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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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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3-11-28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골로새서 2장 10~15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31128-주님이 성취하신 것을 알자.hwp

주님이 성취하신 것을 알자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

 강화도에 사는 어느 가난한 과부가 아들을 미국 유학 보내고 고생을 하다가 영양실조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귀국해서 보니 생활하고도 남을 만큼 넉넉히 수표를 부쳐드렸는데, 그것을 은행에서 찾아 쓸 줄 모르고, 종이 쪽지인 줄로만 알고머리맡에 주욱 붙여놓았더랍니다. 고생 안 해도 될 것을, 그것이 돈인 줄도 모르고 찾아 쓸 줄을 몰라서 굶어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같이 되기가 쉽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미 다 성취해 놓으셔서 믿음과 기도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몰라서 패배의생활을 하고 마귀에게 짓눌린 생활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깊은 땅 속에 들어가 석탄을 파내듯이 내 노력으로 승리와 축복을 만드는 생활이 아니라, 주님이 성취하신 것을 믿음과 기도로 당당하게 찾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영국의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선교사가 중국 내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중에 극도로 피곤하고 번민하여 좌절에 빠진 때가 있었습니다. 거룩해지려고 노력할수록 그 반대의 행동이 나오고, 믿어야 될 줄 알면서도 자꾸 의심이 생기고, 열매를 맺으려고 해도 열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실망과 좌절에 빠졌을 때, 그의 누이한테 편지가 왔습니다. ‘오빠는 포도나무 가지에 불과하니까 그 분에게 맡기고 의지하면서 쉬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영양분을 끌어 올리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꽃을 피우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으며 열매를 맺으려고 힘쓸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원 줄기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으면 원줄기에서 진액도 영양분도 보내 주고, 꽃도 피워 주고 열매도 저절로 맺게 해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테일러(Taylor)는 자신의 인간적인 노력을 포기하고 완전히 주님께 맡기고 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테일러의 영혼에 환한 빛이 비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부터 그는 주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많은 열매를 거두고 큰 업적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 케스윅 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패배를 당했고 그래서 승리를 간구했으나 승리는 도무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저는 믿었습니다. 그랬더니 승리는 왔습니다.”라고 보고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리스도께서 이미 성취해 놓으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줄 모르고 내가 내 힘으로 노력해서 성취하려고 헛수고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성취해 놓으신 것을 믿음과 기도로 내 것으로 만들고, 내 힘을 빼고 주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성취해 놓으신 것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1.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성취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것을 내 것으로 삼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당시, 율법주의자들은 아직도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 받는다는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고 있으므로 사도 바울은 이것을 공격한 것입니다.

 ① 율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할례는 선민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계약(covenant)의 표시입니다(창 17:9~14). 그것은 육체에 수술을 가하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영적인 의미를 찾기보다 육신의 표시를 의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롬 2:25~29).

 그러나 육신의 할례가 신령한 은혜를 가져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죄에서 돌이키라고 경고하시면서‘마음에 할례’를 받으라고 하시며 영적인 의미를 강조하셨습니다(신 10:16, 30:6; 렘 4:4, 6:10; 겔 44:7).

 본문에도 사도 바울은“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골 2:11)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구원 받기 위해서 종교 의식을 믿고 신뢰한다면 같은 과오를 범하는 것입니다. 성찬 예식이나, 세례 예식이 중요한 성례전이긴 하지만, 그것으로 구원 받는 줄 믿고 심령이 거듭나지 못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고 영적으로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죄에 대한 완전하고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신 것 입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구원)만 죽으신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도(성결)죽으신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0~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우리의 모든 영적인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실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몸의 머리요(골 1:18) 우리 신자들은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신자의 죽음이요, 예수님의 부활은 곧 신자의 부활이며 예수님의 승리는 곧 우리 신자들의 승리입니다(고전 12:12~13).

 ② 율법에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대적하고 우리를 얽어매고 우리를 정죄하려고 들지만 우리는 율법에서 해방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4~15)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빚을 다 도말해 주셨습니다. 빚을 질 때 써 준 차용증서를 다 태워 버렸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롬 7:6)고 했습니다.

 우리는“…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롬 6:14)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구원받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활 규칙대로 살기 위해 하는 것이며, 그러다 보면 하나님의 축복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고 외쳤습니다.

 ③ 주와 함께 살았습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고 했습니다. 세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았다는 뜻으로 받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고전10:1~2)한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를 건넘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 때,홍해 바다는 물 없는 마른땅으로 변하여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물 뿌리는 세례를 받거나,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침례를 받거나 영적인 의미는 같은 것입니다. 물의 양을 많이 쓰느냐, 적게 쓰느냐 하는 것은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을 때,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것입니다(고전12:12~13). 즉,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그리스도에게 일어난 사건은 무엇이든지 우리 믿는 자에게 일어났다는 뜻입니다(This identification means that whatever happened to Christ also happened to us). 

 그가 장사지낼 때 우리도 함께 장사되었고 그가 부활할 때 우리도 부활했다는 뜻입니다. 그가 삶으로 우리도 산 자가 된 것입니다(골 3:1~14).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고 했습니다.


2. 사단에 대한 승리도 쟁취하셨습니다.


 본문에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 하셨느니라”(2:15)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죄와 율법을 처리하실 뿐만 아니라,사단 마귀도 처리해 주셨습니다.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승리하신 것 입니다. 

 크리스천들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그의 승리가 나의승리가 된 것입니다.머리가 승리했으면 몸도 따라서 승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요 12:31)고 예수님이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사단이 승리한 것같이 보였으나, 사실은 사단이 회복될 수 없도록 완전히 패배를 당한 것입니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골 2:15) 하는 것은 사단이 가진 모든 무기를 무장해제(disarmed)를 시켰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은 마귀를 절대로 무서워해선 안 됩니다. 사단은 무장해제 당한 원수요,패배 당한 원수입니다. 할렐

루야!

 그러나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어버릴 때, 다시 우리를 공격하려 듭니다.

 또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마귀의 간계와 궤계와 거짓을 밝히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승리자이십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하신대로, 사단을 정복할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 2:14~15)라고 하셨습니다.


3. 영육간의 축복도 성취하셨습니다.


 ① 우리의 지혜와 거룩함과 의로움이 되어 주십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나의 것으로 삼으면 됩니다.


 ② 질병도 담당해 주셨습니다.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때, 우리의 죄뿐 아니라 질병도 담당해 주신 것입니다.

 그 병 고침을 나의 것으로 믿고 받아들일 때, 고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병마가 물러가고 질병에서 놓임을 얻습니다.


 ③ 가난도 담당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에 부요해져도 죄 짓지 않게 하나님의 몫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아낌없이 쓸 수 있는 믿음의 자세만 되어 있으면 가난에서 해방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예수님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믿음과 기도로 받아 누리면 됩니다.

 할렐루야!

<l993년 11월 2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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