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2016.01.29 11:25

19911006 재물과 죽음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설교 일자 1991-10-0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누가복음 12장 13~21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11006-36 재물과 죽음.hwp

36. 재물과 죽음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눅 12:15)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호주집회를 은혜 중에 잘 마치고 왔습니다. 시드니에서도, 서부 호주지역 연합교회 총회(synod)에서도, 퍼스(Pearth)에서도 놀라운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모이고 그렇게 뜨거운 은혜를 받아보긴 처음이라고 하면서 모두들 기뻐했습니다. 

 호주는 우리나라 크기의 40배가 넘는 광활한 땅이지만 인구는 1,600만 정도밖에 안 됩니다. 자연훼손과 공해를 싫어하기 때문에 2차, 3차 생산 생산업체는 별로 없고, 금·은·석탄 같은 지하자원이나 수많은 소떼·양떼와 같은 1차 산업에만 의존해 살고 있어서 근년에는 거의 적자를 보며 경제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투자이민을 받으면 풀릴까 하고 그동안 받지 않았던 아시아인을 받은 결과, 그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이자만 받아먹고 일을 안 하면서 실직 수당이 나오니까 놀고 돈만 타먹고 있기 때문에 이민 정책에 실패했다고 투자이민 받는 것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교민이 약 3만명 되는데 특히 한국인들이 일을 안 하고 은행이자나 실직수당만 타먹어서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열심히 사업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소수라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갔던 서부 호주 퍼스는 호주의 부자 3분의 2가 와서 산다는 곳입니다. 

 그곳에 우리 교회 송길자 전도사님의 딸 부부가 사는데, 부흥회하는 중에 사위되는 장기수 목사님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장 목사님이 종종 놀러가던 큰 호화별장의 주인이 일본 사 람인데, 그의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사업하기가 싫어서 퍼스에다가 집도 몇 채 사고 200만 불짜리 호화별장을 바닷가에 지었는데, 그 안에는 당구장도 있고, 사우나, 목욕실도 있으며 매일같이 파티를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부인을 두고 다른 애인을 사귀다가 그 애인과 함께 세계 일주를 하고 나서 싱가포르에서 자동차 안에서 둘이 약을 먹고 그 자동차 뒤에서 나오는 가스를 호스로 연결해 그 차 안에 넣은 채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1. 재물과 행복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때 돈만 많으면 행복한 줄 알지만, 하나님을 떠나서 돈만 많다고 행복한가 하면 절대로 그렇지 못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 오스트리아 빈에 갔을 때에도 한 호텔을 보여주는데 이름은 싸켈(Sacher) 호텔입니다. 그 호텔 주인은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가 내리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자살한 그 손자는 유서에“나는 돈도, 명예도 얻어 보았다.그러나 그것이 나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고, 나의 아내와 친구도 나의 고독을 위로해 주지 못했다. 나에게 위로가 된 것은 개뿐이었다.”고 써놓고 자살했다고 합니다. 자 보십시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이 많다고 행복한 줄 아십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재산분배 문제로 다투다가 예수님께 와서 해결해 달라고 할 때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삼았느냐?”고 핀잔주듯이 말씀하시고 참으로 해결책을 말씀하셨는데,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하고 하셨습니다. 생명이 길고 짧은 것, 사람이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돈이 많고 적은 데 있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세계를 다녀보면 돈 많고, 잘 사는 나라에 자살자가 더 많고 정신병 환자가 더 많습니다. 부자들 중에 노이로제 환자나 자살자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이 이어서 한 부자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재물만 많으면 행복한 줄 알았던 이 부자는 곡식을 다 쌓아둘 곳이 없는 것을 고민하다가 곡간을 헐고 크게 지으면서“내가 이 영혼에게 이르기를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하니까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 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하시고, 그 영혼을 불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성경말씀대로 이 부자는 어리석은 바보였습니다. 왜냐하면 

 ① 영혼,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줄 알고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기를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이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끝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② 그리고 이 부자는 재물만 많으면 평안하고 행복한 줄 알았습니다.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자는 크게 착각을 했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모르고 천국과 지옥을 모르는 사람들, 때로는 믿는다는 사람들도 그런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는 “웃음을 가진 부자는 거의 없다. 내 경험으로는 부가 웃음을 몰아낸다.”고 했습니다. 또한, 존 록펠러(John D. Rockefeller)는“내가 아는 가장 가난한 사람은 돈밖에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자이다”라고 했습니다. 로버트 홀턴(Robert Horton)은“내가 인생에서 배운 가장 큰 과제는‘사람들이 마음과 정신을 돈에다 둘 때, 그것을 얻어도 실망하고 못 얻어도 실망 한다’는 사실이다.”라고 했습니다. 결코 재물이 많다고 장수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행복이란 너무 많이 가진 자와 너무 적게 가진 자 사이에 있는 정거장이다(Channing Pollock)”라고 한 말은 참으로 의미 깊은 말입니다. 

