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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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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5년 1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 하는고 하더라 (눅 8:25)

18.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누가복음 8장 22~25절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 하는고 하더라 (눅 8:25)
 많은 사람들이 “나는 믿음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믿음이 없이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발소에 간 사람은 새파란 면도칼을 든 이발사를 전혀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을 내밀고 면도를 하게 합니다. 심지어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의 신분은 모르지만 믿고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또 버스나 택시를 탈 때 그 차의 성능도 모르고 운전사도 전혀 모르지만 타게 되는 것도 믿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상 따지고 보면, 검사해 보고 이치에 맞아서 행동하거나 합리적이어서 행동하는 경우보다 무조건 믿고 행동하는 때가 더 많습니다.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자도 하나님이 없다고 믿는 그것이 곧 또 하나의 믿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것은 믿으려 하고 꼭 믿어야 할 것은 오히려 안 믿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신문에 월남에서 전쟁이 일어났다고 한다면 전혀 의심없이 믿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문기자는 거짓말도 할 수 있고 뇌물을 먹는데 따라 기사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영원히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이 말씀을 기록한 사람들은 의를 위해서나 주님을 위한 일이면 목숨도 버리기까지 한 진실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의 말씀은 못 믿을 것이라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과 만날 수도 없고, 교제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과 교제할 때에도 역시 믿음이 없으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에 가장 칭찬하고 기뻐하신 사람들은 돈 많은 부자도 아니요, 지식 많은 사람도 아니요, 권세가도 아니었습니다. 믿음이 큰 사람을 보고 기뻐하셨고 칭찬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이스라엘 사람 중에 이러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하셨고, 히브리서 11장 6절에는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Seeing is believ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듣고 만져 보아야만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는 것이지 믿는 것이 아닙니다. 보지도 듣지도 만져 보지도 않고 믿는 것이 곧 믿음인 것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그 믿는 것이 눈앞에 상으로 나타나게 되어야 합니다.
 공기나 전파나 소리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은 스위치를 올려야 볼 수가 있듯이 하나님은 영이신 고로 볼 수는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다이얼을 맞추고 믿음의 스위치를 올리게 될 때 신령한 세계를 알 수가 있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도 할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믿음을 통하여 매일매일 순간순간 그분과 교제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 자신의 믿음도 심히 부족하고 체험도 부족하지만 제가 여기 있다고 하는 사실은 의심할지언정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하는 사실은 털끝만큼도 의심하지를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하나님과 교제하고 대화하는 사실을 간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아무쪼록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십시오. 농담으로라도 “나는 믿음이 없다”라는 불신앙의 말을 하지 말고, 우리는 언제나 믿음이 크고 굳세어져서 하나님 앞에 칭찬 받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믿음의 분량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적으면 적은일밖에 할 수 없고 믿음이 크면 큰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① 환난과 시험의 풍파가 일어날 때 믿음이 나타납니다.
 바다의 제비는 폭풍이 불 때만 떠다닌다고 하는 말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또 믿음이 크냐 작으냐는 환난과 고통이 닥쳐 올 때에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볼 것 같으면 제자들이 평안할 때는 예수님을 잘 믿는 것 같았으나 광풍이 일어나 거센 물결이 배를 치고 배에 물이 가득 차매 제자들은 배가 침몰해 죽을까 하여 두려워 떨며 주무시는 예수님을 황급히 깨우면서 하는 말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급했던지 두 번 씩이나 주여, 주여 하고 불렀던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그 풍랑 중에서도 태연히 주무시다 일어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신 뒤에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라고 꾸짖었던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타신 배가 뒤집히겠습니까?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고 태연하고 안심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두려워 떨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큰 시험이 닥쳐 보아야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태평무사 할 때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큰지 작은지도 풍파가 일어나야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환란, 고통, 시험이 닥쳐와야 비로소 그 믿음이 나타나게 되고 없던 믿음이 솟아나게 되기도 하고 약한 믿음이 커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가끔 풍랑이 있는 법이고 풍랑이 있어야 기도도 열심히 하게 되고 믿음도 점점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자가 되려면 어린아이들이 홍역을 치루듯이 한 고비의 시험을 겪게 됩니다. 누가 믿음이 좀 자라는 것 같다고 하면 병이 나거나 사업에 실패를 하거나 사고가 일어나서 낙심하고 마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때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면서 “왜 그럴까?”또는 예수 믿어 보아야 별 수 없다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키에다 곡식을 넣고 까불어 보면 쭉정이는 까불수록 멀리 나가떨어지지만 알곡은 안으로 바싹바싹 다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풍파가 오고 시험이 오면 더욱 잘 믿고 더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께 가까이 하라는 사랑의 신호인 줄 아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 이다(The end of self is the beginning of the God)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기회(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이 풍파를 역이용하여 믿음이 자라는 기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고, 또 요한복음 16장 33절에도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믿는다고 환난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환난이 오지만 이기는 것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12절에 보면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께서 무덤 앞에 가서 돌을 옮겨놓으라고 했을 때 마르다는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라고 했던 사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절망 속에서도 믿어야 합니다. 믿음 위에 굳게 선자는 시험을 이기게 되고 그것이 축복으로 바뀌며 더 크고 영원한 영광이 나타날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119편 71절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레이놀드 그린(Reynold W. Green) 목사는 말하기를 “인생에 가장 좋은 일들은 흔히 고난이나 슬픔의 보따리에 싸여 있다.(The very best things that happen in life are often wrapped in packages of difficulty or sorrow.)”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큰 축복을 우리 인생에 줄 때 슬픔이나 고난의 보따리에 싸서 주게 되는데 이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② 믿음은 응용할수록 크게 나타납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그에게 맡기고 의지해야 믿음이 크게 나타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기적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 볼 것 같으면 제자들은 풍랑 중에 믿음을 의지하지도 않았고 활용도 하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4장 2절에는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어느 회사 사장은 자동차로 회사까지 15분 정도 걸리는 길을 가면서 항상 옆의 빈자리에 예수님이 앉아 계신 것으로 믿고 친구와 의논하듯이 회사의 모든 문제를 아뢰고 의지하면서 출근하곤 했는데 놀랍게도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고 회사가 크게 발전되어 갔다고 하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슐러라는 목사는 교회 개척을 할 때 500달러로 시작을 했는데 처음에 자동차를 타고 보는 극장(Drive in Theater)을 빌려서 시작해서 다른 사람이 비웃곤 했지만 믿고 기도하고 광고할 때에 첫날 100여 대의 자동차가 들어왔고, 오늘날은 6,000명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됐다고 합니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사람이지만 마차를 보고 생각하기를 말없이 가는 차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하는 신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 자동차 왕이 되고 큰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 부부가 죽은 후 디트로이트(Detroit)에 기념관을 세웠는데 그 안의 포드 사진 아래에는 꿈꾸는 자(The Dreamer)라고 쓰여 있고, 부인의 사진에는 믿음의 사람(The Believer)이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큰 꿈을 가지고 굳게 믿고 의지하고 나갈 때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다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 있는 자가 승리합니다. 학식이나 재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고 해결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믿음 없는 것이 걱정이지 우리 하나님께 무엇이 없겠습니까?
 노먼 빈센트 필(N. V. Peale) 목사의 말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니고 무엇이나 성취하고 승리 하는 비결에 대하여 세 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그 첫째는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라(Picturize), 둘째는 기도하라(Pray), 셋째는 현실화하라(Realize)고 한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우선 마음속에 그 실상을 그려 놓고 불타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 하고 확신이 오면 실천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에 보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믿음을 활용할 때 놀라운 기적과 승리가 옵니다.

