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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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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2월 1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21. 규모 있는 신앙생활
다니엘 6장 10~15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가 그 생활이 어느 모로나 규모가 있고 규칙적이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불규칙하고 규모 없는 생활은 무질서한 생활이요, 나아가서 타락한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규모 있는 생활을 하던 사람이 불규칙해 지고 무질서해 졌다면 그는 틀림없이 믿음이 식어가고 있는 증거요, 타락해 가고 있는 증거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니엘 선지의 생활이 얼마나 규칙적이고 규모 있는 생활이었는지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히브리 청년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으나 신앙생활을 철저하고 규칙적으로 잘하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훗날에는 그 나라의 총리대신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에 바벨론이 망하고 파사나라가 다스리는 때에도 그는 계속 총리대신이 되어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혜와 총명이 다른 대신들보다 뛰어났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고소할 틈을 얻고자 했으나 아무런 흠도 잘못도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옛날부터 하루에 세 번씩 자기 방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어 놓고 언제나 변함없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는 120고을이나 되는 큰 나라의 재상으로서 무척 바쁜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이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무너뜨리지 아니 했습니다.
 마침 다른 대신들이 다니엘의 이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후 부터는 다니엘을 죽일 계략을 꾸미고 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 법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왕은 아무 것도 모르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 전국에 공포하고 말았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보고 이것은 다른 대신들이 자기를 모함하여 죽이려는 것이며 분명히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갈 것을 알았지만 신앙생활의 규칙을 버리지 아니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창문을 열어 놓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여간한 결심을 갖고는 행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목숨을 내걸고 자기의 신앙생활의 규칙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잡혀 사자 굴에 집어 던짐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굶주린 사자들은 입이 봉해져 다니엘을 잡아먹지를 못했습니다. 할렐루야!
 그 이튿날 다리오 왕이 사자 굴을 찾아가 들여다보니 죽었어야 할 다니엘이 여전히 살아남은 것을 보고 그는 참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니엘을 구출한 후에 다니엘을 모함하여 계략을 꾸몄던 대신들과 그 가족들을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자들은 그들이 들어오자 땅 바닥에 닿기도 전에 몽땅 집어삼키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지조가 있고 규칙적인 신앙생활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닫게 되시기 바랍니다. 일찍이 신앙의 위인들은 뭔가 남과 다른 규모 있는 생활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제단 중심의 생활로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또 모세의 기도생활이나, 물질과 이성 면에 깨끗하고 지조 있는 생활을 한 요셉이라든지 사무엘과 같은 사람들은 모두가 다 비범한 규모 있는 생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도 매일 새벽마다 2시간씩 기도를 하곤 했는데, 하루의 일과가 바쁜 날일 것 같으면 3시간씩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귀한테 지지 않고 승리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감리교회를 영어로 메도디스트(Methodist)라고 하는데 그 뜻은 ‘규칙’혹은‘법’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초대 감리 교도들이 너무 그들의 생활이 규칙적이어서 ‘규칙쟁이들’이라고 놀려 주던 말이었습니다. 그토록 존 웨슬리 선생을 비롯하여 초대 감리교도들은 기도하는 일이나 성경 보는 일이나 전도하는 데 규칙적이었던 것입니다.
 카메론 페디 박사는 30세에 목사가 되어 60세까지 목회를 했으나 성령의 세례도 모르고 신유의 은사도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부인이 병들어서 신유에 관한 성경을 연구한 결과 예수님은 2/3의 병자를 고쳐 주셨고 또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아니하시는 주님이신 것을 믿고 또 그 에게 믿고 기도하면 병을 고쳐 주실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밤중에 남들이 다 잘 때에 일어나서 한 시간 씩 신유의 은사를 구하고 성령 충만하기를 구했습니다. 그 기도시간은 산에 가나 바닷가에 가나 언제나 꼭 규칙적으로 지켰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 4년 만에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성령의 능력이 임하면서 신유의 은사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는 성령의 능력을 받고 두 달 동안 전도한 것이 은혜를 못 받고 30년 전도한 것보다 더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장로교 김세진 목사님의 수상집에서 읽은 이야기 가운데, 그 목사님은 수십 년 간 목회를 하면서 매주 목요일 밤이면 철야를 하곤 했다는 글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이 쉽지 하루 이틀도 아닌 수십 년이나 규칙적으로 철야기도를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내용이 없고 마음이 없는 형식과 율법의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신앙생활에 있어 어떤 규모나 규칙 또 지조는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들이 약대는 통으로 삼키고 하루살이는 걸러 먹는 식의 외식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보시고 책망 하시기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마 23:23)라고 말씀하시면서 십일조의 형식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시기 위하여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금년 마지막 보내는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반성해 볼 때 무질서하고 엉망진창 된 생활은 아니었습니까? 지나간 날은 어떠했는지 몰라도 앞으로 승리의 생활, 축복 받는 생활을 하려면 지조가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규칙적인 기도의 생활을 다시 시작합시다. 
 이 기도의 생활을 생명보다 귀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다니엘이나 사무엘처럼은 못한다 하더라도 기도의 시간과 장소를 갖도록 노력하는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규칙적으로 성경 읽는 생활을 합시다. 
 날마다 성경보고 묵상하는 시간과 분량을 정하고 꼭 지키도록 힘쓰는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철저한 십일조와 헌신의 생활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 물질의 축복을 받는 방법 중의 하나는 철저한 십일조의 생활인 것을 깨닫고 결심을 가지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감사헌금, 주일헌금 등을 일정한 분량을 정하고 빚을 지더라도 꼭 실천해서 축복 받는 생활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네 번째로 모든 예배를 귀중히 여기고 빠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 보십시다. 
 가정 예배를 중단한 가정이 있으면 다시 시작하십시오. 좀 더 예배에 관심과 노력을 가지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로 주일을 잘 지키도록 하십시오. 


 여섯 번째로 끊어야 할 것은 꼭 끊고 유익하지 못한 나쁜 습관은 끊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로 남녀 교제 면에서 맑고 깨끗하도록 합시다. 
 그래야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되고 축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묵은해를 반성해 보면 무질서했던 우리의 개인과 가정과 교회의 신앙생활이 돌아오는 새해부터는 진정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규모 있는 생활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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