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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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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11월 3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20. 전진하는 신앙
히브리서 12장 1~3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히 12:1)
 리빙스턴이 선교사로 떠나게 될 때 다른 한 선교사가 찾아와서 어디로 갈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에 이 리빙스턴은 “앞으로 나갈 수만 있다면 아무 데로 가도 좋다.”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앞으로 전진만 할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을 취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앞뒤만 재다가 해가 지는 그러한 인생이 결코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전진하는 용기가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전진 하고 발전되는 것이 있어야지, 예수를 믿은 지 일 년이 지나가고 이 년이 지나가고 아니 평생을 믿어도 제자리걸음만 하는 상태면 그는 필경 생명이 없는 신자가 아니면 신앙에 깊은 병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목회자가 제일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자의 신앙 상태가 자꾸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인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예수를 믿은 지 몇 년이 지나도 도무지 신앙이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볼 때에는 마치 병들어 자라지 못하는 자식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부모의 심정과 같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변화가 있어야 하고 전진이 있어야 정상적인 신앙인인 것입니다.
 오늘 사회자가 봉독한 말씀에 의하면 우리의 신앙의 성숙을 마치 경주장에서 달음박질하는 것으로 비유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말씀하시기를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고 했습니다. 우리가 경주장에서 달음질을 잘 하려면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만을 향해서 달음질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경주장에서 목표는 히브리서 12장 2절에 기록된 대로 “믿음은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믿음을 주장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전진해 나가게 될 때에 그는 승리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나와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내 생애의 목표로 삼고 바라보지 아니하고 사람을 바라보고 찾아 나오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경주장에 달음질하는 어린 아이가 목표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옆을 쳐다보며 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사람은 얼마 가지 못해서 넘어지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교회에 찾아 나왔을 때에는 나 외에는 모두가 천사 같아 보이고 거룩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천사같이 알았던 속장이 실수하는 것을 보게 되고 권사도 장로도 실수하고 잘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사람을 쳐다보던 사람은 낙심하고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목표는 어떤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고 앞서 가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따라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노라면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가 예수를 모셔 들이지 못하고 교회에 나오기 이전에 예수 믿는 사람이 다 불쌍해 보입니다. 따라서 우스워 보입니다. 그러나 그 단계를 거쳐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게 되면‘내가 왜 진작 예수를 믿지 않았던가’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단계를 거쳐 교회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교회의 직분 맡은 자를 우습게보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타인의 신앙을 평가하게 되고 남의 허물만 보려하고 흉만 보게 됩니다.이런 단계에 있어서는 올바른 신자라 할 수 없습니다. 그 단계가 지나서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의 허물과 잘못과 실수만을 보던 눈이 변하여 내 부족과 내 잘못을 깨닫고 그로 인해 부르짖고 기도하며 회개하는 단계에까지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단계에 이르게 될 때에 그 믿음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예수만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 나가게 될 때에 한 가지 중요한 일은 뒤를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을 다 잊어버리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지난 일을 너무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사 43:18)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앞날에 축복을 받으려면 지난날의 것을 청산하고 잊어버리기를 잘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과거를 잊지 못하고 더군다나 기분도 좋지 못한 일에 집착을 많이 하게 되면 마귀에게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 가지 구분해서 알아야 할 것은 마귀는 지난 일을 지나치게 생각나게 하고 성령은 미래의 것을 생각나게 한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1974년도 마지막 언덕에 서서 여러분들은 지나간 일들을 다 잊어버리고 신년도에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전진해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날에 잘못한 것만 잊을 것이 아니라 잘한 것이 있어도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내가 잘한 것만을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게 되면 자기만족과 교만에 빠져서 진정한 발전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500여 평 가까이 예배당을 짓고 장년만 800여 명이 모이고 교회 학교가 700여 명 이상 모이게 되니까 이만하면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큰 잘못입니다. 