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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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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3월 2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

14. 빈 무덤의 설교
누가복음 24장 1~12절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세상에는 슬픔과 죽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홍수로 세상을 심판할 때도 있었고 많은 역병과 지진으로 무서운 심판을 받아 죽음을 당하는 일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날들은 모두 흑암의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날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힐 때가 역사상 가장 절망적인 흑암의 날이었습니다. 잔인한 군인들은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워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그 십자가에 예수님을 사정없이 못 박았으며,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이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예수님의 심장은 우리를 위해서 파열되었습니다. 태양도 빛을 발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죄로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을 당하신 그 날이 이 세상은 제일 캄캄한 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힘없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후에, 평소에는 드러내 놓고 주님을 따라다니던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그리스도의 시체를 십자가에서 내려다가 자기의 무덤으로 미리 만들어 두었던 새 무덤에 장사를 지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새 무덤에다 예수님을 장사지낸 다음 로마 군인들은 그 무덤을 인봉하고 혹시 그 시체가 어떻게 될까 봐 지켰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남은 구원하셨으나 자신은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신비한 기적을 행했으나 자기 자신은 힘없이 주검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제자들은 시내를 이리저리 방황하며“이제는 모든 것이 다 끝났다 그분은 돌아가셨다”고 울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아 둘 수는 없었으며, 돌무덤이 능력의 그리스도를 가두어 둘 수는 없었습니다.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지나 주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주님을 따르며 사랑하던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향료를 발라 드리려고 무덤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무덤 입구를 덮었던 큰 돌이 굴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놀란 여인들이 그 무덤 속을 쏜살같이 들어가 보니 이미 비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던 것입니다.
 여인들이 슬퍼서 이리저리 예수님의 시체를 찾고 있는데, 문득 빛나는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여인들 옆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기가 그분이 누웠던 곳이다 너희가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는구나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 천사의 말은 세상에서 최상 최대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죽음이 예수님을 붙들어 둘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무덤이 예수님을 가두어 둘 수 없었습니다. 생명의 주님,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계시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승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수고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놀라운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우리는 죽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정복하고 영원히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믿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1. 부활의 증거 


 ① 예수님은 죽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졸도 했다가 다시 깨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6시간이나 십자가에 매달려 있었고, 운명한 뒤에도 로마 군인들이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피와 물까지 쏟는 것을 보고 죽음을 확인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도 예수님의 시체를 다룰 때, 죽은 것을 확인하지 않았으면 무덤에 넣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이 죽은 것을 보았기 때문에 낙심하여 옛 생활로 되돌아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확실히 죽었던 것입니다.

 

 ②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간 것도 아닙니다.
 제자들이 만일 훔쳐갔다면 무엇 때문에 무덤에 예수님을 보려고 찾아갔겠습니까?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다면 무엇 때문에 목숨을 버려 죽기까지 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했겠습니까? 유대인이 훔쳐갔다면 왜 제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할 때에 시체를 제시하며 논박하지 않겠습니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시체를 만들 수만 있다면 만들어서라도 예수의 부활을 논박하고 반대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도리어 로마 군인들에게 돈을 주면서“예수님의 시체를 도둑맞았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③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여인들에게 보여 주셨고, 열한 제자에게 나타내 보이셨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보이셨고, 다락방에서, 또 승천하실 때 산 위에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이나 계시면서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500여 형제가 일시에 볼 때도 있었는데 그 중에 태반이 살아 있지 않느냐?”하고 기록 했습니다.

 

 ④ 제자들의 생활의 변화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부활 전에는 모두 무서워서 도망쳤던 제자들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유대인 지도자들을 무서워하고, 폭도들이 무서워서 숨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 능력을 자신 속에 체험한 후에는 제자 중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다 순교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말았다면 그들이 왜, 무엇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하다가 죽기까지 했겠습니까?

