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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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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6월 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고후 4 :14)

33. 나는 죽고 예수로 살자
고린도후서 4장 7~15절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고후 4 :14)
 많은 기독교인들은 신앙생활의 승리하는 비결을 자기 노력이나 수양을 통하여 이룩되는 줄로 착각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신앙생활의 승리나 완성은 내 육신의 노력이나 수양을 통해서 이룩되거나 향상하고 발전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로‘나’는 죽고 ‘예수’로 살며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산에 가보면 감나무와 비슷한 야생 나무가 있는데, 그것은 고욤나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나무는 생김생김이 감나무와 거의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도토리 알만한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거기에다가 아무리 거름을 많이 주고 잘 가꾼다고 하더라도 다른 열매를 맺힐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그 나무를 잘라서 감나무에 접을 붙이면 그 나무는 좋은 감나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의롭게 살고 주님 원하시는 삶을 살려고 하면, 나 스스로는 죄의 열매밖에 맺을 수 없지만 내가 죽고 내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게 될 때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죽고 예수의 생명으로 살도록 나를 그에게 맡기고 의지하게 될 때에 신앙생활의 절정을 이룰 수 있는 것이요 바로 그 때에야 승리하고 열매 맺는 비결임을 깨달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에 저는 이런 신앙생활의 승리와 완성을 위해 중요한 세 가지의 비결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인간은 그릇에 불과함을 먼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릇은 어디까지나 그릇 자체로 남아있는 것이지, 결코 그 그릇이 무엇을 만들어 내거나 창조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보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사람은 아담 안에서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으로 태어났으므로 선(善)을 창조해 낼 수도 없고, 따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죄를 이길 수도 없는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무가치한 질그릇에 불과하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시간에 저는 진정으로 고백합니다. 저는 때때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보곤 합니다.‘네가 진정으로 목사냐? 또 네가 무슨 자격으로 천여 명이 넘는 성도들 앞에서 설교하고 2천여 명의 교인들을 치리하고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교회를 다니며 부흥회를 인도한다고 하느냐. 또, 너는 학식도 부족하고 나이도 젊고 인격도 모자라고 무엇을 보나 목사의 자격이 없지 않느냐.’이런 질문을 나 스스로 하고는 절망을 느낄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저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해 주십니다.‘김 목사야,너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을 네가 하는 줄로 알았느냐 네가 아니라 나 하나님이 하는 줄 왜 모르느냐. 너는 질그릇에 불과하고 단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전달하는 것뿐임을 알아야 한다.’저는 그 순간 다시 한 번 항복을 하고 깨닫게 되곤 하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가 무엇을 하겠다고 할 때에는 기도도 제대로 못하고 말씀도 심령을 파고드는 힘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서 손들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질그릇에 불과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주님께 내어맡길 때에 비로소 성령께서 새 힘을 주시고 역사함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질그릇과 같이 무가치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겸손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보잘것없는 질그릇 속에 보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담겨질 때에 그 보배로 말미암아 시험도 이기게 되고 승리하게도 되고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이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옳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1mm만 떨어져도 열매를 맺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말라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지’는 원줄기에서 올려 보내 주는 진액을 담고 있으면 자연히 꽃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파이프(pipe)와 같은 존재입니다. 파이프 자체가 물(水)을 창조하거나 생산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물을 통과시키기만 잘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조심하며 살펴야 할 일은 파이프 속에 혹시‘나’라고 하는 것이 막혀 있지나 않는지 항상 들여다보고 만약 막혔다고 하면 중간에 막힌‘나’라고 하는 것을 뚫어 놔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파이프가 더러운 것으로, 혹은 육적인 내가 가득 메워졌다면 하나님께서는 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뜻하지 않은 고통과 실패와 낭패가 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연결된 파이프가 막혔기 때문에 그것을 뚫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작업임을 깨닫고 오히려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을 소유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기도할 때마다 “나는 못해요, 나는 못해요… 주님만이 하실 수 있어요.”하므로 누가 물었다고 합니다. “당신은 왜 언제나 그런 못난 기도만 하느냐?”할 때에 그 목사의 대답이 “천만에요 나 자신의 무능과 부족과 절망을 깨닫고 하나님께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니 놀라운 능력이 나타남을 체험했기 때문이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부흥되는 비결은 목사나 교역자나 장로나 어느 직원이 잘 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그릇으로 쓰셔서 그 속에 보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여러분이 예배 시간마다 말씀에 은혜를 받는 것도 목사가 설교를 잘 함이 아니라 목사는 파이프 역할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낸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자랑할 것이 있다고 하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보내시기를 바랍니다.

