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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07.06 11:08

02권 - 09. 종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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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9월 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 (갈 5:13)

9. 종의 도
갈라디아서 5장 13~15절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 (갈 5:13)
 2,200명 돌파 기념 설교
 기독교를 가리켜 우리는 십자가의 도라고 하고 또 종의 도라고도 합니다. 그것은 성서를 통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생활 속에서 더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래 하 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시지만 그 영광의 자리를 버리시고 인간의 천한 종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주와 선생이 되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가르쳐 주시고 친히 본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십자가의 도는 종의 도라고 말을 하니까, 기독교는 약자의 종교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종의 도를 알고 실천하기만 하면 누구보다도 강한 자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종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뜻대로 못하고 주인의 뜻대로 해야 하고 남을 섬겨야 하고 겸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를 믿고 종의 도를 따라서 살기만 하 면 세상적으로는 약자같이 보이고 바보스러워도 승리자가 될 수 있고 진정으로 강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누구의 종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종의 도를 따라 사는 삶인지 생각하면서 피차에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① 인간은 하나님께 대하여 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뜻대로 사는 삶이 가장 멋이 있고 행복할 것 같으나 사실은 하나님의 뜻대로 복종하며 살아야 참 행복과 보람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종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참으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인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달리는 기차가 자유가 좋다고 해서 철로를 벗어난다고 하면 그 기차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기차는 전복되고 파멸을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도 창조주 되시는 하 나님의 말씀의 법도 안에서 자유로워야지 그 법도를 벗어난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될 수 없고 따라서 비극만이 닥쳐오고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인류 사회 속에서 빚어지는 비극의 원인은 내 뜻대로 살려고 하는 종하는 삶에 기인한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되지 아니하면 마귀의 종이 되고 죄의 종이 되므로 비극은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는 어떻게 됐습니까? 아버지의 품이 싫어서 제멋대로 살아보자고 재산을 다 팔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삶이 참 행복하고 좋을 줄 알았는데 얼마 안 가서 그는 헐벗고 굶주리고 고독한 거지의 신세가 되고 급기야는 돼지를 치면서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어야 하는 처절한 신세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뉘우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품에 안기게 될 때에 과거 어느 때에 맛보지 못한 참 평안과 행복을 되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이 탕자와 같은 신세가 되어 우리의 삶은 비극과 불행으로 참 평안과 참 행복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자기의 뜻을 꺾어 버리고 하나님께 스스로 복종하려고 할 때에는 가장 위대한 삶을 살고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 마음대로 하려하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멋대로 사는 삶 에는 후회하는 날이 분명코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의 뜻대로 사는 삶에는 어떠한 비극도 후회도 없습니다. 마귀는 처음에는 달콤한 맛을 갖다 주는 것 같으나 후에는 몇 천 배, 몇 만 배의 쓰디쓴 맛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 처음에는 부자유스럽고 괴롭고 쓴 맛 같으나 그것을 참고 믿음으로 견디어 나가노라면 몇 만 배의 단 맛을 맛보게 되는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가 예수를 믿으려고 하면 계명 가운데 하지 말라와 하라는 명령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다 자기를 속박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뒤로 물러서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계명과 법도는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행복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철저히 하나님께 대하여 종 된 삶을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② 형제와 이웃 간의 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알버트 슈바이쳐 박사는 신학박사 학위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학위를 가졌지만 그는 자기의 만족과 명예를 위해서 살지 아니하고 누구도 돌보지 아니하는 적도 아프리카의 람바레네라는 곳에 가서 그곳의 토인들과 식인종들을 치료해 주면서 이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20세기의 태양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청년이 슈바이쳐 박사에게 참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질문을 할 때 그는“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지 말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살아라. 그러면 너도 행복하게 된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나 하나만 행복해 지려고 하면 오히려 더 불안해지고 원망과 불평만이 그 속에 가득해 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남을 위해 살려고 하면 그에게는 진정한 만족과 평안과 행복이 깃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학식이 많고 권세가 있고 돈이 많으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느냐 하는 척도에 따라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의 삶이나 가정 안에서나 교회에서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 바라고 남이 나를 섬겨주기만 바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는 언제나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섬겨 보겠다고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게 될 때 그는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예수님께서도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인간이 위대하면 얼마나 위대하겠습니까? 우리가 쓸데없이 높아져 교만해 지고 남이 나를 섬겨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하면 예수님의 삶의 자세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앞으로 몇 시간 후에 는 십자가를 지셔야 할 때인데 제자들은 그러한 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서로 누가 더 크며 높으냐고 하면서 시기하며 미워 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수건을 허리에 동이고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냄새나고 더러운 발을 하나씩 닦아주었습니다. 그렇게 본을 보여 주시고 나서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4~17)고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유대나라에서 발을 씻는 것은 종만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윗사람이었는데 아랫사람에게 사랑으로 종이 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종의 도를 실행하려 할 때 자신은 물론 가정도 행복해질 것이고 그 교회는 은혜로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높아지려고 하거나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이 있는 가정이나 교회는 불행해 지고 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형제나 이웃 간에나 모두에게 섬기려는 종의 자세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③ 겸비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종은 자기가 잘났다고 우쭐대거나 교만치 않습니다. 언제나 겸비한 생활 태도를 취하는 자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 자세도 겸비한 자세를 취하게 될 때에 진정 복된 자요, 지혜 있는 자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적으로 제 아무리 똑똑하고 명철한 지혜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는 교만해지기 쉽고 따라서 미련한 자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생활 태도는 겸비해져서 사람과 더욱이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축복 받는 생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잠언 16장 18~19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또 잠언 11장 2절에 보면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사람이 교만해 지면 욕이 돌아옵니다. 수치를 당하게 되고 멸시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는 높아지게 되므로 이러한 겸손한 자가 참으로 지혜 있는 자입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이 모인 가정은 항상 불화 불목하고 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고 자기가 제일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 가정 그런 교회에 평안과 은혜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겸손히 섬기려는 자세로 살아서 복된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종은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18절 이하에“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라고 했으며“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때는 지나치게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권리를 행사하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권이 있다 하더라도 없는 것같이 생각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17장 9절 이하에 보면 종이 밭에서 돌아오면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에도 주님이 나를 택하여 일을 주신 것만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그는 참 신앙의 사람이요, 그런 사람은 겸손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에 있어서 어떠한 큰 공을 세웠다 하더라도 겸손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겸비한 자세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에 드린 말씀을 명심하면서 종의 도를 따라 사는 성도들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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