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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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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1월 2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5~16)

14. 교회가 범하는 죄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5~16)
 죄 중에는 개인적으로 범하기 쉬운 죄도 있고, 가정적으로 범하는 죄도 있으며 국가적으로 범하는 죄도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교회가 범하기 쉬운 죄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분은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교회가 어떻게 죄를 범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에덴동산에 침투해 들어와서 범죄 하게 하였듯이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가장 귀히 여기시는 교회 안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범죄 하게 하고 교회에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서 그 예를 찾아보며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에 경계를 삼고자 합니다.

 

1. 예루살렘 교회의 죄(행 5:1~) 
 오순절날 베드로 사도가 설교할 때 3,000명이나 회개한 이후, 믿는 무리가 날로 더해가면서 교회는 양적으로, 재정적으로 부흥되었습니다. 심지어 은혜 받고 자기 재산을 팔아 아낌없이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오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때에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파괴하려고 핍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더욱 든든히 뭉치고 힘차게 부흥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밖에서 오는 핍박의 시험보다 안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시험이 더 무섭고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교회안의 어떤 사람을 사로잡아 범죄 하게 함으로써 교회를 소란하게 하고 부흥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부부를 통하여 사단은 예루살렘 교회 안에서 역사하였는데, 그것은 헌금에 대해 범죄한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 판 돈을 교회에 가져다 바치면서 절반쯤 집에 감추어 두고, 그것이 전부라고 사도 베드로를 속였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하고 책망을 하자마자 아나니아가 그 자리에 엎어져 저주 받아 죽었습니다.
 그 후에 들어온 삽비라도 그 남편과 같이 저주받아 죽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심판이 그 자리에 임한 것은 그들이 교회의 교인들과 사도들 앞에서 이런 일을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이 임한 것이요, 한참 성장하는 교회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큰 두려움이 교회에 임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즉각적인 심판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교회가 경계해야 될 것은 하나님의 교회에 물질을 바치는 일과 하나님의 교회에 재정을 다루는 일입니다. 이 일에 조심하지 않으면 자신과 교회에 큰 피해가 됩니다.
 일 년이 지나가도 단돈 천 원을 헌금으로 바치지 못했다든지, 바치긴 바치되 정직하고 진실하게 정성되이 바치지 못한 것, 하나님께 약속하고도 떡 잘라 먹듯 떼어먹는 일 등은 모두 하나님 앞에 두려운 일이요, 축복받지 못할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 헌금으로 들어온 재정은 100원 하나라도 사사롭게 잘못 쓰여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앞에서 물질관계가 깨끗하고 분명하지 않으면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내 돈이라도 마음먹었다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서운 죄악이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물질을 잘못 사용하면 죄가 안 되겠습니까?
 강원도 모 교회에서 믿음이 좋지 못한 교인이 헌금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이 교인이 명절을 맞이하여 동네에 마실을 갔다가 투전을 하게 되었습니다.자기 돈을 몽땅 잃고 자기 집에 보관된 헌금, 자기 임의대로 써서는 안 될 돈까지 가져다 몽땅 잃고 말았습니다. 헌금으로 자기 전답과 재산을 팔아 잃은 돈을 찾아보려고 하였지만 그것까지 다 잃어버리고 크게 상심하여 앞을 못 보는 소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는 물질 면에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범죄 함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 고린도 교회의 죄 
 사도 바울은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고전 5:1)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은 고린도 교회 교인 중 간음죄를 지은 이들이 있는데 그것도 아버지의 아내, 즉 계모나 첩실과 죄를 범하였는데 교회가 그것을 보고 가만 내버려두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꾸짖고 책망하면서 그런 자들은 교회 밖으로 내어 쫓으라고 엄히 명령을 하였습니다. 차라리 그 육신을 멸하고 영혼만이라도 구원받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를 해치고 부흥을 가로막는 무서운 죄 중의 하나가 음란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이런 마귀가 침범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21절에 두아디라 교회에 주님이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무서운 경고입니다. 이 음행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침상에 던질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치고 환난 가운데 던지고 또한 사망으로 자녀를 쳐서 죽이겠다는 말씀입니다.
 교회 안에서 음행죄는 특히 무서운 징계와 심판이 임하는 것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성막 안에서 시종드는 여자와 동침함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엘리의 가정에 임하여 홉니와 비느하스는 블레셋과 싸우다 패하여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엘리 제사장은 그 자식의 전사 비보를 듣고 놀라 의자에서 목이 부러져 죽고, 그 며느리는 아기를 낳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지난주일 제가 부흥회 나갔던 대전 모 교회는 고아원에서 세운 교회였으므로 고아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교회 안을 보니 동화집이 쌓여 있길래 그 교회 담임 목사님에 게 웬 동화집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동화집은 그 교회에 출석 하는 28살 난 고아장애인 청년이 지은 것이며, 그 청년은 부모로부터 매독 균을 물려받아 매독 보균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병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뼈만 자라 오징어를 구우면 뒤말리는 것과 같이 몸이 뒤틀리다 죽어가는 병이라고 하며, 그 청년은 의사가 20살쯤 되면 죽는다고 하였는데 28살이 되도록 살아남아 그 동화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의 고통은 그 부모의 음행 죄 때문입니다.
 사단 마귀는 사람이 제일 범하기 쉽고 빠지기 쉬운 물질이나 육신의 정조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하여 범죄 하게 하는 것을 알고 조심하며 경계해야 합니다.

