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감독님을 추모하며
사랑하는 감독님!
다가오는 9월 2일이면 감독님 천국에 계신지 두 번째 해가 되는 날입니다. 제 육체의 눈과 귀로는 감독님의 얼굴과 목소리를 보고 들을 수는 없지만, 제 마음의 눈에는 감독님께서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외치시며 구령열에 불타는 모습이 더욱 선명해지고, 감독님의 말씀이 제 귓가에 더 울립니다. 특히 올 한해는 감독님께서 머리에 포마드기름을 바르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꿈에 자주 만나 뵈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제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꿈에 저에게 나타나셨고, 선교지에서 항상 그리하셨듯이 “선교사는 믿음을 생명보다 귀히 여기고, 생명 걸고 기도하고, 사명을 생명같이 감당해야합니다”라는 감독님 말씀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를 받고 힘을 얻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늘 제 가슴 속에 지금도 항상 살아 계십니다. 그리운 감독님, 사랑합니다! 천국에서 뵙겠습니다. 평안히 쉬세요.
보고싶은 감독님,
오늘 웨슬리책을 읽으며 그의 생애와 감독님의 생애가 오버랩 되어 얼마나 감독님이 보고 싶었는지 모르겠어요~
웨슬리도 평생 복음의 전도자로 사명을 감당하다가 남겨진 유품은 자신이 입던 목회자 가운과 수저 한개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감독님 역시 자신의 모든것을 남겨진 이들에게 나눠주시고 남은 유품은 목회자 가운과 설교 노트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신 목사님 곁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목회자의 삶을 배울수 있는 축복을 받았으니 저 또한 마지막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사명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감독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