그래서 75년도에는 장년 집회 1,200명의 목표를 세우고 교회 학교 1,000명의 목표를 세우고 나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전진하는 모습을 우리 주님은 보시고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한 것이 생각납니다. ‘흘러간 물로는 역사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고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는 과거로 묻어 버리고 내일의 비전을 가지고 꿈을 안고 주님만을 목표 삼고 뛰어나가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는 말하기를 “사람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승리하는 생활을 하려면 하루에 두 번 이상씩 마음을 씻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바른 목표를 세우고 달음질할 때에 취해야 할 자세는 무거운 것을 벗어버리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무거운 것은 다른 말로 하면 거리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 무거운 것, 곧 거리끼는 것이 있다면 그 사람의 신앙은 아무리 오래 믿었다 하더라도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심령에는 같은 말씀이라도 들어가서 은혜가 되고 성령이 역사하지만 이런 심령들은 답답하고 깊은 은혜의 단계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아무쪼록 우리 신앙생활에 거리끼는 것이 있다면 숨김없이 주님 앞에 내놓고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취할 자세는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할 것입니다.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가지고서는 절대로 신앙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없고 전진할 수 없습니다. 종국에는 시들어 버리고 타락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보면 말씀의 씨가 우리 마음 밭에 떨어지게 될 때 돌작밭에 떨어진 씨는 그 뿌리가 깊이 박히지 못하므로 햇빛이 비치게 되면 시들어 말라 버리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곧 우리의 마음속에 혹은 우리의 생활 속에 돌과 같은 딱딱한 죄악을 뽑아버리지 않으면 흙이 없기 때문에 그 뿌리가 깊이 박히지 못하고 그 신앙은 말라 시들어 버린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우리를 넘어뜨리고야 맙니다. 스스로 숨어버리지 않고 언젠가는 드러내놓고야 마는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얽매인 죄를 벗어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님만을 목표삼고 달음질하시기 바랍니다.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 낼 줄 알라”(민 32:23)고 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고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J. F. Kennedy) 대통령의 아버지가 양조장을 해서 수십 년 동안 돈을 벌어 백만장자가 되어 자녀들을 많이 성공시켰습니다. 후에 아들 하나는 중풍에 걸렸고, 한 아들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었고, 케네디 대통령도 암살을 당했고, 또 다른 아들 로버트 케네디도 총에 맞아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온 식구가 멸절을 당하다시피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노인 케네디는 고백하기를“내가 수십 년간 술을 만들어 많은 가정을 파괴했더니 이제 와서 그 보응을 받았노라.”고 후회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말은 마치 씨를 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게 되고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성품을, 성품은 운명을 낳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심하여 생활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하는 것도, 전도하는 것도 헌금을 드리는 것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다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은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제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똑같은 생활을 하시렵니까? 우리들이 반성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서 모든 그릇된 얽매인 죄를 벗어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오락 삼아서 시시하게 맛보는 식으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정열을 기울이고 열심히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은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이지만 우리가 좀더 성화되고 축복의 생활을 하고 따라서 향상하고 발전을 하려고 하면 힘쓰고 애쓰는 노력이 있어야 됩니다. 생활면에도 좀 더 규칙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이 필요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기도의 시간도 예수님과 같이 습관이 붙어야 하겠고 성경을 상고하는 것도 주일을 지키고 예배 시간을 지키는 것도 습관이 되고 규칙적인 면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십일조 헌금을 드리는 것도 규칙적이고도 의무적인 것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신앙생활에 인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경주장에서 달음박질하는 사람은 숨이 차고 몸이 뒤틀리게 아파도 참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참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아무리 괴롭고 슬프더라도 또 어렵더라도 꾸준히 목표만을 향해 나가는 인내하는 신앙이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인내력이 없는 신앙생활은 결단코 승리할 수 없고 축복도 받을 수 없고 기도의 응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인내로서 우리 앞에 나간 경주를 경주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앞으로 받을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신앙의 장애물도 인내로써 꾸준히 목표만을 바라보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또 한 가지 갖추어야 할 자세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힘이 있어야 뛸 때나 마라톤을 할 때에 산을 넘고 언덕을 넘는 어떠한 장애물도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힘은 곧 믿음인 것입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이 힘이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쪼록 이러한 영적인 믿음의 힘을 굳세게 하여 주님 다시 오셔서 그 앞에 우리가 설 때까지 믿음의 경주를 잘 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전진만 하는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의 생활이 되어 새로 오는 신년도에는 더 큰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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