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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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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5월 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나의 왕,나의 하나님,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시 84:3~4)

19. 제단 중심의 가정
시편 84편 1~6절 

 

나의 왕,나의 하나님,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시 84:3~4)
 매해 5월 첫 주일은 어린이 주일 혹은 꽃주일로 지키고, 둘째 주일은 부모님 주일로 지킵니다. 그리고 첫 주일과 둘째 주일간의 한 주간은 가정 주간으로 해서 전 기독교가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이 가정 주간이므로‘제단 중심의 가정’이란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가정, 참으로 복된 가정이란 어떤 가정이겠습니까? 월버 채프먼이란 사람이 그의 친구와 함께 국회의사당에 들어갔더니 그 친구가 의사당의 번쩍이는 천장을 가리키면서 “우리나라의 심장이 바로 저기 있네.”하고 말하더랍니다. 이때 월버 채프먼은 말하기를“자네는 잘못 생각했네. 우리나라의 심장은 이 나라 안에 있는 가정들이야.”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옳습니다. 가정은 그 나라의 심장부와 같습니다. 가정이 파괴되면 나라도 파괴되고 온 세계도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느 조직체나 기관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손으로 만드신 최초의 조직체가 바로 가정입니다. 인간을 만드시고 가정을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으로 복된 가정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제단 중심의 생활, 즉 교회 중심의 생활, 예배 중심의 생활을 할 때 그 가정 전체가 영적인 구심점을 찾아서 하나님 안에서 일치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이 하나님을 모르고 영적으로 일치되는 생활을 하지 못하면 절대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말하기를“우리 프랑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많을 때에 그 나라는 자연히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그 가정의 주인이 되시고, 식사 때 보이지 않는 손님이 되시고, 모든 대화에 보이지 않는 청취자가 되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별로 잘사는 것 같지도 않고 손해만 보는 바보스런 생활 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먼 훗날 아브라함의 가정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행복한 가정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눈에 보이는 물질만 보고 따라 다녔지 제단을 쌓았다는 말은 없습니다. 제단 중심의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때는 소돔 성의 시장 노릇도 하고 큰 자로 살았지만 결국 소돔 성이 심판받을 때 집과 재산이 다 불타 버리고, 물욕에 찬 롯의 처는 소돔 성을 나올 때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녀들은 얼마나 제 멋대로 하게 버려두고 신앙 교육을 안 시켰는지 시집갈 데가 없어 자식 낳을 수가 없다고 종족을 퍼뜨릴 의논을 하던 끝에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잔뜩 먹여 취하게 한 다음 큰딸, 작은딸이 하룻밤씩 교대로 들어가 동침을 하여 자식을 낳았습니다. 큰딸이 낳은 것이 모압이고, 작은딸이 낳은 것이 암몬인데 그들은 이스라엘의 원수가 되어서 괴롭히는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신자들 가운데도 자식들을 밥이나 먹이고 옷이나 입혀 학교나 보내면 다 되는 줄 아는 이가 많습니다. 그런 부모들은 먼 훗날 그 자식들 때문에 가슴을 치며 눈물 흘릴 날이 올 것이고, 그 자식들이 멸망하는 꼴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제단중심의 가정이 되어야 무엇보다도 참다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1. 주일을 성수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참다운 믿음의 가정이 되려면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돈도 벌고 공부도 해야 되지만, 주일이 되면 온 가정이 교회로 찾아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알아야 되겠습니다. 주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입니다. 돈 벌기 위해 일하는 날도 아니며, 이 날은 놀러 가는 날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자녀를 공부시키는 날도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리며 은혜 받고 복 받는 날입니다. 월요일 날 학교에 가듯이 주일이면 교회에 반드시 나가야 하는 날로 자녀들에게 인식시켜야 합니다. 시험 때라고 교회에 나가지 말고 시험공부나 하라는 부모는 참된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주일은 아침 예배, 밤 예배를 다 예배드리고 안식하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주일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가정이나 국가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저희 식구는 북한 공산 치하에서 살 때 매를 맞고 갖은 핍박을 다 받으면서 주일을 지키며 신앙을 지켰더니, 공산당이나 인민군에게 죽지 않고 머리카락 하나 상치 않고 온 식구가 다 영육 간에 복을 받았습니다. 주일날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은 가장 좋은 피로 회복이요,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요, 좋은 지혜를 얻어 사업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날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있다고 주일에 낚시하러 가고 등산 가고 골프 치러 가면서 주일을 범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고 괘씸하게 보시는 일입니다. TV 보느라고 오후 예배를 참석지 않는 것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가정, 목숨 걸고 사수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가정이 되어야 원만하고 참으로 복된 가정이 될 줄로 믿습니다.

