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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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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3-10-03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사도행전 12장 1~12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31005-도고(禱告)와 선교.hwp

도고(禱告)와 선교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행 12:12)

 할렐루야! 여러분이 간절히 기도해 주셔서 이번 미주 지역집회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큰 은혜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애틀(Seattle)과 로스앤젤레스와 신시내티(Cincinnati)에서 모두 내년에 꼭 다시 와야 된다고 강청을 하는데 갈 시간은 없고, 또 다시 오라고는 하고 큰일 났습니다.

 더욱이 요사이 미국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고 L.A의 폭동 사건 이후 경기가 나쁘니까 L.A를 떠나는 사람이 많고, 한국 사람들이 욕심을 부려 산 집과 예배당이 월부를 물지 못해 파산선고를 내리고 내 놓는 일들이 많아 심히 의기소침한 가운데 있다가, 부흥회 때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모두 배후에서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신 때문입니다.

 신시내티(Cincinnati)에 가는 도중, 디트로이트(Detroit)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게 되었는데, 잘 아는 김명남 목사님이 그 지역 연합 집회를 인도하러 왔다가 일부러 비행기 시간을 연장시켜 놓고 저를 만나러 왔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우리 교회 미국 목사님들 집회에 모두 큰 은혜를 받고 변화를 받아, 지금까지 매월 한 번씩 모여 어떻게 하면 금란교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속하고 계속 부흥시킬 수 있는가하는 것을 연구하며 토론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참석했던 분들의 대부분이 미시건(Michigan) 주에서 온 분들이었는데, 디트로이트가 바로 미시간 주의 중심 도시이므로 그곳 한국 교회 목사님들도 그 소식을 듣고 모두 기뻐하면서 침이 마르도록 금란교회가 큰일을 했다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으니까 인종 차별을 하며 한국 사람을 무시하던 미국 목사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미국 연합 감리회 미시건 연회에 제가 강사로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 배후의 강력한 기도의 힘 때문입니다.

 신시내티에서 마지막 날 집회를 시작했는데, 작년 9월 미국목사님들을 인솔해서 왔던 송병혁 목사님이 그 먼 데서 비행기를 타고 저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그 이유는 작년에 왔던 목사님들과 금년에 왔던 목사님들이 은혜를 받고 크게 변화되는 모습과 간증을 듣고, 미국 연합 감리 교회 교역자들의 영성 훈련을 담당하고 연구하는 루벤 잡(Ruben Job) 감독님이 저를 꼭 만나보고 오라고 해서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 4월에 영국 목사님들을 초청하기로 했는데, 미국 목사님들도 100명 정도 모시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내년 봄에는 영국 목사님들과 미국 목사님들이 함께 모이는 연합 교역자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미국 연합 감리교회(U.M.C)가 1965년도 1,200만 명이었는데, 십자가의 구속도 부인하고, 부활과 천국, 지옥도 부인하는 자유주의 신학 때문에 400만 명 이상이 줄어들었고, 매일 300명 이상 모이는 교회 하나씩이 문 닫고 없어지는 형편입니다.

 그 덕분에 LA에 있는 제 막내 동생네 교회가 약 500만 불 이상짜리 예배당을 공짜로 물려받았고, 이번에 신시내티에 갔더니 그곳에도 큰 미국 감리교회가 자꾸 줄어들어서 약 300만달러 줘야 지을 수 있는 큰 예배당을 한국 교회가 물려받게 되어 그곳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영국에서도 똑같은 비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뉴스위크지에 나타난 보고에 의하면 감리교의 전신인 영국 성공회가 70년도에 150만 명이었는데 90년에는 110만 명으로 줄었고, 교회도 1,361교회가 문을 닫아서 20년 동안 27%나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감리 교회는 1932년에 14,000교회였는데 1992년 현재 8,000교회나 문을 닫고 6,000교회가 남아서 57%가 감소되었습니다. 선셋(sen set)가의 한 유명한 교회는 술집으로 팔려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 목사님의 출신국의 교회들도 이렇게 죽어가고 있으니 얼마나 큰일입니까?

