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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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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6년 2월 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요 15:1)

26. 나는 포도나무 가지
요한복음 15장 1~11절

내가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요 15:1)
 오늘 아침에는 요한복음 15장에 있는 포도나무 비유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은혜 받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포도나무라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농부시며 우리 믿는 성도들을 가리켜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렸을 때 이 말씀을 읽을 때는 아무 재미도 없고 무슨 뜻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나 생각하였고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이제는 이 포도나무 비유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어 강단에 설 때마다 제일 많이 기억되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포도나무라 하셨고 우리를 거기에 붙은 가지라 하셨는데, 왜 우리를 포도나무 가지라 하셨는가를 깨달으면 큰 축복 이 있을 줄 믿습니다.

 

1. 가지가 알아야 할 일

 ① 포도나무 가지는 자기 스스로는 열매를 조금도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음을 철저히 알아야만 합니다. 본문 말씀 가운데 “사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는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말라서 아궁이에 던져지는 땔감 밖 에는 아무 쓸데가 없는 것처럼,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주님을 떠나서는 무능하고 무력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물을 떠난 고기는 혹시 살지 몰라도 주님을 떠난 영혼은 승리도 없고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② 무가치함을 알아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서 열매를 맺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지 나무에서 떨어지면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책상이나 의자는 물론이고 흔한 지팡이 하나 제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주님을 떠날 때 아무 가치 없는 존재임을 철저히 깨닫는 사람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로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보배를 담는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질그릇은 깨지면 다시 사용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양은그릇은 찌그러지면 펴서 쓸 수 있고 구멍이 나면 때워서 쓸 수 있으나 질그릇은 전혀 쓸 데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바로 사도 바울이 자신을 가리켜 질그릇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 다음에 가는 위대한 대사도 바울도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말할 때 “나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다 나는 죄인 중에 죄수다”이렇게 누누이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예수를 믿는다 하여도 아직도 주님의 필요성을 확실히 모르고 자신이 부족한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예수님과는 상관이 없고 예수님께 연결되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직도 내 지혜 내 재능만 의지하고 주님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소용되고 가치가 있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께 의지하며 붙어 있을 때 존재의 가치가 인정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 볼품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뭇가지들 중에 포도나무 가지처럼 멋이 없고 볼품없는 나무도 없습니다. 구불구불하고 질겨 소나무나 참나무 가지만도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무줄기에 온전히 매달려 있을 때에 생명력이 있듯이, 우리 성도들도 언제 강하고 능력 있고 존귀한 사람이 되느냐 하면, 자기의 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게 될 때 주님께로부터 능력과 힘이 오게 되고 열매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자기의 약함과 누추함과 허점과 부족함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2장 1절 이하에 보면 사도 바울은 삼층천 까지도 올라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의 손수건만 얻어다 병자에게 얹으면 나았던 큰 능력의 사람이었으나, 그에게는 이상한 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병을 위해 세 번씩이나 간절히 기도했지만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풍족하다 내 권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려 합니다 따라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해지며 모욕을 당하며 궁핍과 박해와 곤궁을 당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것은 내가 약할 그때에 곧 내가 강한 때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그저 잘난 것 훌륭한 것을 자랑하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깨달았습니다. “내가 약함을 느낄 때 부족함을 느낄 때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는구나 나는 이제부터 약한 것을 자랑하겠다 내가 약함을 깨닫고 자랑할수록 그리스도의 능력이 더욱 강하고 온전하게 나타난다”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포도나무 가지와 같이 약하고 누추하고 아무 쓸 데 없고 볼품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겸손히 엎드려 주님을 의지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입히우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맺게 되어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처음에 궁중에서 많은 학문을 배우고 무술을 익히고 힘이 세며 애국심이 불탈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지 않았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이름 없는 목자로서 40여 년 동안 생활하는 동안 자존심도 힘도 미모도 다 깨어져 버린 후, 자신의 무능함을 철저히 깨달은 후에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대답하기를 “제가 무엇이관대 애굽의 바로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올 수 있습니까 저는 부족 합니다 입이 둔하고 혀가 뻣뻣합니다”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중심이 바로 서게 될 때야 비로소 지혜가 필요하면 지혜를 주시고 물질이 필요하면 물질을 주시고 재능이 필요하면 재능을 주시는데, 아직도 내가 잘난 체 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 가지임을 철저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2. 가지가 해야 할 일