 10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 s Digest)지에 보면 “자녀에게 행복을 가르치려면”이라는 글이 있는데, 거기 보면 자녀에게 장난감을 너무 주거나 돈을 많이 주는 것이 도리어 그 아이를 장차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몇 개만 가지고 창의력을 발휘하게 해야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그 글에서 데니스 플레이거 씨는 “사실, 고통과 좌절을 모르는 어린 시절은 불행한 성인시절을 불러오는 거의 완벽한 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메사추세츠 대학교의 연구팀이 복권에 당첨되어서 많은 돈을 가진 사람에게 행복한가를 물어보았더니, 복권에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보다 별로 더 행복하지 않다 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존 리치 교수는 “복권이라는 것은 외부적인 사건입니다. 복권에 당첨된다는 것은 스스로 힘들여 성취하거나 정복한다는 것과는 다른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자녀에게 용돈을 많이 주거나, 장난감을 많이 주거나 커서 재산을 많이 주는 것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고난과 싸우기도 하고, 자기를 통제하기도 하면서 성취하고 정복하는 데서 행복과 기쁨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 큰 백만장자 외동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을 너무 귀여워한 나머지 18세 되던 생일날 엄청난 재산을 전부 유산으로 남겨 주었습니다. 그 아들은 그 다음부터 술 먹고 도박하고 음란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30살이 되어서는 완전히 거지가 되었고, 온몸이 성병과 기타 온갖 질병으로 죽게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나의 부모가 차라리 나에게 1달러도 주지 않고 내어 쫓았던들 내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지 않았을텐데.”하고 후회하고 원망하더랍니다. 

 작년에 와서 간증한 LA에 있는 임 장로님은 세계 10대 무기상 중에 하나로 꼽히는 어마어마한 부자이지만 자식들 공부시킨 다음에는 ‘3개월 굶으면 도둑질을 한다.’고 하니, 석달치만 주면 넉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신 차리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더라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저는 그 때 충격을 받고 모처럼 해주신 좋은 집을 바치게 된 것입니다. 


2. 재물과 죽음 


 재물이 많으면 행복한 줄 알지만 그것도 착각이요, 또한 재물이 많으면 오래 살고 오는 죽음도 막을 수 있는 줄 알지만 그것도 오해입니다. 오늘 밤이라도 하나님이 생명을 불러가시 면 가야지 안 죽는다고 버틸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죽지 않을 것처럼 큰 소리를 쳤습니다.”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큰 소리쳤습니다. 이것을 보신 하나님은“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시고, 그 생명을 불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역대 왕들도 죽었고, 대통령도 죽었고, 영웅호걸, 열사들도 죽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믿지 말고, 죽음을 준비하고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었으니(삶과 죽음)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유익하리라”하 

면서 죽음을 생각하며 천국에다 더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며 살다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어도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한 것도 없고 하늘에 보화를 쌓은 것도 없을 때는 세상의 모든 업적이나 공적은 다 심판의 불에 타서 없어지고 맙니다. 


3. 현명한 재물관 


 재물이 그렇다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재물관을 가지고 바르게 사용하면 선하고 좋은 것입니다. 

 ① 탐심을 물리쳐야 합니다. 

 물질에 지나친 욕심을 가지면 도리어 만족이 없고 행복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재산분배를 해달라는 청소년들에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9~10)라고 말씀했습니다. 탐심 때문에 밀수도 하고 마약밀매도 하고 가짜 상품도 만들어 냅니다. 

 ②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영적인 면이나 도덕적인 면에는 늘 자기의 부족을 깨닫고 늘 다른 사람을 올려다보며 사는 것이 복된 일이지만, 물질적인 면에서는 올려다보지 말고, 내려다보면서 나만 못한 사람을 생각하며 만족하고 감사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6~8)고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온 지구를 다 집어넣어도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탐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이 있습니다. 

 ③ 죽음을 대비하여 하늘에 보화를 쌓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재물을 많이 쌓아 두면서 오래오래 살며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리라고 하는 부자의 생명을 그날 밤에 불러 가시면서“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 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죽을 때는 못 가져가도 미리 보내둘 수는 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구령사업을 위하여 써두는 것은 영원히 없어지지도 않고 도둑을 맞지도 않는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6장 19절 이하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 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 두면 불타지도 않고, 부도나지도 않고, 계가 깨지는 일도 없고, 도둑맞는 일도 없습니다. 또 영안이 밝아져 올바른 판단력이 생깁니다. 하나님보다 더 믿거나 의지 하는 죄를 범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에 놓기 쉬운 것이 재물입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이 가장 현명한 일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1년 10월 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1. 19930905 깨뜨리시는 하나님

    설교 일자1993-09-05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2. 19930829 앙모하는 신앙

    설교 일자1993-08-29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3. 19930822 영혼을 위해 치른 대가

    설교 일자1993-08-22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4. 19930815 하나님이 관심 깊게 보시는 것들

    설교 일자1993-08-15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5. 19930516 성령시대와 성도의 생활

    설교 일자1993-05-16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6. 19930502 확실한 백보좌의 심판

    설교 일자1993-05-02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7. 19930411 제자들의 부활신앙

    설교 일자1993-04-11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8. 19930314 생명보다 귀한 믿음

    설교 일자1993-03-14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9. 19930307 기도의 씨름 선수들

    설교 일자1993-03-0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0. 19930221 불안을 이기는 비결

    설교 일자1993-02-21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1. 19930214 성도의 죽음과 영원한 운명 

    설교 일자1993-02-14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2. 19930207 심령 관리의 비결

    설교 일자1993-02-0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8 Next
/ 28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