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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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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1-06-30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디모데전서 2장 1~4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10630-27. 성숙한 신자와 도고.hwp

27. 성숙한 신자와 도고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딤전 2:1)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아예 기도의 입이 열리지 않고 거듭났어도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 신자는 이기적인 기도밖에 하지 못합니다. 즉, 자기 자신이나 아내, 자식, 사업 등과 이해관계가 있는 것들만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영적으로 깊이 들어갈 수도 없고 오랜 시간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도고(intercession), 즉 남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쓰기를 “첫째로”남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나 자식이나 남편과 아내, 사업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먼저”기도하라고 했습니다. 


1. 도고의 필요성 


 성숙한 신자라면 먼저 남을 위해서 기도하는 도고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고 했습니다. 남을 위해서 첫째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또 자신이 회개할 것은 회개도 하고, 간구하는 단계에 들어갔을 때에 먼저 남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성숙한 신자는 자연히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기보다 남을 위해서 먼저 기도하고 나중에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① 누구를 위해서 기도할 것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즉, 대통령과 장관들과 국회의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좁은 의미에서는 구청, 경찰서장, 파출소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국방을 담당한 군인들과 군목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모세도, 엘리야도 모두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딤전 2:3)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잘 받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에스겔 22장 30~31절에 보면 나라를 위해 안타깝게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멸망시켰다는 말씀이 있습니다.“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멸망할 나라도 도고자들이 있으면 구원할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6·25동란에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도 기도 때문이요,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게임을 훌륭하게 치루고 세계 위에 등정하게 된 것도 도고자들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교회마다 산골짝 기도원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② 왜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2)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편안하게 예수 믿다가 천당 가기위해서입니까? 

 물론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신앙생활을 마음 놓고 할 뿐 아니라, 마음 놓고 복음을 전하여 더 많은 선교 사업을 하고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2:4)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 한 맺힌 고원은 바로 한 사람이라도 더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마음놓고 신앙생활하며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단의 사람이 권세를 잡으면 공산주의와 같이 복음을 전하지 못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교회와 복음을 직접 전하는 주의 종들과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엡 6:18~19) 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잘 전파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하기 위하여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대통령과 모든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기도해야 될 일이며,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다른 어떤 기도보다 중요하며 먼저 해야 될 일입니다. 


2. 도고의 기도는 어떻게 할까요 


 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간청해야 됩니다. 

 처삼촌 댁 벌초 하듯이 의무감에서 할 수 없이 기도해선 안 될 것입니다. 물론 그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창세기 18장 20~25절에 아브라함의 도고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하고 간곡하게 기도할 때 의인 50명만 있으면 용서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또“50에서 5인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할 때 그래도 용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40명, 그 다음에는 30명, 그 다음에는 20명 그 다음에는“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하고 열 명까지 내려갔는데 그래도 용서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이상은 차마 더 말할 체면이 안돼서 그만 두었습니다. 

 여기서 보면 얼마나 남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해서 안타깝게 기도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결국 조카 롯과 그 두 딸을 아브라함의 도고 덕분으로 구원해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내 입장처럼 생각해서 기도해야 능력이 있습니다.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 존 낙스(John Knox)는“하나님이여 스코틀랜드를 내게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② 겸손해야 됩니다. 

 아브라함의 도고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간절하면서도 겸손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 하나이다(dust and ashes)”(창 18:27)고 하며 기도했습니다. 

얼굴을 하나님께 향하고 사람은 겸손해야 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에 고칠지라”(대하 6:14)고 했습니다. 기도, 특별히 도고 할 때는 교만하기 쉬운데 겸손한 태도를 해야 합니다.하긴 목사(Kenneth E. Hagin)는 도고할 때 “주여, 나는 기도 응답받을 기초가 될 만한 공로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내 이름으로 오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당신의 자비의 손길에 내어던집니다. 주님 떠나시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하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간절하면서도 겸손한 태도로 도고해야 합니다. 

 ③ 성령의 도우심으로 도고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칠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고”또“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이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고 했습니다. 성령께 의지할 때 도고의 제목도 주시고 기도의 능력도 주십니다. 

 특별히 26절의 헬라어의 뜻은“말로 표현 못할 탄식으로(With groaning which can not uttered in articulate speech)”라고 되어 있습니다.“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고전 14:14~15)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지식과 이해는 제한을 받아서 무엇을 기도해야 될지 모를 때 성령으로, 혹은 방언으로 기도할 때 기도해 줘야 될 일을 위해서 기도하게 됩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고 했고,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사 66:8~9)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의 능력으로 해산의 수고와 같은 도고가 있을 때,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많이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우리 교회도 뜨거운 도고의 기도가 많기 때문에 날마다 구원받는 무리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3. 흑암의 권세를 대적하는 도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그를 괴롭히고 방해하는 흑암의 권세를 대적하고 물리치는 도고가 있습니다. “그 때에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단 10:2~3) 도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식에는 몽땅 굶는 금식이 있고, 좋은 음식을 피하는 절식 금식이 있는데, 다니엘은 바로 이런 도고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왜 오지 않았나 하면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이 이를 방해했기 때문이었습니다.“…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12절). 기도하던 첫날 응답은 받았으나 사단이 이를 방해하여 천사가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13~14절)고 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악령을 대적하고 물리치는 도고가 필요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부흥회에 갔는데 설교도 잘 안되고 기도도 잘 못해서 답답한 가운데 기도하는데 교회 천장에 원숭이 같은 괴물이 붙어있는 것을 환상 중에 보고 “마귀야 내려오라”꾸짖었더니 처음에는 쭈뼛쭈뼛하고 안 내려오다가 또 꾸짖으며 내려오라고 명령했더니 내려오더랍니다. 또 주춤하고 있는 것을 복도를 가리키며“밖으로 나가라”고 하니까 나가다가 또 머뭇머뭇하는 것을 꾸짖었더니 결국 나가서 도망가고 말더랍니다. 영적으로 마귀를 대적하는 기도를 할 때 사단 마귀가 물러갑니다. 

 끝으로 왜 우리가 도고해야 하나님이 들어주시는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보면 이세상 신(god of this world)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담 

에게 이 세상 모든 것을 지배할 권세를 주셨는데, 마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범 죄 하므로 마귀에게 지배권이 넘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가 “이 세상 신”이 된 것입니다. 사단이 권세를 넘겨받았으므로 누가복음 4장 5~7절에 보면 마귀가 천하만국을 보이며 예수님을 시험하기를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했을 때 예수님이 꾸짖으며 주 너의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했던 것입니다. 사단은 전쟁과 살인과 불법 온갖 재난과 불행을 일으킵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약 1: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아뢸 때 사단의 권세를 깨뜨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도고의 생활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1년 6월 3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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