 

3. 계시록의 교회가 범한 죄 
 오늘 본문에 보면 라디오게아 교회는“미지근함”이라는 죄를 범하므로 주님께서 토하여 버리겠다는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고 하셨으며, 요한계시록 2장 1절 이하에 에베소 교회에도 이와 비슷한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에베소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하신 공통된 주님의 책망은 뜨뜻미지근하여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차든지 덥든지 하라는 말씀은 뜨겁게 믿으라는 말씀이지 차가워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교회는 언제나 뜨거워야 합니다.
 우리 금란교회가 끊임없이 부흥되는 원인은 성령의 불을 받아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며 진리 위에 바로 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역질나게 하는 것은 초신자나 무신론자나 흉악한 죄인이나 더러운 창녀가 아닙니다. 주님을 구역질나게 하는 사람들은 바로 미적지근한 교인, 무관심한 교인, 게으른 교인입니다. 목사를 근심시키는 교인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요, 교회 부흥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바로 이 뜨뜻미지근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죄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를 취합니다. 술 마실 때 적당히 술 마시고, 투전할 때 투전하고, 가지 말아야 할 장소에 가는 것입니다.
 물질에 대해 분명하고 정직하게 하지 못하고 적당히 남의 돈을 떼어먹고, 부채를 갚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처럼 셈이 흐려서도 안 됩니다. 갚아야 할 것은 갚고, 줄 것은 주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한 생활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셈이 흐리다는 말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이 셈에서 분명해야 하나님의 보장과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도 뜨뜻미지근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였는데 아직도 주님보다 앞세우는 것이 많고 주일 성수도 제대로 못하며 온전한 십일조도 하지 못합니다.
 기도하는 데에도 뜨겁지 못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압니다. 기도할 제목도 있고 기도할 입장인 것도 압니다. 하지만 뜨겁게 기도를 아니 합니다. 기도하기로 약속하고 나서도 미지근하게 식어버리고 맙니다.
 영혼 구원에 있어서도 미지근한 태도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분명히 멸망 받는 것도 알고 히틀러나 김일성과 같이 지옥에 가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믿지 아니하는 영혼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멸망에 빠져 고통당할 것을 알면서도 복음 증거 하는 데 게으른 태도를 취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에 뜨거워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하며 만일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어디서 그리되었는지 깨달아 회개하여야 합니다.
 물질적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여 교회 부흥의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 되고, 이성의 문제에 대해서 범죄 함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방해가 되어서도 아니 됩니다. 범죄 했다 할지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회개하여야 하며 뜨뜻미지근하여 신앙의 열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깨어 기도하며 경계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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