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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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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12월 2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6)

16. 위대한 믿음과 결단
히브리서 11장 24~26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6)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 내릴 수 없는 위대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고, 바울도 그랬습니다. 모세도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위대한 결단을 내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위대한 믿음으로 거절하는 결단과 버리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동기는 물론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1. 모세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질 수 없는 환경에서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① 모세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자라면서 당대의 최고 학문을 배운 사람이었으나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흔들리거나 약하여지지 않은 굳센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또 애굽 나라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지만 모세는 오직 유일신 하나님만을 굳게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철저히 믿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따라 신앙이 변하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잘 믿다가 중고등학교 때 믿음이 없어지고, 중학교 때 잘 믿다가 대학교에 가면 안 믿고, 시골서 잘 믿다가 도시에 가면 믿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게 되는데 모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굳센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히11:6).

 

 ② 이스라엘이 택한 백성임을 믿었습니다.
 그것은 물론 부모님으로부터 배웠을 줄 압니다. 그러나 이것도 보통 믿음이 아닙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종살이를 할 때였는데‘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왜 저렇게 비참한 종노릇할까 또 왜 하나님의 백성이 저렇게 매를 맞아가며 고통을 당해야 할까 과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일까’하고 의심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왜 이런 환난과 고통을 당하고 억울한 대우를 받아야 할까 과연 하나님의 택한 백성일까’하는 의심도 가질 수 있었겠으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택한 민족임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모세가 왕가에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종살이를 했고 모세가 고등 교육을 받을 때 이스라엘은 무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선택 받은 민족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가난하고 못나고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선택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도 말 못할 가난과 궁핍과 고통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또 비판적인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자녀란 사람들이 실수와 결점이 많고 하나님의 교회가 잘못을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나 하나님의 교회를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완전한 교인들만 있고 허물과 결점이 하나도 없는 교회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하늘나라에나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 세상에 그런 교인 그런 교회가 있다면 당신 같은 사람을 받아 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③ 하나님의 백성의 고난을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믿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히 11:26)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왜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이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당신의 백성과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불구덩이 속에 들어갈 때에 들여다보니까 네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인자 같은 이가 누구인가 하면 그리스도였습니다.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할 때 주께서는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는데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핍박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백성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도 그리스도께서 계셨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백성이 받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말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행동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세는 이런 믿음을 가졌으므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귀중히 보았던 것입니다.

 

 ④ 하나님 편에 서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5~26)고 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고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 더 유익함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 편에 설 것을 결심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요, 가장 유익한 것이요, 복된 길입니다.
 하나님 반대편은 곧 악의 편이요, 흑암의 편이요, 마귀의 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요, 가장 복된 일입니다. 하나님 편에 설 때에 양심의 평안과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 가장 나쁜 것이 세상 편에 가장 좋은 것보다 낫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죄악의 쾌락보다 그리스도를 위한 핍박을 더 좋게 여겼습니다. 고난은 하나님 편에서 제일 나쁜 것이지만 마귀 편에서 제일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모세는 믿음으로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금식(fast)이 애굽의 잔치(feast)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하나님 편에 설수가 있고 참된 승리와 축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⑤ 미래의 심판을 믿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는 현실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고생과 희생 뒤에 오는 하나님의 상급을 믿었습니다. 현실 너머 저편에 있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위대한 결단을 내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상급과 축복을 바라고 신앙생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고 또 축복을 바라고 선행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영생이나 천국을 바라보고 예수 믿는 것도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으나 이것은 불신앙입니다. 고상한 신앙이 아니라 마귀의 불신앙입니다.
 예수님도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생명을 얻기 위하여 생명을 버린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더 큰 상급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던 것입니다.

 

2. 분명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모세는 이상과 같이 위대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 내릴 수 없는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 됨을 거절하기로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그 때 바로는 아들이 없이 이 공주 하나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주의 아들로 남아 있었다면 대 애굽의 황태자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높고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입니까? 애굽의 모든 보화가 다 모세의 것이 될 수가 있는 기회였습니다. 애굽의 최고의 영광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 좋은 자리를 박차 버렸습니다.
 “나는 애굽 인이 될 수가 없다. 선민 이스라엘 사람이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 되기보다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물려받은 특권이 더 낫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얻지 못해서 탐내하는 것을 버리다니 바보 같은 녀석’이라고 비웃고 만류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아마 다음과 같이 타이르기도 했을 것입니다.

 

 ① 그것은 양부모에게 불효한 짓이라고.
 물에 빠져 죽게 된 것을 건져다 지금까지 길러 준 생명의 은인인데 네가 그것을 거절하면 배은망덕, 불효막심한 짓이라고….

 ②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니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네가 그 자리에 있으면 애굽의 황제가 돼서 바로 왕도 공주도 다 회개시키고 애굽인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두 말 하지 말고 지켜라 하고 유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목적이라도 악을 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③ 타협의 유혹도 있었을 것입니다.
 너무 외고집으로 나가지 말고 애굽 계열의 이스라엘 사람이 라고 하든지 이스라엘계 애굽인이라고 적당히 하면 되지 뭐 꼭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야만 하느냐고. 그러나 하나님이면 하나님이고 바알이면 바알이지 그 중간 상태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양이냐 염소냐 둘 중에 하나이지 중간 치기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니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세상으로 볼 때 바보같이 보였으나 이 위대한 신앙의 결단을 내린 결과 잠시의 애굽의 왕이 아니라 이스라엘 왕이 된 셈이요, 천추에 빛나는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입니다. “바로 앞에서 네가 하나님처럼 되리라”고까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금년이 마지막 가는 주일, 위대한 신앙의 결단과 결심을 가져보지 않겠습니까? 현재 잃는 것이 영원히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버리고 포기하는 결단의 사람을 크게 쓰시고 크게 축복하십니다.
 이제 새해에는 성경읽기, 기도생활, 주일성수, 십일조들을 철저히 실천하여 모세와 같이 세상의 좋은 것을 버리더라도 하나님 편에 서는 위대한 믿음의 결심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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