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1975년 4월 2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28. 오해를 극복하는 신앙
이사야 53장 1~`9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여러 해 전에 친구 집에서 책상머리에 써 붙인 ‘진리는 오해를 극복 한다’는 글을 보고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오해를 극복하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녀가 없는 어느 부부가 고아원에서 아이를 하나 데려다 키우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침대 밑에 넣어 두었던 과자 봉지가 없어져서 그 아이가 훔친 줄로 생각하고 “네가 과자를 훔쳐 먹었느냐?”하고 물으니 절대로 안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부는 말하기를 “이렇게 거짓말하는 아이는 필요 없다.”고 하며 그 아이를 고아원에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얼마 후 장롱 뒤에서 바스락대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았더니 쥐가 그 과자 봉지를 끌고 와서 먹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때 이 부부는 크게 회개하고 그 어린아이를 도로 데려다 잘 길렀다고 하는 이야기를 읽은 일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함부로 남을 오해하는 과오를 범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우리는 남을 오해하지 않도록 힘써야 되겠고, 또 타인으로부터 오해를 받을 때에도 너무 불안해 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살면 언젠가는 정오의 햇빛과 같이 밝혀 주실 때가 올 것을 믿고 길이 참고 견디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진리를 따르는 생활,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많은 오해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믿음이 없으면 신앙생활에 실패할 수밖에 없고 실족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큰 축복을 받으려면 큰 오해를 극복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존 밀턴(J. Milton)은 “진리는 흔히 위험을 동반한다.”고 했고 더 나가서 “진리는 사생아처럼 자기를 낳아 준 자에게 불명예를 동반하지 않고는 태어나는 일이 없다.”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사생아는 낳으면서 그 부모에게 불명예를 끼쳐 주는 것처럼 진리라는 것은 도리어 그 진리를 따르려고 하는 사람에게 욕이 되고 고난이 되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착하고 의롭게 살고 진리를 따라 산다고 해서 반드시 사람들이 칭찬만 해 주고 박수갈채를 보내지만은 않습니다. 더욱이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육의 지혜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아니하고 도리어 오해를 받는 수가 많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귀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서로 간에 오해시키는 일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해시키고,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오해케 만드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잘 살고 있는데 마귀가 나타나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 하더냐, 따먹으면 죽는다 하더냐?”고 물을 때 하와가 “그래, 죽는다고 했다.”고 하니 마귀가 “아니다. 그걸 따 먹으면 너희도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진다. 그래서 따 먹지 말라고 그랬다.”하고 하나님을 오해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이 없으면 마귀에게 속게 됩니다. 그러면 오해를 극복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 사람들의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읽어 드린 본문 말씀인 이사야 53장은 고난의 종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으로 유명합니다. 거기 보면 예수님이 모든 사람에게 오해를 받고, 메시아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고난과 멸시를 받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3절 이하에 보면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고 했고, 7절에 보면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억울하게 오해를 받아서 고난을 받고 곤욕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억울하다고 입을 벌려 불평하거나 변명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깍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7절 끝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은 오해를 받고 고난을 받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따르는 우리들도 때로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른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틀렸다고 오해를 받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세상에 계실 때에 참 영광과 존귀를 받지 못하고 오해를 받고 고난과 멸시를 많이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렸다는 비난도 받으셨습니다. 미쳤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하고 외칠때 주님은 비참한 패배자요 어리석은 자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날이 오게 될 때에 이것이 청천 백일하에 다 드러나서 승리하게 되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진리를 따라 살고 믿음으로 살려고 할 때에 때로는 오해를 받고 억울한 핍박과 욕을 먹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는 얼마나 많은 오해를 받았겠습니까? 당시의 율법대로 하면 그런 사람은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랑 요셉한테 파혼까지 당할 뻔했으나 하나님께서 꿈으로 계시하여 위험을 면하였던 것입니다. 진리를 따르는 생활은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지 못할 때가 있고 오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육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지혜로 사는 삶은 모든 사람에게 옳은 일을 했어도 틀리게 보이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의인 욥이 하루아침에 그 많던 재산을 다 도적맞고 불에 타서 다 없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 자녀가 맏형의 집에서 잔치를 하고 있었는데 태풍이 불어와서 그 집을 몽땅 헐어 버릴 때에 욥의 열 자녀가 다 죽어 버렸습니다. 온몸에는 악창이 나고 형편없이 되었을 때에 그의 세 친구와 그 아내까지도 무슨 죄를 지었냐며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욥은 변명을 했습니다. 고난이 다 지난 후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욥에게도 교만과 잘못을 책망했습니다만 욥을 책망하던 세 친구도 또한 책망해서 욥에게 잘못을 빌라고 했습니다.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갖다 죄사함의 제사를 드리고 욥을 축복해주니 그제야 그들은 용서함을 받았고, 또 욥은 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홍수 심판 전에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큰 방주를 지을 때에 얼마나 오해를 많이 받았겠습니까? 그것도 바닷가에 지은 것이 아니라 산꼭대기에서 큰 배를 지었으니 얼마나 어리석게 보이고 미친 것같이 보였겠습니까? 말할 수 없는 오해와 멸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매 그는 다 인정을 받고 그 말씀대로 행한 노아의 식구만은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생활이기 때문에 남에게 오해를 받고 멸시를 받을 때가 많은 것입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예수를 잘 믿고 살려면 핍박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마귀와 타협하는 생활은 참 핍박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난 후,핍박을 받고 오해를 받으면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십시오. 오히려 감사만 할뿐이지, 불평이나 원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일이 많을수록 여러분은 귀한 그릇이 되고 큰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람들 보기에는 옳아 보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틀리는 수가 있고 사람들이 보기에는 틀려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옳게 보시는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 보기에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진리대로 따라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큰 은혜를 받고 큰 축복을 받고 큰 그릇이 되려면 어떠한 오해와 고난도 극복하는 믿음을 소유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에게 억울하게 오해를 받고 욕을 먹을지라도 너그럽게 참고 견딜 수 있는 큰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그 믿음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을 소유해야 되겠고 또 그런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인 것입니다.

