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승리의 부활
고린도전서 15장 54~58절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전 15:55~56)
승리는 참으로 통쾌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전에 홍수환 선수가 4번이나 다운 당했다가 상대편 선수를 K. O로 승리한 것 이라든가 한국의 청소년 축구팀이 방글라데시에서 경기를 할 때 승부가 나지 않아서 승부차기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가 골대에다 이마를 대고 기도한 다음 북괴의 볼을 잡아내서 승리를 거둘 때 참으로 통쾌했고 그 장면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통쾌하고 위대한 승리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가장 위대한 승리입니다.
예수님이 온갖 수모와 욕을 당하시며 심문을 받으실 때와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고 엎어지면서 로마 병정들의 잔인무도한 매를 맞으며 골고다 산으로 올라가실 때와 십자가에 못 박혀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하며 부르짖으면서 운명하실 때는 완전히 패배자로 보였습니다. 마귀가 하나님을 이긴 것 같았습니다.거짓이 진리를 이긴 것 같고 공의의 하나님이 안 계신 것같이 보였습니다. 악이 선을 이긴 것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어 장사 지낸 지 3일 만에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무덤 문을 박차고 승리하셨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위대한 승리이며 역사상 가장 통쾌한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5:55)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만 하시고 부활하시지 못했다면 그리스도의 복음은 복음이 될 수가 없으며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의 구주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아무리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으면 무엇 합니까? 결국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났다면 철저한 패배자가 되고 말았을 터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구주가 되심을 입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기독교의 중심이 되며 교회의 중심 사건이 된 것입니다.
1.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에 대한 승리입니다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히 9:14)라고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마귀도 이기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아담 이래 범죄 한 모든 인간이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의 종노릇하며 고통을 당해 왔는데 제2의 아담, 예수님이 우리의 죄 값을 당신의 피를 지불하시고 부활하시므로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온 인류의 가장 큰 원수였던 사탄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쳐부수고 승리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과 함께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승리 내 승리’가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마귀가 사람을 괴롭히고 있고 유혹하고 있지만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사탄 마귀는 이 빠진 독사요, 이 빠진 사자입니다. 마귀의 모든 시험과 위협은 모두 거짓이요 공갈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은 마귀는 완전히 패배한 날입니다. 할렐루야!
2. 예수님의 부활은 선이 악을 이긴 승리입니다
예수님이 매를 맞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선이 악을 이긴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지마는 하나님 편에 서서 선을 쫓아가면 마침내 선이 승리하는 것을 볼 때가 오는 것입니다.
유대인 600만 명을 가스로 독살시킨 악독한 히틀러가 승리한 것 같았지만 결국에는 악이 패배하고 선이 승리한 것입니다.
악독한 일본이 세계를 정복하고 완전 승리하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의 선이 승리하고야 만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선의 최후 승리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자인 유다가 스승인 예수를 팔아먹고 강도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끝나 버렸다면 이 세상의 도덕적 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마침내 선이 악을 이기는 것을 보여 주신 것 입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은 진실이 거짓을 이긴 승리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이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 8:40)란 말씀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는 거짓이 진리를 죽이고 승리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리가 마귀의 거짓을 이긴 승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거짓이 판을 치고 공의와 진리가 여지없이 패배하는 것 같이 보이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때가 되면 하나님의 진리가 마침내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사상이요, 거짓의 사상인 공산주의가 사람을 기만하고 세상을 다 정복하는 것 같지만 마침내 공산주의도 패망하는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일본 속담에‘풍문도 70일이면 끝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없는 것을 주며 거짓말을 하고 훼방, 악담, 비방하는 말이 이기는 것 같지만 진실이 마침내는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은 사랑이 미움을 이긴 승리입니다
예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증오하던 대제사장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인간을 구원하려고 오신 예수님을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으로 증오와 질투의 죄가 사랑을 이긴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최후 승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무엇이나 질투와 미움의 동기에서 하지 말고 중심에 진실한 사랑의 입장에서 처신하고 행동하면 마침내 승리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의 사망을 이긴 승리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는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승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사망을 이긴 것입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 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라”(히 2:14)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도 영생을 얻고 장차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류의 최대의 원수는 사망이요, 이 죽음이란 괴물 앞에 모든 인간이 공포에 떨었으나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한 자에게는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주와 함께 있다가 주님 다시 오실 때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남아 있던 자들은 번데기가 나비로 변하여 하늘을 날듯이 변하여 주님을 공중에서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자는 자석에 쇠붙이가 딸려가듯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뭇조각, 유리조각, 모래알, 별것, 별것 다 섞여 있어도 강한 자석을 갖다 대면 오직 쇠붙이만 끌려올라 오는 것같이 예수님이 오실 때 예수를 믿어 그 속에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는 다 들림 받아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석을 갖다 대기 전에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별할 수 없는 것같이 이 세상에 섞여 사는 동안에는 영생을 얻은 자와 멸망 받을 자가 분별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영생을 얻은 자는 사망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불란서에서 2,000년 묵은 꽃씨를 무덤에서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살 것인가 못 살 것인가 해서 땅에 심었더니 죽었던 꽃씨가 다시 살아나더라는 것입니다.
또한 1884년에 애굽에서 3,000년 묵은 완두콩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1884년 6월 4일 이 완두콩을 땅에 심었는데 며칠 후에 싹이 나고 땅을 뚫고 올라오더라는 것입니다.
금란교회를 세우신 김활란 박사님께서 세상을 떠날 때에 모두 슬퍼서 장송곡을 준비하려 했는데 이 김 박사님은 장송곡 대신에 승리의 행진곡을 불러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났답니다. 여러분 얼마나 위대한 승리입니까?
영국 더럼(Durham) 지방에 석탄광이 있었는데 전에 그 광이 무너질 때 164명의 광부들이 생매장을 당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때 시체를 발굴하면서 글이 쓰여 있는 판자를 함께 발견하였습니다. 그 판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같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여 축복하소서. 우리는 대단히 유쾌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은 영원한 영광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화요일 오후 2시.’그들은 영생을 믿고 떠났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죽음이 두렵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여 승리 하신 것처럼 부활의 신앙을 가져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