하고 조금도 자신의 실수와 죄를 고백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안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세리는 감히 앞에 나가지도 못하고 머리도 들지 못한 채 눈물 흘리며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에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분명히 자기를 철저히 알고 가까이 나아오는 자를 용납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실패나 실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실패했을 때나 실수했을 때에 그 원인을 자기에게서 빨리 분석하고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3. 실패했을 때에 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칠전팔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말인 것입니다. 여러분 나무가 자랄 때에 벌레 먹을 때도 있고 시들을 때도 있습니다. 싹이 나서 고목이 될 때까지 싱싱하게만 자라는 나무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한평생 사는 동안 어려움과 고난과 풍파와 실패가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밀어닥칠 적이 많습니다. 그럴 때에 자칫 잘못하면 절망하고 주저앉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선지를 통해서 “인생으로 고난당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실패의 쓴잔을 마시게 될 때 좌절하고 또,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원시안을 가지고 멀리 바라보고서 나의 모든 것에 유익이 되게 하기 위하여 주시는 실패의 쓴잔을 기억하시고 용기를 가지고 일어나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분명코 실패했을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일어서기만 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제2의 기회를 주십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가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다음에 하나님은 두 번째 기회를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한 번의 기회가 지나갔다 하더라도 한 번의 실패가 있었다 할지라도 다시 일어나서 용기를 얻으면 오히려 그 전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고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줄로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절망과 비극은 없습니다. 절망은 오히려 하나님의 기회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기회, 축복을 받는 기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성공의 길, 행복의 길은 꼭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믿음으로 용기를 갖고 나가기만 하면 자기가 생각했던 성공의 길이 실패로 돌아갈지라도 더 좋은 길이 예비 되어 있다고 하는 사실을 믿으시고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때때로 당하는 고통과 실패와 어려움이 오히려 우리에게 축복과 성공의 길이 된다고 하는 사실을 믿고 합동하여 유익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험난한 세파 속에서 원치 않는 실패를 맛보더라도 오히려 그 실패를 선용할 줄 아는 성도가 되셔서 승리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아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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