 

 ③ 끝가지 믿을 때 나타납니다.
 참 믿음이나 큰 믿음이란 것은 물러설 줄 모르고 끝까지 믿고 맡기고 나가야 나타납니다. 시험 삼아 좀 믿어 보다가 제 마 음대로 되지 않으면 부정하고 마는 것은 믿음이 아니요 도리 어 하나님을 시험해 보는 죄인 것입니다. 병 낫는 것도 간절히 믿고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지 속으로는 믿지도 않고 아무리 기도를 받아 보아야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지 속으로는 믿지도 않고 아무리 기도를 받아 보아야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내 병을 고쳐주신다. 주님은 내 죄뿐 아니라 내 질병도 담당하셨다는 확신을 가져야 낫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6절에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했고, 마가복음 11장 24절에도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을 어기고 풀무불에 던지워졌을 때 타 죽지 않게 된 것도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죽으면 죽었지 우리는 왕의 명령을 들을 수 없다’고 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죽으면 죽었지 물러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믿을 때 믿음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히브리서 11장 13절에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라고 했습니다. 믿어 보다가 도중에 그만 두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보면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으로는 어떤 환란과 시험이 닥쳐와도 자신의 믿음을 활용하고 끝까지 믿고 의지하여 그 시험을 이기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1. No Image notice by 미디어사역부 2013/03/22 by 미디어사역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2. No Image notice by 미디어사역부 2013/03/22 by 미디어사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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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3. 01권 - 01. 신앙 인격과 의지

  4. 01권 - 02. 고통은 왜 있는가

  5. 01권 - 03. 복음의 빚진 자

  6. 01권 - 04. 가정과 사단의 공격

  7. 01권 - 05. 깊은 삶

  8. 01권 - 06 영의 싸움

  9. 01권 - 07. 계시와 양심

  10. 01권 - 09. 기도와 영상

  11. 01권 - 08. 믿음의 활용

  12. 01권 - 10. 감사와 믿음

  13. 01권 - 13. 예비하는 지혜

  14. 01권 - 14. 죄에 대하여 죽은 자

  15. 01권 - 15. 가까이 오신 하나님

  16. 01권 - 16. 하나님께 숨김을 받는 자

  17. 01권 - 17. 신자와 책임감

  18. 01권 - 18.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19. 01권 - 19. 믿음과 신유

  20. 01권 - 20. 성전 숙청의 원인

  21. 01권 - 21. 규모 있는 신앙생활

  22. 01권 - 22. 실패의 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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