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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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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2월 2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살전 1:3)

10. 하나님을 향한 자세
데살로니가전서 1장 2~10절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 1:3)
 사람이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자세, 공부하는 자세, 예배드리는 자세 등등,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예의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자세가 그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흔히“그 사람 자세가 됐어.”, “그 사람 자세가 틀려먹었어.”라고 말을 합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타난 데살로니가 교회의 하나님을 향한 자세는 대단히 훌륭했기 때문에, 이것이 모든 거듭난 사람들의 특성이며 취해야 할 자세라고 보아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세 
 하나님께 대한 자세 중 가장 중요하고 첫째가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세가 아름답고 훌륭했습니다.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말씀을 받는 자세가 훌륭해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즉 주의 종들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리 능력이 있고 생명이 있어도‘믿는 자속에서 역사’하는 법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약 1: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을 때 거듭나고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올바른 자세는 무엇보다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진리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제일 첫 자세가 바로 믿음입니다. 크리스천이 되는 첫 단계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믿음으로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잘못 보도되기 쉬운 신문은 그대로 의심 없이 보고 믿으면서, 생명을 버리시기까지 하면서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제자들이 목숨을 버리고 순교하면서 전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공리이다(God is the great axiom)’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학에 있어 공리는 이론 체계의 연역의 기초가 되어서 공리 자체는 다른 명제로부터 증명이 불필요한 명제입니다. 증명할 필요가 없는 대전제이므로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주의 대공리로 인정하고 먼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시작해야 됩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나중에 그것이 지식으로 변하고 체험으로 바뀌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무엇이나 과학적으로 증명하려 들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며 안 믿으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카네이션 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그 질과 원소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꽃의 진리라든가 그 아름다움은 과학적 세계에서는 증명되지 않습니다. 우정이나 사랑, 존경, 책임, 시와 같은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합니다. 이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학적 증명의 대상이 아니라 공리를 둬서 믿음으로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사가 있습니다. 포도주가 되는 것은 포도나무를 통해서 수분이 올라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것을 발효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은 물이 포도나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포도주가 되게 하신 것뿐입니다. 물이 포도나무를 통해서 포도주가 되는 것은 이상하지 않고 물이 직접 포도주가 된 것은 이상합니까? 시계가 평상시에는 한 시간에 60분씩 돌아가지만 특별한 때에는 주인이 단번에 24시간, 48시간도 돌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다거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다고 못 믿겠다는 사람은 10년을 교회에 다녀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수학의 공리와 같이 믿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그대로 행할 때에 이해가 되고 지식이 되고 체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밀가루를 그냥 두어서는 음식이 안 됩니다.물을 넣어서 반죽을 하고 익혀야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리 귀한 진리의 말씀이라도 믿음이라고 하는 물과 섞어야 그 속에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2. 우상에서 하나님으로 돌아선 자세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살전 1:9). 데살로니가 교인은 우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선 자세를 보였습니다. 우상이란 육신의 소욕과 자아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 죄악 된 자아를 버리고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구약성경 전체를 보면 무신론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상숭배는 제일 큰 죄로 여기고 책망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는 새겨서 깎아 만든 우상도 우상이지만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고 가치를 두는 것을 강력하게 금지했습니다. 즉 하나님 외의 다른 것에 가치와 의미를 두는 것은 우상입니다.
 숭배나 예배란 말의 영어‘worship’은 가치를 두고 인정한다는 뜻을 가진 복합명사로 풀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인 가치를 하나님께 두지 않고 물질이나 쾌락, 애정이나 사업에 둔다면 그것들이 그 사람의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사업에 궁극적인 가치를 둔 사람은 그 사업이 파산될 때 투신자살하게 되고, 애정에 궁극적인 가치를 두면 그것이 무너질 때 함께 무너지고 파멸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있어도 없는 것같이 생각하여 집착을 버리고 언제나 하나님께만 신뢰를 두고 궁극적인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크리스천이 하나님으로 만족한다면 그는 우상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강물에 빠져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사랑의 깊이를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에 전 생애를 맡기고 뛰어들어야 알 수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우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더 귀한 가치를 두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 외의 다른 것에 더 귀한 가치를 두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3.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세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살전 1:1)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우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거할 곳을 찾고 거처했다는 뜻입니다. 사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돌아선 자는 거기 머물고 다시 떠나지 않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진액이 올라와 꽃피고 열매를 맺듯이,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그 안에서 생명과 능력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기만 하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우리 소원의 뿌리가 넘치도록 만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짐을 풀고 맡기는 생활을 하십시오. 근심, 걱정 모두 맡겨 버리십시오. 우리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완전히 맡김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어 그 안에 거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개편찬송가 455장). 
 
4. 하나님 섬기는 자세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살전 1:9). 하나님은 섬기고 예배하는 대상이지 가정부나 머슴을 부려먹듯이 부리거나 이용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서서 하나님 제일주의로 섬기며 살면 영원하고 참된 만족과 기쁨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영어에 예배라는 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worship’과 ‘service’입니다. service는 예배하는 뜻도 있고 봉사한다 또는 섬긴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 섬기는 자세가 고귀했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믿음의 역사’와‘사랑의 수고’와‘소망의 인내’로‘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란 말씀이 있습니다.

 

 ① 믿음의 역사
 참된 믿음과 살아 있는 믿음이 있는 곳에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해야 하나님의 큰 역사가 나타납니다.

 

 ② 사랑의 수고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수고로 나타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희생하지 않고는 사랑을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③ 소망의 인내
 영생의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고난과 시련이 와도 참고 견디게 됩니다. 일찍이 믿음의 선조들이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영생의 소망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시작(과거)이요, 사랑은 과정(현재)이요, 소망은 완성(머리)입니다.

 

 ④ 하나님 보시는 앞에서
 이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봉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봉사하는 것은 눈가림만 하는 거짓이나 위선이 되기 쉽고 낙심하기 쉽고 또 칭찬 듣고 나면 교만해지기 쉽지만,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은 진실하고 충성되고 장차 하나님이 주시는 큰 상급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하되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진실하고 충성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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