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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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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4월 2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29. 집착을 버리라
누가복음 14장 25~35절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인간은 대개가 강한 집념으로 성공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물에 대해서 집착하지 않고 버리는 데 용감해야 승리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게 되면 거기에 노예가 되기 쉽고 따라서 실패와 불안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의 어느 작가가 쓴「이기려면 버려라」는 책에서‘인간은 집착을 버린 만큼 강해진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집착을 버려야 강하고 담대해지고 따라서 성공한다는 말인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마귀가 어떤 사람을 사로잡아서 그 인격과 정신을 파괴시키고 멸망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사건에 집착을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찰거머리처럼 거기에 대한 생각을 떼어버릴 수 없도록 달라붙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정신 이상이 오게 하고 인격을 파괴시키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조그마한 잘못에 너무 집착을 하게 되면 마귀가 역사하는 것임을 깨닫고 집착을 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님을 팔아 버리려는 생각을 넣었을 때 분명히 잘못된 줄을 알고 털어버리려고 했겠으나 마귀가 얼마나 강하게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었던지 결국은 예수님을 팔게 되었고, 그 일로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하고 말았던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저는 얼마 전 대단히 슬픈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그는 생전에 모 은행의 과장까지 지냈던 사람이고 건강한 체구를 갖고 있었고 유도 6단의 실력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통해서 몇 마디의 충격적인 말을 듣고 상심하다가 노이로제 까지 걸리게 되었고 요사이 와서는 완전히 삶의 의욕까지 상실하고 그로 인해 몸에 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전도를 받아 우연히 교회에 나오다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 후로는 교회 생활마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죽기 전날,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아무도 모르게 철물점에 가서 빨랫줄을 사 가지고 와서는 자살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귀란 놈은 이토록 하찮은 말 한 마디로 시작해서 완전히 멸망케 하고 가정에까지 비극을 안겨다 주는 악한 존재임을 기억하시고, 사소한 일에 집착하게 하는 마귀의 생각을 속히 떨어버리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적인 집착을 버려야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어떤 마귀의 시험에도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께 굳게 집착 (attach)하고, 주님 외의 세상적인 것에는 집착을 버리고 떨어지는(detach) 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26절 이하에도 보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
매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한 마디로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계속해서 보면 망대를 세우는 이야기와 임금이 싸우는데 대해서 말씀을 하시면서 모든 일에 대해서는 물질이나 생명까지 버릴 각오를 하면 성공하고 승리하게 되는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물질이나 생명까지라도 포기하고 따라나서야 참된 제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신약 성경 요한복음 15장에 보면 주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시면서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죽게 되는 것과 같이 너희 인생들도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있지 아니하면 삶의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포도나무 가지가 원줄기에 붙어 있지 아니하고, 뽕나무나 소나무에 붙어 있다면 그 가지가 온전히 살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참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믿으며 그에게 붙어 있어야지 그렇게 못하고 세상 것에 집착되면 그 심령은 시들어 버리고 마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이 마귀가 주는 유혹이나 세상적인 것에 집착을 버려야 승리하고 열매 맺는 생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물질에 대한 집착, 애정, 명예, 자존심, 생명에 대한 애착심,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버릴 수 있는 자가 될 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속에도 보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세상적인 것에 집착하면 행복할 것 같고 승리하고 성공할 것 같아도 그런 사람은 그것의 종이 되고 자유를 빼앗기게 되고 평안도 빼앗기게 되고 결국에는 불안 속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난 아들 이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 귀한 아들을 잡아 제사를 드리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명령을 내리셨을 때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아무런 반항도 대꾸도 하지 아니하고 순종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여러분! 왜 하나님께서 그런 명령을 내리셨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미워서가 아니라 세상이나 자식에 대한 집착을 떼어놓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 때에 아브라함 역시 믿음으로 순종하여 그 후에 인정을 받고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 3장에 보면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당시 느부갓네살 왕이 만들어 놓은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계명을 따라 여호와 하나님만 섬겨 급기야는 풀무 불에 태워 죽임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게 될 때 칠 배나 뜨거운 풀무 불에 던져졌으나 머리카락 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났던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5절에 있는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는 말씀같이 세상의 어떤 귀한 것까지라도 집착을 버리면 담대해 지고 오히려 얻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고로 고린도전서 7장에도 보면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집착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집착을 하면 할수록 염려, 근심, 불안이 더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집착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어느 공산 국가에서 목사님 한 분을 붙들어다가 고문을 하는데 고문을 하면 할수록 ‘감사합니다’만 연발합니다. 고문하던 공산 당원이 그 목사님에게 무엇이 감사하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때에 그 목사님의 말이“예수 이름으로 매를 맞고 핍박을 받는 것은 훗날 하나님 앞에 가서 상 받을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자기 두목에게 이야기했더니 옥에다 가두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때에도 이 목사님은 더 기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조용한 골방에 앉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니 오히려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전해 듣고 난 이 두목은 그 목사님을 죽여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더 기뻐하더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다가 순교를 하는 것은 제일 큰 영광이요, 제일 큰 상급을 받는 것이 되기 때문에 더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생각다 못해 이 두목은 목사님을 더 때리지도 못하고 죽이이지도 못하고 안타까워하다가 풀어 놓아 주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초연한 자세로 집착을 버리면 누구도 우리를 항복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승리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면 살길이 열리고 물질에 대해서도 집착을 버리면 오히려 물질이 따라오게 되어있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국제 정세를 볼 때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크메르가 공산화되었고 월남도 같은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른 어느 민족보다도 한국을 사랑하고 계시고 커다란 섭리와 경륜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결코 다른 민족과 같이 망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시는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죽을 각오를 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기만 하면 이 백성을 망하지 않도록 구원해 주실 것을 믿으시고 소망 가운데서 살아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개인에 있어서 괴로움과 번민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까? 아직까지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 풍랑과 역 경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까? 아직까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있기 때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 편에 서서 미련과 애착과 집착을 버리게 될 때에 참 평안과 축복이 있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모든 삶은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유혹과 미련과 집착을 버리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보호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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