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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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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5월 21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21.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호세아 3장 5절, 이사야 66장 2절, 마태복음 10장 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참된 신앙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면 그가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마음도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진정한 효자라면 부모를 멸시하거나 경홀히 하지 않고 도리어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경외심(敬畏心)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참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경에는 ‘믿음’이란 말 대신에 ‘하나님을 경외한다’혹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로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보는 것은 무서운 죄입니다. 그래서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 2:30)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예수께서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시 32:9)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실제로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1.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사 66:2)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권고(眷顧)라고 하는 말은‘돌봐준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을 돌보아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를 참으로 공경하고 잘 섬기는 자식이라면 부모의 말씀을 두렵게 생각하는 것과 같이, 참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떨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꼼짝 못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일뿐이지 참된 신자는 아닙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도무지 두려워할 줄 모른다면 그는 참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그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에스라 9장에 보면, 에스라가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보니 제사장을 비롯한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인과 혼인하고 성일(聖日)을 범하며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에스라는“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가 이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인하여 다 내게로 모여 오더라…”(스 9:3~4)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큰 회개 운동과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잠 13:13)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떨 줄 아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고 큰 상급을 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면 하나님도 그를 귀중히 보지 않고 축복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패망하고 맙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불순종하고 제멋대로 하던 사울 왕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악신에 잡혀서 미친 짓을 하며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는 결국 전장에서 패망하여 자기 칼을 자기 배에 의지하여 서서 엎드려 자살하려 했으나 그나마도 뜻대로 안 되니까 지나가는 아말렉 청년을 보고 죽여 달라고 하여 비참한 종말을 고했습니다.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는 마귀도 그 사람을 무서워 떨게 됩니다.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저희를 다 붙이시매 저가 와서 그 성전에서 칼로 청년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백발 노옹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기명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을 헐며 그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 모든 귀한 기명을 훼파하고 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 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대하 36:15~20)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비웃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한 백성들의 말로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떨 줄 모르고 멸시하고 경홀히 여기면 타락하고 패망하고 맙니다.

 

2. 범죄를 두려워하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범죄 하는 것을 심히 두려워합니다.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 지어다”(시 4:4)라고 했습니다.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참 신앙입니다. 사람의 눈에만 들키지 않으면 죄짓는 일을 식은 죽 먹듯 하고, 범죄하고도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지 아니하며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참 신앙인이 아닙니다. 조만간에 큰 징계와 심판을 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못 보시는 곳이 없이 온 땅을 두루 다 살펴보시며 또 인간의 행위를 감찰하시고 저울에 달아보시는 분입니다.
 죄짓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어쩌다가 죄를 졌으면 ‘내가 어찌할꼬!’하며 애통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언젠가 자기가 지은 죄를 깨닫고 졸도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죄를 두려워한 사람이었기에 암흑시대에 흑암의 장막을 걷어치우는 위대한 종교 개혁자가 된 것입니다.
 청년 시절 요셉이 애굽 군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종노릇을 할 때 뜻밖에 주인집 장군의 아내가 요염한 자태로 다가서면서 고백해 올 때 요셉은 두려워하며 결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 39:9).
 요셉은 죄짓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요셉이라고 본능이 없거나 그녀가 싫었겠습니까? 그는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범죄 하기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복을 받고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짓기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나님이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죄악으로 누리는 일시적인 쾌락보다도 죄의 결과, 그 심판이 수백 배,수천 배 더 크고 길다는 사실을 깨닫고 범죄 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심에 두려워하는 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만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goodness)에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후에 저희가 돌아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와 그 왕 다윗을 구하고 말일에는 경외함으로 여호와께로 와 그 은총으로 나아 가리라”(호 3:5)하는 이 말씀은 우리말로는 그 뜻이 모호하지만 영어 성경에는“They shall come in fear to Lord and to his goodness”, 즉 “그들이 두려워함으로 여호와와 그의 선하심(goodness)으로 나아가리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고 난 뒤에 감사하고 감격할 뿐 아니라 ‘나같이 부족한 것이 이런 놀라운 복과 은혜를 받다니’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감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있어야 참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야곱이 큰 부자가 되어 많은 소떼와 양떼와 처자식을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올 때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창 32:10)하며 하나님의 큰 축복과 은혜를 자기는 감당할 수 없다고 하는, 일종의 두려운 마음마저 가졌던 것입니다. 다윗 왕도 오랜 고생 끝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 뒤 “…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삼하 7:18)하면서 감격했습니다. 과거를 회상해 보면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로 왕이 될 후보를 내놓으라고 할 때 후보 중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몸에서는 노린내가 나고 땀내가 나는 양떼를 치던 목동이었습니다. 그러한 자기를 이스라엘의 대왕이 되게 하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어찌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경외심을 안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두려워함으로 하나님과 그 선하심에 나아가라”는 이 말씀은 과연 지당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간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축복과 번영의 때가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될 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이런 두려움이 없다면 그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요, 교만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을 사람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고 했습니다.
 우리가 행복감으로 충만할 때 그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한 나머지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신 8:12~14)고 했는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이 은금이 증식되고 잘 살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 하도다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의 눈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호 2:8~10)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진정한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범죄 함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그 선하심에 두려워하는 사람이 깊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보장해 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 주시고 축복 위에 축복을 더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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