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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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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4월 1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9)

27. 성령의 생명강수
에스겔 47장 1~12절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9) 
 오늘 읽어 드린 본문은 에스겔 선지자가 본 위대한 환상의 내용입니다. 에스겔이 성령에 감동이 되어서 환상을 보는 중에 예루살렘 성전 문지방에서 생수가 솟구쳐 나오는데 그 생수가 점점 많이 흘러내리더니 그 물이 개울이 되고 큰 강이 되고 큰 바닷물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여기 에루살렘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바로 성령의 생수를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에 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임한 성령의 은혜의 물결이 점점 불어나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은혜의 물결이 널리널리 퍼져 나가게 될 것을 여기 환상 가운데서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성전 문지방은 성전,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다음에 모든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신 그대로 성령을 보내 주셔서 이 성령의 은혜의 물결이 점점 차고 넘치기 시작해서 세계만방에 퍼져 나가고 마침내는 우리 한국 땅에도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망우리 구석에까지 차고 넘치게 된 것입니다.할렐루야!
 그러면 왜 오늘 본문에서 성령의 은혜를 물로 표현했습니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7:37~39)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성령을 생수라고 한 것은 첫째,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도 보면 이 생수가 바다와 같이 되고 그 바다에는 생물이 살고 과실나무가 살아서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생명이 살려면 물이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속사람의 영혼이 살려고 하면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 성령의 생수를 마셔야 시들지 아니하고 메마르지 않고 싱싱하게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둘 째, 참 평안과 만족을 주시기 때문에 생수로 비유하신 것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은혜를 받고 성령의 생수를 마신 다음에 분명히 깨달아지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의 사랑, 물질, 명예 그 어떠한 것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영원하고 참된 만족을 체험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 14:27)고 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과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은 세상에서 만족과 참 행복을 위해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편도 여섯 번이나 갈아 가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는 이 생수를 마시지 못했기에 모든 삶에 갈증과 권태만 느낍니다. 그러나 얼마 동안 예수님과 대화를 하던 중 말씀 속에서 그는 참 만족의 근원을 깨닫게 된 것입니 다. 지금까지 여섯 번이나 결혼을 했으나 그러한 남자들을 통해서 자신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했는데 일곱 번째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혼의 신랑으로 만나서 생수를 마신 다음에야 참 만족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여인과 같이 세상적인 것, 물질이나 이성의 사랑에서 혹은 세상 명예나 지식을 가지고 만족을 얻어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와서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을 모시고 그 속에서 성령의 생수가 흘러넘치게 될 때에 그러한 사람은 영원한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맛보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 2:13)고 말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생명을 주시고 영원한 만족과 행복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신데 미련하게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으로만 향해 가는 인생들, 모든 일에 될 듯 될 듯 하면서 되지 아니하고 무엇인가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아 허기진 상태에서 고민하며 탄식하는 인간들을 향해 책망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악령은 처음에는 달콤한 맛을 주는 것 같지만 훗날에는 불안, 번민, 근심, 쓰디쓴 고통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처음에는 쓴맛을 주고 애통하고 회개하게 만들지만 그 후에는 영원한 평안과 만족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타난 에스겔의 환상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성령의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온 세계에 퍼질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우리 각 개인이 받는 은혜의 깊이와 단계를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우리의 신앙의 단계를 4가지로 구분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성전에서 흐르는 물을 일천 척을 재고 나니 그 물이 발목에 차더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발목에 차는 은혜 곧, 교회를 사모하는 은혜인 줄 압니다. 교회로 나오고 싶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나가자고 하면 죽는 것보다 더 싫어하던 사람이 어느 기회에 은혜를 받고 나니 교회에 나가고 싶어지고 출석을 부지런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은혜의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첫째 은혜는 바로 교회에 부지런히 출석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더 큰 은혜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말세 교회의 현상 가운데 하나는 모이기를 싫어하고 모이기를 폐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교회에 생수가 말랐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어떤 제일 큰 교회를 보면 저녁 예배에도 2부로 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디서든지 생수가 넘쳐나면 그 물을 마시러 모여들 줄로 믿습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말세의 교회는 마른 뼈를 깎듯이 바싹 말라서 경건이나 찾고 딱딱한 교리나 성경 강해 정도만 가지고는 절대로 안되고 그 속에 먼저 생수가 넘쳐흘러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 제단을 위해 ‘하나님이여, 이 제단에서는 언제나 살진 꼴(말씀)이 풍성하게 하시고 성령의 생수가 강같이 흘러넘쳐서 뭇 영혼들을 살리게 하옵시고 엘리야의 제단과 같이 불로 응답 받는 능력의 제단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넘쳐흘러 모두가 죄 사함 받는 제단이 되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곤 합니다.