 

2. 교회를 사랑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주님의 몸’이요 구원의 방주입니다. 교회가 없다면 우리는 구원받는 길을 택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피로 주고 산 것이 교회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통하여 축복을 받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참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해서 무관심한 가정은 복된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를 내 가정, 내 집보다 더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린 아기가 태어나서 제일 처음 찾아가는 곳은 친정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라 교회이어야 합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잃었다가 찾은 다음에 너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자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 하시나이까”하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시편 기자는 84편에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는 가정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교회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교회와 긴밀한 연락을 가지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3. 성경 읽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과 성경 읽는 모습을 얼마나 보여 주셨습니까?
자녀들이 잠든 다음에 조용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들여다보십시오. ‘과연 내가 이 아이들을 신앙으로 지도했는가?’, ‘정말 믿음으로 이 아이들을 잘 키우는가?’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이며 성경 읽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식구가 둘러앉아 찬송 한 장 부르고, 차례대로 매일 한 사람씩 기도하고, 성경을 한 장씩 윤독하고 주님 가르친 기도로 마치면 됩니다. 이번 가정 주간만이라도 우리 교인들 가정에서 모두 가정 예배를 드립시다. 가급적 아침 시간이 좋고, 아침 시간이 안 되면 저녁 식사 후에나 잠자리 들기 전에, 가족이 모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에 예배를 드립시다. 가정 예배는 하나의 전통으로 계속하여 드리도록 하십시오. 가정 예배를 드리면 모르는 가운데 재난을 막고 마귀를 물리치고 가정에 큰 복이 됩니다.

 

4. 진실과 공의가 실현되는 가정이 되어야하겠습니다 
 어느 가정에서 아버지가 아들이 담배 피우는 것을 알고 화가 나서 아들보고 담배를 끊으라고 몹시 때리고 나서는 돌아앉아 자기는 담배를 피우더랍니다. 이런 교육은 자녀에게 영향력이 없습니다. 자신이 본을 보이지 못하면서 자녀만 바로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한 온스의 실천이 한 톤의 교육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떤 물건이나 돈을 가졌을 때엔 반드시 그 돈이나 물건이 어디서 났으며 누가 주었으며 왜 주었는지 그 출처를 알아보고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는 습관을 가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이라도 나쁜 버릇이 있으면 훈계하고 채찍질할 줄 알아야지 그저 귀엽다고만 하면 자식을 다 버려 놓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7살 때 동네 친구들과 함께-그때 고향에 과수원이 많았었는데-과수원에 몰래 들어가서 익지도 않은 새파란 사과를 따먹고 나중에는 런닝셔츠에다 사과를 한 아름 집어넣고 과수원을 빠져나와 헤어졌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사과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사과를 갖다 드리면 칭찬해 주고 귀엽다고 해 주겠지 하고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것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어머님이 이불을 꿰매고 계셔서, 저는 그 이불 위에다 사과를 와르르 쏟았습니다. 반가워하며 기뻐하실 줄 알았던 어머니가 눈을 크게 뜨시면서 어디서 났느냐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실토를 했더니 칭찬은 고사하고 호되게 얻어맞은 그때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과수원 옆을 지나가면 생각이 납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공의와 진실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진실을 지킬 줄 모르고 바로 살 줄 모르면 아무리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했어도 그것을 나쁘게 쓰는 것입니다. 권선징악의 사상을 자녀들에게 넣어 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채찍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하게 공의로 바로 살 줄 아는 자녀들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5. 사랑이 실현되는 가정이 되어야하겠습니다 
 남편의 권위만 주장하고, 부모의 권위만 주장해서는 원만한 가정도 믿음의 가정도 될 수 없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식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가장의 횡포가 심한 가정의 자녀들은 반발하거나 가출하거나 부모를 속이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또 대화해 주고 사랑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자녀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서 예수만 잘 믿으라고 하는 것도 귀에 잘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 된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 책임을 다하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보면서 부모의 권위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술이나 마시고 음란한 생활이나 하고 빈둥빈둥 놀면서 자녀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목숨 걸고 기도해 서든지 또는 팔을 걷어붙이고 노동을 해서라도 최소한의 욕구라도 만족시켜 주면서 자녀들을 잘 키워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의 육신 생활과 정신생활을 보장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키울 때 영과 혼과 육, 이 세 방면을 다 사랑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물론 자녀들의 영적인 지도, 신앙을 잘 키워 주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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