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4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1975년 11월 2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19.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장 2~6절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아무리 자식이 훌륭하고 효자라고 하더라도 부모의 사랑과 자식에 대한 생각에는 만 분의 일도 미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은혜를 망각할 때가 많이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 속에 살면서도 그 하나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 인가 하면, 성도들이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해야 하듯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도 늘 깨어 감사가 식어지지 않게 해야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더 감사하게 만드시고 마귀는 시험하지 못하고 물러가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골로새서 2장 7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3장 15절에도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하려면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렇듯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는 그 속에는 참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있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심령이 병들고 믿음이 병들게 되면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베소서 5장 20~21절에 사도 바울은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감사하지 않을 때에 어떠한 결과가 오는가

 ① 감사치 않는 것은 죄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21절에서 죄의 명목을 들어 나가다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 워졌나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자식이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효도하지 못하면 불효인 것처럼 하나님께 향하여 감사치 않는 것은 분명히 죄인 것입니다.

 

 ② 감사치 않는 것은 약탈행위와 같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하지 않으므로 인해 상대방의 가슴에서 기쁨과 행복을 약탈해 가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열 명의 문둥이가 다같이 고침을 받았으나 아홉 명은 감사치 않게 될 때에 예수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했고 그 마음속에 기쁨을 약탈해 가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이렇듯 감사치 않는 것은 남의 마음에서 기쁨과 행복을 약탈해 가는 행위인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잔인한 행위 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③ 감사치 않는 것은 이기주의입니다.
 감사치 않는 행위는 인색함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생활만을 영위하기 때문에 인색한 사람은 그의 영혼이 얼마가지 못 해 시들고 마는 것입니다.

 

 ④ 감사치 않는 생활은 은혜와 축복을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만의 병이 들게 됩니다. 하나님께 대해서나 인간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없어졌다면 그는 교만해진 사람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지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다 자기가 잘나서 된 줄 알고 교만의 병이 들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의 죄와 부족을 느끼고 항상 무능함과 자신의 결핍을 깊이깊이 깨닫는 자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감사할 것을 찾는 생활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생활을 하려면 감사할 일을 일부러 찾아보고 세어 보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하나님의 주신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고린도후서 3장 5절의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 하신 말씀같이 우리의 모든 만족과 감사할 조건은 하나님께로서 온 줄로 생각하고 매사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2. 무엇을 감사해야 할 것인가

 ① 우리는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다른 어떠한 것은 만족하게 가지지 못했다 하더라도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깊이 믿고 생각한다고 하면 감사치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해 제일 큰 은혜를 주신 것은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에게는 제일 큰 선물이므로 이 사실에 대해서 무엇보다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② 우리는 보편적인 은혜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편적인 것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 우리의 생명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기나 태양, 비, 이슬 등을 항상 내려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살아 움직이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생각할 때 감사치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③ 특별한 은총에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지나간 일 년 동안에도 많은 사람이 원치 않게 생명을 잃어버리고 재난과 위험 속에서 눈물지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를 특별히 보호해 주셔서 질병이나 어떤 재난도 다 막아 주시고 구원해 주심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고 하면 더욱 더 감사치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비단 개인이나 가정의 생활에 내려주신 은총만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내려주신 은혜도 생각해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와 같이 자유를 수호하던 월남도 벌써 망했고 라오스나 크메르도 공산화되었는데, 지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더 위험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북괴의 남침을 막아 주셔서 평안한 가운데 오늘날까지 살아왔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지난 일 년 동안 교회를 파괴시키고 교회를 망치게 하려는 마귀의 역사도 많이 있었겠으나 놀랍도록 부흥시켜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그 은혜를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 속에 살고 있음을 생각하고 진정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일깨우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④ 우리는 역경 중에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도저히 감사할 수 없을 것 같으나 그 가운데서 감사할 조건을 찾아 감사하는 것을 우리 하나님은 특별히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라도 감사하게 될 때에 거기에 하나님의 기적은 또 나타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섭리를 이해하려 들 때 분명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말씀과 같이 되게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랍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 이하에 보면 사도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붙들려 매를 맞고 피를 흘리면서 손발에 쇠고랑을 차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원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거기서 기쁨으로 찬송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졌을 때 채워졌던 쇠고랑이 끊어지고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감사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억지로라도 감사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면 거기에 진정한 기적이 나타나고 큰 축복이 나타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유명한 주석가요 설교가인 매튜 헨리라는 사람이 하루는 늘 다니던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나 다 빼앗기고 매를 맞아 피를 흘리면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족들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무 말도 아니하고 자기 서재에 들어가서는 상처를 치료할 생각도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지나간 12년 동안 이곳을 지나다녔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셔서 무사했음을 감사할 줄 몰랐던 것을 회개합니다. 또 오늘 이러한 상황을 만났지만 감사한 것은 내가 강도를 만났기에 다행이지 내가 만약 강도가 되었더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주님! 내가 예수 믿고 강도가 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또 매는 좀 맞았고 상처는 입었어도 생명만은 살았으니 감사합니다.”하며 여러 가지 감사의 조건을 내걸며 감사하더라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믿음도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로 건너온 청교도들이 그 해에 많은 동료가 굶어 죽고 얼어 죽었습니다.말로 다 할 수 없는 역경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었지만 실상은 풍년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 후에 그 민족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개인, 가정, 교회, 민족은 축복을 받지만 오히려 원망과 불평하게 되면 축복은 멀리 떠나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감사절을 당해 우리들은 범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고 혹 감사를 잊은 것이 있으면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항상 깨어 기도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감사에도 힘쓰셔서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미디어사역부 2013.03.22
공지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1 미디어사역부 2013.03.22
348 02권 - 05. 여호와를 앙망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47 02권 - 06. 하나님의 뜻과 삶의 목표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46 02권 - 07. 이것을 자랑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45 02권 - 08. 복된 가정 미디어사역부 2013.07.06
344 02권 - 09. 종의 도 미디어사역부 2013.07.06
343 02권 - 10. 자원하는 심령 미디어사역부 2013.07.06
342 02권 - 11. 생각을 조절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41 02권 - 12. 아브라함의 3대 결단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40 02권 - 13. 성령은 실존적이게 한다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9 02권 - 14. 굳어짐을 피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8 02권 - 15. 성전의 기둥이 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7 02권 - 16. 신앙은 모험이다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6 02권 - 17. 주님 기뻐하시는 감사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5 02권 - 18. 질서와 권위의 하나님 미디어사역부 2013.07.18
» 02권 - 19.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3 02권 - 20. 전진하는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2 02권 - 21. 사단의 시험과 욥의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1 02권 - 22. 날마다 새로운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7.18
330 02권 - 23. 승리의 깃발을 먼저 꽂아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9
329 02권 - 24. 생활화의 능력 미디어사역부 2013.07.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