 

2. 하나님께 대한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을 소유해야 되겠습니다 
 마태복음 22장 29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간혹 하나님을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조금 해 보고는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실족하여 토라져 버리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시험이 왔을 때에 낙심하면 실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회의가 생기고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믿는 것이 참 믿음이요, 복 받을 믿음인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대개의 경우, 하나님께 대한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이 없어서 실족하여 넘어 지고 낙심하게 되고 축복을 못받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큰 축복을 받고 큰 그릇이 되려면 오해를 극복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받아도 극복하고 하나님께 대하여도 오해할 수밖에 없는데도 믿음으로 나가게 되면 더욱 큰 은혜와 축복이 올 줄로 믿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시 23:5)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때는 원수에게 짓밟히고 욕먹을 때가 있지만 때를 기다리고 참고 나가면 모든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상을 받으리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온유하다는 말은 부드럽다는 뜻인데 하나님께 순종하며 어떠한 역경과 반항할 수 밖에 없는 일을 당해도 반항하지 아니하고‘아멘’하며 부드럽게 순종하는 것이 진정 온유함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이럴까’하고 불평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이 자라나게 되면 어떤 때는 자기의 믿음과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할까’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어려운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나가야 진정으로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병이 낫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했는데 더 아플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낙심치 말고 극복해야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했는데 어찌 열이 더 나나’하고 의심이 생기면 아직 믿음의 높은 단계가 안 된 것입니다.
 십일조도 또한 그렇습니다. 내가 십일조를 했더니 더 손해가 온다고 생각될 때 그것을 참고 하나님은 꼭 축복해 주실 줄 믿고 나갈 때 하나님은 진정 좋은 것으로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성숙한 믿음이 되려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일이 많이 생기고 역경이 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범사에 ‘아멘’, ‘감사합니다’, ‘믿습니다’로 나가면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그 넓고 크신 뜻을 좁은 인간의 두뇌로 이해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떤 부조리와 이해할 수 없는 역경 속에서도 ‘아멘’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들의 오해를 극복하는 믿음을 가지고, 또 아무리 어려운 일이 내게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큰 믿음 위에 서서 여러분이 속해 있는 가정, 사회, 나라와 민족 또 교회 위에 큰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미디어사역부 2013.03.22
공지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1 미디어사역부 2013.03.22
368 01권 - 23. 사랑의 운동 미디어사역부 2013.07.09
367 01권 - 24. 허비하는 사랑 미디어사역부 2013.07.09
366 01권 - 25. 부활 신앙과 비전 미디어사역부 2013.07.09
365 01권 - 26. 이기려면 절제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7.09
364 01권 - 27. 성령의 생명강수 미디어사역부 2013.07.09
» 01권 - 28. 오해를 극복하는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62 01권 - 29. 집착을 버리라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61 01권 - 30. 민족의 살길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60 01권 - 3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9 01권 - 32. 중생과 성령세례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8 01권 - 33. 나는 죽고 예수로 살자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7 01권 - 34. 감찰하시는 하나님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6 01권 - 35. 기독교의 국가관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5 01권 - 36. 회개와 축복 미디어사역부 2013.07.10
354 01권 - 11. 감사의 능력 미디어사역부 2013.07.02
353 01권 - 12. 알지 못하는 은혜 미디어사역부 2013.07.02
352 02권 - 01. 말씀과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51 02권 - 02. 보이지 않는 세계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50 02권 - 03.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미디어사역부 2013.07.05
349 02권 - 04. 축복의 원리 미디어사역부 2013.07.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