 

 ⑤ 세상에 끼친 영향력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누구도 예수님만큼 영향을 준분은 없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세상에 남겨 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인자였던 사울이 대(大)전도자 바울이 되었고, 모독자였던 시몬이 전도자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술주정뱅이들이 목사, 선교사가 되고 죄인들이 경건한 성도가 되고 하나님의 종들이 되었습니다. 죄에서 일어나 승리의 능력으로 생활을 한 사실을 많이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역사했기 때문입니다. 병원이나 고아원, 양로원 등은 그리스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음악, 위대한 미술도 거의 다 예수님의 영향력으로 생겨났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신 증거가 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⑥ 교회의 확장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 오늘날까지 교회는 점점 더 늘어나고 교세는 더욱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는 기독교를 탄압하고 박멸하려고 했지만 반대로 기독교 국가가 되어 교회가 로마를 정복했습니다.
 무신론자인 프랑스의 볼테르는 50년 후에는 교회가 다 없어진다고 하면서 성경을 반박하는 책을 많이 출판했습니다. 그러나 50년 후에 교회는 없어지기는커녕, 신기하게도 그의 무신론 책을 펴냈던 출판사가 성경을 찍어내는 곳이 되어 마루에서 천장까지 성경책으로 꽉 찼다고 합니다.
 디 크라센 소련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후르시초프 수상이 1964년까지 기독교를 완전히 박멸하겠다고 선언 했답니다. 그런데 이듬해 그가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소련에도 크리스천 수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고 2억 5천만 중에 약 7천만의 신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공산주의는 없어질 날이 와도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않고 계속 번창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신 증거는 이 세상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자국이 많은 사람에게, 많은 문명에, 많은 국가에, 온 세계에 나타나 있습니다.

 

2. 빈 무덤의 교훈 
 이 빈 무덤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습니까?

 

 ① 예수님의 주장이 진리임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거나 아니면 미친 사람이거나 둘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생활과 그의 부활은 그의 주장이 모두 진리임을 증명해 줍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 만에 다시 세우리라”이 말씀들은 모두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가 살아나리라’는 예언이 사실로 증명되었으며 그 외의 다른 약속인 우리의 부활, 영생, 천국도 다 진리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② 우리는 살아 계신 주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마호메트나 공자나 석가의 무덤은 지금도 찾아 볼 수 있으며 거기에 그분들이 누워 있다고 말해 주고 있지만 예수님의 무덤은“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라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에 근거한 종교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교입니다.
 저는 사실상 기독교에 종교란 말도 붙이기를 싫어합니다. 기독교를 어찌 다른 종교와 비교할 수 있으며 비유가 될 수 있습니까? 지금도 예수님은 살아 계셔서 죄와 허물로 죽은 영혼을 살리고 계시며, 죄인들과 우리를 위해 중재의 기도를 드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③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님을 가르쳐줍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30절에 보면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라고 했습니다. 보리나 벼의 이삭이 필 때, 이삭이 피는 것을 보면 곧이어 다른 것들도 다 필 것을 아는 것처럼,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이 장차 부활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입니다. 곡식의 알갱이도 죽었다가 다시 살거늘 만물의 영장이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죽음으로 끝나 버리고 말겠습니까? 사람은 영생 하는 존재요, 부활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를 믿고 죄 사함 받은 이는 생명의 부활로, 믿지 않은 이는 심판의 부활로 어쨌든 부활하는 것입니다.
 영생에 대한 욕망과 본능이 있는 것은 그것을 만족시킬 대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영생하는 존재인고로 우리 속에 영생에 대한 욕망과 본능이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에도‘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몸이 죽어 흙에 묻히고 썩고 없어지는 것 같지만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죄와 질병과 죽음이 없는 아름답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는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이 올 것입니다.
 요셉의 부모가 요셉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가 먼 훗날 황금 마차를 타고 멀고 먼 나라에 가보니 거기서 화려하게 살아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한 것처럼, 우리들도 언젠가는 하나님이 보내신 죽음의 황금 마차를 타고 천국에 가 보면 앞서간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 자식이 그곳에 살아 있음을 보고 기뻐할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은 저를 믿는 자마다 예수님과 같이 부활한다고 하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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