 ① 원줄기에 전적으로 붙어 있는 일입니다.
 가지는 원줄기에서 1mm만 떨어져 있어도 안 됩니다. 가끔 떨어졌다 붙었다 해도 안 됩니다.가지는 나무줄기에 붙어 있기만 하면 필요한 영양분을 얻어 성장할 수 있고 열매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도 전적으로 주님께 의지하며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굳게 의지하기만 하면 신앙생활은 모두 정상으로 되고 승리하며 열매를 맺는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일할 때나 설교할 때나 심방할 때나 그 모든 책임과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깨닫고 전적으로 주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성령을 보내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가끔씩 다급할 때만 의지해선 안 됩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끊임없이 나무줄기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주님의 일을 능력 있게 하고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어떤 분들께서 가끔 제게 물어 오십니다. 금란교회가 4년 만에 육,칠십 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이천오백 명이 넘은 교회로 부흥된 비결을 묻습니다. 그러나 비결이 뭐라고 대답할 것이 없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저절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처럼 주님만 의지했을 뿐이지 내 재주 내 비결은 없었던 것입니다. 가볍고 얇은 종이라 할지라도 철판이나 나무판자에 붙여 놓으면 그 철판이나 나무판자와 함께 찢어지지도 구겨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전적으로 우리의 나무되신 주님께 붙어 있는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② 가지는 쉬는 것이 일입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줄기에 붙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쉬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겠다고 애를 쓰고 힘들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것입니다. 햇빛을 받으려고 혹은 동쪽으로 남쪽으로 뻗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지는 열매를 맺겠다고 애쓰고 힘들게 일할 것이 아니라 굳게 주님만을 의지하면 됩니다. 즉 내 인간적인 노력을 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힘과 노력으로 주님의 일을 하려고 한다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피곤함에 지쳐 버리고 말 것이며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의 수고를 중지하고 믿음으로 편히 쉬어야 합니다. 포도나무가지가 만일 말을 한다면 “나는 보잘것없는 가지이지만 나무줄기에 굳게 붙어 있었기 때문에 몇 해가 지난 지금 저절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오. 나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편히 쉰 것 뿐이요.”할 것입니다. 봄이 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봄이 오면 진액이 적당히 올라와서 싹이 나고 잎이 돋습니다. 여름이 온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나무줄기에 붙어만 있으면 적당히 수분이 올라와 생기를 돋구어 줍니다. 가을이 되어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와서 열매를 거두십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 의지하고 편히 쉬기만 하면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해 주십니다. 우리가 수영할 때 몸을 완전히 물에 맡기면 쉽게 수영을 배울 수 있고,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에 뜨려고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죄를 이기는 것도 열매를 맺는 것도 성공하는 것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고 자신의 염려와 애씀과 노력을 그치고 믿음으로 편히 쉬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우리를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려고 애쓰는 인간적인 노력을 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셨고,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렘 33:2)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게으르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편히 쉴 때는 불안 초조가 없어지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③ 교통하는 일입니다.
 가지가 하는 일은 또 포도나무 줄기에 붙어 있으면서 끊임없 이 줄기와 교통하는 것입니다.그래서 15장 7절에 보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거한다’는 뜻은 끊임없이 교통하고 교제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 생활을 의미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가지가 필요할 때만 나무에 붙고 또 떨어지곤 하면 시들고 맙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기도로 주님과 늘 교통해야만 열매를 맺고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잠재의식 속에 늘 주님을 찾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성경에 쉬지 말고 설교하라는 말씀은 없지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있습니다. 또 쉬지 말고 찬송하라는 말씀은 없으나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주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가지가 나무와 교통이 끊어지면 진액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과 같이, 우리가 주님과 교통이 끊어지고 기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믿음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고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일찍이 위대했던 모든 하나님의 종들과 성도들은 모두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바로 기도의 역사인 것입니다.

 

3. 가지의 존재 목적 
 포도나무 가지가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은 보기 좋아서도 아니요, 그것으로 가구를 만들기 위함도 아니요, 오직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본문 11절까지 과실이란 말이 6번 나옵니다.
 과실을 맺어서 무엇을 할 것입니까?

 

 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농부 되신 하나님께서 많은 결실을 맺어 큰 기쁨을 얻으시려고 포도나무를 기르시는 것입니다. 15장 8절에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결국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의 최고의 생활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많이 돌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보면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우린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② 다른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가 사람에게 기쁨과 유익을 주듯이 우리 성도들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고 유익하게 해야 합니다.어떤 사람은 마주 서서 이야기만 해도 마음이 기쁘고 시원한 기분을 주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 5분만 이야기해도 기분이 우울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이하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유익하게 하는 길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님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임을 알아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 에게는 구원받게 하는 유익을 주는 포도나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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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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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3. 02권 - 25. 하나님의 비범한 사람

  4. 02권 - 26. 나는 포도나무 가지

  5. 02권 - 27. 구원의 소식과 그 시급성

  6. 02권 - 28. 정상적인 영의 상태

  7. 02권 - 29.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

  8. 02권 - 30.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9. 02권 - 31. 참 평안을 얻으라

  10. 02권 - 32. 쌓아 두지 말라

  11. 02권 - 33. 은혜를 아는 은혜

  12. 02권 - 34. 과거, 현재, 미래의 부활

  13. 02권 - 35. 돌이켜 어린이가 되라

  14. 02권 - 36. 기독교 가정과 어린이

  15. 02권 - 37. 성경과 효도

  16. 03권 - 01. 이사야의 대 발견

  17. 03권 - 02. 신앙과 고백

  18. 03권 - 03. 화해의 복음

  19. 03권 - 04.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20. 03권 - 05. 예수님의 지상명령

  21. 03권 - 06. 신령한 건축자

  22. 03권 - 07. 갈망하는 자가 받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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