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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11.05 16:40

06권 - 21. 성도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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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3월 2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60)

21. 성도의 얼굴
사도행전 6장 15절, 7장 54~60절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60)
 지난 주간 저는 감기를 앓으면서도 신림동에 있는 유신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왔는데, 저를 데리러왔던 윤 기사의 얼굴이 얼마나 인자하고 은혜스러웠던지 목사인 제 얼굴보다 훨씬 더 좋아 보였습니다.
 차에 올라탈 때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고 내릴 때도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었으며, 또 올라타자마자 “목사님, 감기 드셨다는데 얼마나 불편하세요, 머리를 뒤로 좀 기대고 주무시면서 가십시오. 될수록 조심스럽게 운전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는데, 말하는 태도며 그 얼굴빛이 얼마나 어질고 인자하며 은혜스러웠던지 참으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버스와 승용차를 둘 다 운전하는 분인데 일주일 내내 피곤하면서도 그 얼굴은 변함없이 인자했었습니다.
 우리 교회 기사님들도 잘 하지만, 그분의 얼굴은 정말 목사인 제 얼굴보다 훨씬 인자해 보였습니다.
 흑인 관광객 한 사람이 조선호텔에 투숙 했었습니다. 호텔 보이가 얼마나 친절하게 부드러운 얼굴로 그를 시중했던지, 그가 돌아가는 날 자기에게 있는 돈을 몽땅 호텔 보이에게 주고 갔습니다. 그 돈의 액수는 우리나라 돈으로 이천만 원이나 되는 큰돈이었습니다. 알고봤더니 그 손님은 아프리카 어느 나라 황제였답니다.
 사람의 얼굴 가짐이 자신의 운명과 다른 사람의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모릅니다. 특히 예수 믿는 우리 성도들의 얼굴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얼굴이 다 미남, 미녀로 잘생겨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얼굴이 못생겨도 천사의 얼굴같이 보일 수도 있고, 잘 생겼어도 악마의 얼굴 같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좋은 얼굴과 나쁜 얼굴을 찾아보고 반성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천사와 같은 스데반의 얼굴 
 스데반의 얼굴을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 6:15)고 말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사울은 돌에 맞아 쓰러지면서 천사와 같은 얼굴로 죽는 스데반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고 마침내 다메섹 도상에서 회개하고 대 사도 바울로 변화된 줄로 압니다.
 우리들도 이런 천사의 얼굴과 같이 은혜스럽고 빛나는 얼굴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아마도 더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구원받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데반이 어떤 사람이었기에 천사의 얼굴과 같았을까요? 그는 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지 않고는 천사의 얼굴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성령 충만함을 받고, 은혜에 푹 젖은 사람들이 되어서, 어디서나 금란교회 성도들은 천사의 얼굴과 같이 빛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스데반은 사랑이 충만했기 때문에 자기를 돌로 쳐 죽이는 악당들을 중오 하거나, 원망 하거나, 저주하지 아니하고 머리와 가슴과 등과 온몸이 돌에 맞아 으스러지고 깨어져서 피투성이가 되면서도 그들을 위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를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고 잠들었습니다. 정말 원수까지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의 얼굴이 천사와 같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2.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난 모세의 얼굴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출 34:29)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위엄과 영권의 빛이 발산하였던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채가 나는 모세의 얼굴을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 두려워서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얼굴이 뭔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광채가 있고 다른 사람이 얕잡아 볼 수 없는 인자하면서도 영적 위엄이 있어 보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모세의 그때 상황이 어떠하였길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까?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출 34:28) 하나님과 대면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깊이 영교하는 사람은 그 얼굴에 신령한 광채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일찍이 하나님과 깊이 영교하는 사람을 보고 체험한 사실입니다.
 하나님과 오랜동안 영교하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늘의 신령한 빛을 받아들일 때 성도들의 얼굴은 어둡지 아니하고 광채가 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하지 않을 때 벌써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다음, 보기 싫은 얼굴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문둥병자의 얼굴이 제일 보기 싫을 것입니다.

