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3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1976년 2월 2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28. 정상적인 영의 상태
시편 34편 18절, 이사야 51장 15절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계란에 껍질과 흰자위와 노른자위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체와 혼(정신)과 영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이 셋 중에 영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영에 제일 큰 관심을 갖고 계시고, 이 영 안에는 새 생명이 깃들어 있고, 이 영 안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이 영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이 영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이 영 안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있고,이 영 안에서 원수 마귀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이 영 안에서 봉사할 수 있는 능력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이 강건하고 힘이 있어서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리의 육체도 정신도 승리하는 복된 생애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사람인 영이 약해지고 병들면 겉 사람인 육체도 마음도 모든 생활도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요한3서 2절에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속사람(영)의 실패는 겉 사람(육·혼)의 실패의 원인이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의 상태가 정상적이어서 영적 생활에 승리하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되어지고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늘 영의 상태를 잘 살피고 진단하고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심령상태란 무엇입니까?

 

1. 통회하는 심령입니다 
 시편 34편 18절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인 영이 통회하는 마음을 가질 줄 알 때 그 영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 보면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자와 함께 거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통회하는 심령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죄를 짓고도 뻔뻔스럽게 얼굴도 붉히지 아니하고 마음의 괴로움이나 통회하는 마음도 갖지 않는다면 그 영은 벌써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조그마한 가책되는 잘못을 했을지라도 마음에 통회하고 슬퍼하며 회개할 줄 아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들은 흔히 회개하고 주님을 믿을 때나 혹은 크게 죄를 범했을 때에만 심령에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는 줄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통회하는 심령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속에 통회하는 마음을 한 번도 가지지 못한다면 그 영혼은 이미 죽었거나 병들었거나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육신을 입고 존재하는 고로 수시로 죄악의 세력이 머리를 들 수 있기 때문에 순간순간 죄를 슬퍼하고 통회하는 심령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간음죄를 범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갖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마음으로라도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으면 간음함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좋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구체적인 죄악된 마음을 품었어도 통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언제나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며 깊은 죄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짓고 회개하고 또 죄짓고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언제나 끊임없이 죄성과 육성을 깊이 깨닫고 통회하는 마음을 지속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경상도 어느 곳에서 모 부흥 목사님께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는데, 어느 장로님께서 식사를 잘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특별 기도를 받겠다 해서 기도를 하시는데 목사님 자신도 모르게 책망을 하면서 장로님께서 외국에 나가 행한 추한 모든 일을 기도 가운데 다 밝히시고 예언기도가 성령님의 역사로 나오니까, 지금까지 가장 경건한 체하던 장로가 통회를 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더랍니다. 그 후 지금까지 정신이상자였던 딸이 깨끗한 정신으로 되돌아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통회하고 회개해야 될 때인데도 불구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불쌍한 상태인지 모릅니다. 시편 기자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시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옵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옵소서”하는 이러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됩니다. 통회하는 마음이 얼마나 복된 마음인지 알아야 합니다.
 문둥병자는 뜨거운 것도 잘 모르고 가시에 찔려도 따끔한 걸 잘 느끼지 못한답니다. 죄악의 문둥병이 우리 심령 속에 들어와서 심령을 마비시키면 통회하는 마음을 가질 줄 모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살결처럼 곱고 부드럽고 정상적인 심령은 다른 사람이 죄로 여기지 않는 적은 일이라도 통회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그 영혼은 그만큼 복된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죄는 안 지었다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혼미해져서 성령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때가 많은 고로 늘 통회하는 심령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이렇게 될 때 나의 생활에 대한 사소한 죄라도 즉시 회개하고 자백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성전에 두 사람이 들어와서 기도를 하는데 바리새인은 기도하면서 머리를 들고 “저는 십일조도 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을 합니다”라며 자기의 부족과 죄는 조금도 느끼지 못하고 자랑만 늘어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가증히 보셨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 세리는 당시 모든 사람에게 천 대와 멸시의 대상이어서 감히 성전 앞쪽까지 나오지도 못하고 맨 뒤에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가슴을 치며 “주여 나는 죄인이 로소이다”라고 애통해 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보시고 저 사람 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 하시며 저 사람과 같은 심령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부흥사 한 분은 처음에 은혜 받을 때 어찌나 애통해하며 회개했던지 붙잡고 있던 나무가 뿌리 채 뽑혀 나무와 함께 언덕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고 합니다. 마틴 루터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통회하면서 얼마나 괴로워했던지 졸도까지 했답니다. 그래서 암흑시대에 흑암의 장막을 걷어치울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성자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성자가 된 후에도 자주 팔을 물어뜯으면서 회개했다고 합니다. 좋지 못한 음란한 죄악의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애통한 것입니다. 통회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 심령은 마비되었거나 병들었거나 죽은 영입니다.