 

2. 죽음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4)고 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고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생명이 내 속에 나타나려면 옛 사람, ‘나’는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 와서 생명으로 나타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죽는다고 하는 것은 내가 노력해서 죽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나로 말미암아 죽어 주셨으므로 그 사실을 믿고 인정하고 의지하게 될 때에 성령을 통해서만이 깨달아지게 되고 따라서 인정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 목사는 자신을 가리켜 “나는 어떤 날 죽었다. 조지 뮬러에 대하여 죽고 세상이나 친구들의 칭찬이나 책망에 대하여도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말인지 모릅니다. 여러분! 나는 날마다 죽어지고 다시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나기를 축원합니다. 사실, 내가 죽은 다음에는 누구에게나 칭찬을 들을 때 좋아하거나 교만할 것도 없고, 또 싫은 소리 듣거나 책망을 듣는다고 실망하고 불쾌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선교사는 “하나님께 모두 바치니 번민할 일이 전혀 없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성경 가운데 로마서의 총 주제는 죄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 속에 나타난 사상은 내가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어쩔 수 없이 짓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린다고 하면 사과나무는 사과 열매를 맺기 때문에 사과나무가 아니라 사과가 하나도 열리지 못해도 사과나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아담 안에서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리 노력하고 선행을 해도 죄인은 죄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나는 죽고 살리시는 영이 되시는 제2의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아야 된다고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문제는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 열매를 맺으려면 돌감람나무를 잘라서 참감람나무가 접붙임을 하게 될 때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로 돌감람나무와 같은 우리가 진정 열매 맺는 생활을 하려고 하면 내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나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어지고 그리스도 예수에게 접붙임을 당해서 그 안에 거하게 될 때, 참 생명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로마서에 보면 “아담 안에서(in Adam)”란 말과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예수는 “마지막 아담(last Adam)”으로서 첫 아담의 마침(끝)이 되었음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위로 지은 죄(what we do)는 십자가의 피로 용서받지만 원래 부패한 죄인으로 태어난 옛 사람은 십자가에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죽음을 통과하지 않은 자연적인 것 그대로는 하나님의 일에 무용무익 한 것입니다. 옛 것은 다 죽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들어가지 않고는 진정한 생명을 소유할 수 없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죽음을 통과하지 않은 옛 사람이나 육의 사람은 아무리 그가 잘나고 지식이 많고 재주도 많고 웅변을 잘한다 해도 무용한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더욱이 영의 일,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데는 아담에 속한 옛 사람의 재주나 학식이나 능력은 전혀 무가치한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을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지도 않거니와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자연 그대로 힘을 가지고 있던 것은 죽고 영적인 새 생명으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조직화된 기독교(organized christianity)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는 인간의 힘이나 조직력을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만이 하나님께 대하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져 가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끝을 맺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리라”(고후 4:10~12)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나’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 자라는 것을 알고 (knowing), 인정해야(recogning)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라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3.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옛 사람,즉 아담 안에서 태어난 ‘나’는 죽었으니 마지막 아담 ‘예수’의 생명으로 살도록 믿고 의지해야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곧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 안에서 예수의 생명으로 살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참 지혜가 되어 주시고 우리는 비록 죄인이지만 의로움이 되어 주시고 우리는 거룩하지 못하지만 거룩함이 되어 주시고 구속함이 되어 주신다고 하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생활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제나 질그릇에 불과한 무가치한 존재이니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가십시다. 그리고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나가며 하나님의 영광으로 끝을 맺는 나, 개인, 가정, 교회의 삶이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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