 

3. 교만한 웃시야 왕의 얼굴 
 웃시야 왕은 유대 나라의 선한 왕으로서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고 나라를 크게 부강케 했으나, 성공하고 부강해지니까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악을 행하여…”(대하 26:16). 왕의 얼굴에 문둥병이 발생하여 죽는 날까지 별궁에 홀로 거했습니다.
 교만하다가 흉칙하게 웃시아 왕의 얼굴에 흉측한 문둥병이 발했던 것과 같이 성도 마음속에 교만 마귀가 들어오면 악마의 얼굴같이 되고 맙니다. 교만한 자의 얼굴은 문둥이같이 보기 싫어집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잠 16:5)고 했으며,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고 했으며,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고 했습니다.
 교만한 자의 얼굴은 사람들만 보기 싫어할 뿐 아니라 하나님도 싫어하십니다.
 우리는 보기 싫은 악마의 얼굴처럼 되지 않도록 ‘주여, 늘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4. 탐심과 욕심으로 가득 찬 게하시의 얼굴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탐심 때문에 얼굴에 문둥병이 발했던 사람입니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를 찾아와서 문둥병을 고침 받고 많은 금 은 보화와 좋은 의복을 선물로 주려고 할 때 엘리사가 이를 거절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이 광경을 보고 탐심이 생겨 몰래 뒤를 따라서 “우리 주인께서 선지생도(신학생) 두 사람에게 줄 옷 두 벌과 은 한 달란트만 달라고 합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더니 나아만은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내려줬습니다. 게하시는 이것을 받아다가 숨겨 두고 엘리사 앞으로 들어갔더니, 엘리사가 벌써 알고 말씀하기를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고 말한 뒤 즉시 게하시의 얼굴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습니다.
 탐심과 욕심으로 가득한 얼굴은 역시 성도의 얼굴이 아니라 악마의 얼굴같이 보기 싫습니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청렴한 사람의 얼굴은 참으로 아름답고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사람이 탐욕과 이기심의 죄를 굴복시키지 않는 한 결코 에덴동산의 축복을 받을 수 없고 참된 하나님의 교제도 가질 수 없다. 탐욕의 죄는 사람에게서 그 아름다움과 광채를 빼앗는다.”고 했습니다.

 

5. 질투하는 미리암의 얼굴 
 미리암은 시기, 질투하다가 얼굴에 일시나마 문둥병이 발했던 사람입니다. 민수기 12장에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는 것을 보고 미리암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하며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미리암이 모세를 질투하는 마음에서 비방한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충성된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느냐고 진노하시매 미리암의 얼굴에 곧 문둥병이 발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고쳐달라고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고쳐주시되 아비가 침을 뱉어도 칠 일간 부끄러워하는 것이므로 칠 일 후에 고쳐주시겠다고 해서 칠 일간 갇혀 있다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질투하는 자의 얼굴은 성도의 얼굴이 아닙니다. 질투하는 사람은 남의 행운을 자기 불행으로 생각하고, 남의 성공을 그의 실패로 생각하며 남의 축복은 자기의 저주로 생각합니다.
 가인(Cain)이 아벨(Abel)을 시기하다가 농기구로 쳐죽였을때 살인자의 얼굴이 얼마나 흉측했겠습니까?
 사울 왕의 경우도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의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라고 할 때 사울 왕은 악신이 들어가 역사하기 시작하므로 불안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질투하는 얼굴은 곧 악마의 얼굴이 됩니다.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요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잠 14:30).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투기하지 말지어다”(갈 5:2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라고 했습니다.
 호레이스(Harace)는 “질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번영하므로 자기는 말라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은 “질투는 결코 조용히 누워있지 못하고 언제나 초조해하는 감정이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잘 될 때 결코 교만하지 말고 남이 잘 될 때 결코 시기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질투하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질투를 유발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여인들이 하필이면 사울 왕 앞에서 큰 소리로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의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라고 떠들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이 사울 왕은 버렸고 다윗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택정해서 기름부어 세웠는데….
 성경에는 교만하다가 얼굴에 문둥병이 발했던 웃시아 왕과 탐심으로 문둥이가 된 게하시와 시기 질투하다가 얼굴에 문둥병이 발했던 미리암과 같이 삼대 문둥병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이러한 죄악이 들어와서 보기 싫어지지 않도록 늘 겸손하고 필요 이상의 탐심을 품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시기와 질투를 기도로써 물리치고 하나님과의 진실한 교제를 하며 성령과 은혜가 충만해서 정말 성도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여 지도록 매일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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