 

2. 상한(깨어진) 심령입니다(a broken spirit) 
 시편 51편 17절에 보면“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은 바로 상한 심령이라고 하였습니다. 상한 심령은 하나님 앞에서 떨게 됩니다. 어떤 이는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도 범죄하고 하나님 앞에 떨 줄을 모릅니다. 불안감조차도 갖지 않습니다. 이런 거만스럽고 뻔뻔한 영은 건전치 못한 영입니다. 건전한 영은 다윗 왕처럼 일단 범죄한 줄로 깨달았으면 하나님 앞에서 깨어 지고 바스러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상한 심령은 회복되기 쉽습니다.
 다윗 왕이 뜻하지 않게 마귀의 시험이 들어서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죄악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또 은폐하려다 그 남편까지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데리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하고서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죄를 감췄으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 나단을 시켜서 다윗 왕을 책망하셨습니다. 예화를 들어 말하면서 “바로 그 나쁜 사람이 당신이요”하는 한 마디 말에 지금까지 굳었던 마음이 깨어지고 심히 애통하면서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때 지은 시가 바로 시편 51편입니다. 상한 심령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므로 징계와 채찍으로 고통을 가해서라도 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내 단단한 심령과 강퍅한 심령이 깨지면 모든 문제가 자연히 풀려지고 해결됩니다. 남이 나에게 억울하게 한다고 불평하지 말고, 남의 허물만 보고 불평하지 말고, 나의 죄와 부족을 깨닫고 깨어질 때, 상한 심령이 될 때 모든 문제는 따라서 해결됩니다.

 

3. 괴롭고 떠는 영입니다(an afflicted, trembling spirit)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은 괴로워하고 떨 줄 아는 심령입니다. 이사야 66장 2절에 보면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라고 하였습니다.
 영적으로 괴로움을 느낄 줄 아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떨게 되고 순종도 합니다. 또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믿거나 다 된 체하는 자부심을 갖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일인 것입니다. 원줄기에 붙어 있어야만 생명을 유지하고 열매도 맺을 수 있는 포도나무와 같은 의식을 늘 가지고 자신에 대한 신뢰심을 버리고 완악하고 거만한 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늘 떨며 조심해야 마귀한테 속지 않고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잘되고 성공해도 결코 거만해지거나 자신을 신뢰하지 말아야 됩니다. 고린도후서 3장 5절에 보면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 하였습니다.의지할 데가 없는 무력한 자신임을 깨닫기전에는 도저히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괴로워할 줄 알고 떠는 심령은 하나님을 의지하여 늘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낮아진 영입니다(a lowly spirit) 
 우리의 영이 높아지고 교만해지면 넘어지고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누가 말하기를“우리의 영이 키가 커지고 높아지면 마귀의 화살에 맞기 쉬워 실패하기 쉽고 우리의 영이 낮아지면 마귀의 화살을 피하기가 쉬워 실패하는 예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늘 낮아지는 영, 늘 겸손한 영, 이것이 바로 건전한 영이고 정상적인 영인 것입니다. 잠언 16장 19절에 보면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고, 잠언 29장 23절에 보면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spirit)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이사야 57장 15절에 보면 하나님은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겸손한 영, 낮아진 영은 자신을 어느 정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전혀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낮아진 마음, 겸손한 영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나타납니다. 낮아진 영은 가난한 사람의 영이라도 멸시치 않고 귀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부자나 빈자나 할 것 없이 모두 똑같은 영혼이지 크고 작은 영혼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은 겸손하고 낮아진 사람의 생활 가운데 나타납니다. 우리는 늘 깨어서 낮아진 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논 가운데 놀고 있던 개구리가 황새가 날아가는 바람에 그만 황새의 다리를 꽉 물고 황새와 함께 하늘을 날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밑에 있던 개구리 동료들이 부러워서 “야, 너 참 재주가 훌륭하구나. 누가 그렇게 해줬니?” 하고 부러워하며 소리치니깐 그 개구리는 우쭐하여 뽐내면서 “내가, 내가 했지.”하며 입을 벌리고 말하는 순간 높은 공중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이 교만해지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성령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충고도 설명도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주님과의 영교도 방해를 받습니다. 우리의 영이 교만해지거나 강팍해질 때 고치는 약은 실패를 당하고 수치를 당하는 일입니다. 또한 환난 고통 쓰라림을 당할 때 우리의 영은 정신을 차리게 되고 깨어진 심령이라도 통회하며 괴로운 심령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에 우리의 영이 잘되고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범사에 승리하고 잘 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고 승리의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1. No Image notice by 미디어사역부 2013/03/22 by 미디어사역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2. No Image notice by 미디어사역부 2013/03/22 by 미디어사역부
    Replies 1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3. 02권 - 25. 하나님의 비범한 사람

  4. 02권 - 26. 나는 포도나무 가지

  5. 02권 - 27. 구원의 소식과 그 시급성

  6. 02권 - 28. 정상적인 영의 상태

  7. 02권 - 29.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

  8. 02권 - 30.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9. 02권 - 31. 참 평안을 얻으라

  10. 02권 - 32. 쌓아 두지 말라

  11. 02권 - 33. 은혜를 아는 은혜

  12. 02권 - 34. 과거, 현재, 미래의 부활

  13. 02권 - 35. 돌이켜 어린이가 되라

  14. 02권 - 36. 기독교 가정과 어린이

  15. 02권 - 37. 성경과 효도

  16. 03권 - 01. 이사야의 대 발견

  17. 03권 - 02. 신앙과 고백

  18. 03권 - 03. 화해의 복음

  19. 03권 - 04.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20. 03권 - 05. 예수님의 지상명령

  21. 03권 - 06. 신령한 건축자

  22. 03권 - 07. 갈망하는 자가 받는 복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