 

2. 그 물이 무릎에 차더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기도할 수 있는 은혜의 단계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성령님께서 할 수 있게 주셔야 하는 것이지 억지로 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슥 12: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기도할 수 있는 은혜가 임하지 않으면 아무리 교회에 나왔다 하더라도 절대로 기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남들은 몇 시간씩 기도를 하는데 이 은혜를 받지 못하면 5분도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기도를 깊이 하는 사람일수록 영적 단계와 은혜의 도수가 깊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기도 많이 하는 교회는 분명코 성령의 생수가 넘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오순절의 성령 체험도 10일간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의 제단에 불이 내린 것도 불붙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되고 축복의 보장을 받게 된 것도 환도뼈가 위골되기까지 천사와 씨름하는 기도의 결과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기독교의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존 녹스(J. Knox)는 말하기를 “기도하는 한 사람은 기도 안하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고 했습니다.무릎 위에 놓인 나라는 무기 아래 있는 나라보다 강하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불안해하십니까? 우리 한국도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만 드린다면 아무리 악랄한 공산당이라 하더라도 문제없고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무릎을 꿇은 그리스도인은 발돋움한 천문학자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기도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다. 만일 단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정열을 잃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참 성공의 비결이요, 능력의 비결이요, 교회 부흥의 비결이요, 마귀를 이기는 비결인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그 물이 허리에까지 찼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겸손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벧전 5:5)고 했고, 예수님도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 겸손을 보여 주셨습니다. 교회 출석 잘 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교회 봉사를 많이 해도 교만할 수 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고 했습니다. 영국의 극작가 스티일은 말하기를 “겸손의 결여는 무엇으로도 보충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름다운 것도 우아한 것도 재주가 많은 것도 다 싫증이 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기독교의 가장 큰 덕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에 와서 선교사를 지낸 영국의 허드슨 테일러(H. Tayler)에게 누가 묻기를“당신은 당신의 한 일에 대하여 교만해 본 적이 있습니까”,할 때에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내가 무엇을 했다고 생각해 본 일조차도 없습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30)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제단에 나오실 때에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겸손한 은혜를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4. 그 물이 많아져 헤엄칠 물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세상을 초월할 수 있는 은혜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발이 땅에 닿았으나 헤엄칠 물이 될 때에 땅에 붙었던 발이 떨어졌습니다. 세상과 정욕과 물질 등에 여러 가지로 얽매였던 마음이 이제는 떨어져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고 하나님께 사로잡히게 되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단계에 들어가기만 하면 세상의 것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걱정이 없게 됩니다.또, 하나님께서 아무리 복을 많이 주셔도 그것에 마음 빼앗기지 아니하고 있어도 없는 것같이 여기며 살게 됩니다. 이와 같이 헤엄칠 만한 깊이의 은혜에 젖어들기만 하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되고, 아무리 보는 것 듣는 것이 다 죄악 된 세상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고 살게 됩니다. 헤엄을 칠 줄 모르더라도 물에다 몸을 내어 맡기고 가만히 있으면 둥둥 뜹니다. 그러나 발버둥치고 겁을 먹고 몸을 내어 맡기지 아니하면 그는 생전 깊은 물속에 들어가보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이 은혜의 물, 깊은 단계까지 들어가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의 단계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깊이 생각해 보시고 반성도 해 보시고 점점 깊은 단계에 들어가서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 가운데 복된 삶을 살아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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