 한 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몇 년 전에 영국 웨일즈(Wales) 집회를 인도한 결과, 목사님들이 은혜를 받고 변화를 받아 교회가 부흥된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 제가 다시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 세계 선교의 사명


 이제 한국 교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흥되는 교회, 가장성령 충만한 교회, 가장 기도 많이 하는 교회가 되었고 초교파적으로 세계 최대의 교회도 한국에 있고,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도 한국에 있고, 세계 최대의 장로교회도 한국에 있고, 또 세계 최대의 순복음교회도 한국에 있습니다. 세계 50대 교회 중에 거의 절반이 한국에 있습니다. 

 이제 경제력도 GNP 7000달러로 거리에는 자동차 홍수를 이룰 만큼 경제 수준이 성장해서 세계 선교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아시안 게임도 치르고 올림픽 게임도 잘 치러서 6·25동란에 폐허가 되고 거지같이 되었던 나라가 역사 위에 등장하는 나라가 되었고, 이제는 코리아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게끔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축복은 말세지말에 한국이 선교의 사명을 다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봅니다.

 더욱이 우리가 사는 아시아 대륙에 세계 인구의 55%가 살고 있는데, 예수 믿는 사람은 5%도 안 됩니다.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이제 12억이 사는 중국의 문도 열리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의 종주국이었던 소련이 망해 없어져 버리고 러시아의문이 열렸습니다. 세계 공산국가들의 문이 거의 다 열렸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린 이 때,죽어가는 구라파 교회나 미국 교회가 하겠습니까? 작은 나라이지만 한국교회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현재 한국 교회가 어느 정도나 하고 있습니까? 아세아연합 신학 대학의 나일선(Marbin Nelson)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 54개의 선교회가 있고, 세계 87개국에 1,645명의선교사가 나가 있다고 합니다. 이화여대의 전재옥 교수의 말에 의하면 87국에 1,509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9개 교단의 20개 선교 예산액이 겨우 130억 원인데, 92년 술로 없앤 돈의 총액이 5조 원이라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선교 예산액이 약 400분의 1정도 밖에 안 됩니다.

 54억 인구 중에 한국이 파송한 선교사의 수는 많이 잡아도 2,000명 미만이니, 넓은 바다에 물 한 양동이 부은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때는 급한데 이런 정도로 선교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역사상에 선교 사업, 구령 사업을 많이 한 나라가 복을 받고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가 복을 받았는데, 이런 정도 가지고 복을 받겠습니까?

 초대 교회는 예루살렘 중심으로 선교했고, 중세 교회는 로마중심으로 선교했으며 근세에는 유럽 중심으로 했고 20세기에는 미국 중심으로 했는데, 이제부터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는 한국이 책임지고 선교 사역을 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6·25동란에 망해 없어지지 않고 살아남게 하신 것도, 아시안 게임, 올림픽 게임을 잘 치르면서 역사 위에 등장하게 된것도, 자동차 홍수를 이룰 정도로 경제가 성장한 것도, 더욱이 예수 믿는 대통령을 세운 것도, 바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중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고 하신 말씀대로,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한 맺힌 소원이며 큰 기쁨을 드리는 일입니다.


2. 도고와 선교


 선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라고 봅니다. 제 자신이 경험한 바에 의해서도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강력한 기도의 힘 때문에 모든 집회에 승리하고 성령의 뜨거운 불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배후에 뜨거운 기도의 뒷받침이 없다면 돈이 있어도 지식이 있어도 승리할 수가 없고 많은 사람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 교회가 많은 경비를 들여서 개최한 바 있는 몇 차례의 전군 군목 수련회로 말미암아, 모든 군목님들이 성령 받고 능력 받아 군인 교회들이 기도의 불이 붙고, 성령의 불이 붙고, 부흥의 불이 붙는 것을 볼 때 참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몇 년 동안의 해외 교역자 세미나를 통하여 그들이 은혜 받고 변화 받는 모습을 볼 때, 우리 교회의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 자본인가 하는 것을 깨닫고 감사할 뿐입니다.

 작년과 금년에 저희 교회에 초청해다가 많은 경비를 들여 미국 목사 영성세미나를 개최한 바, 평생 처음 받아 본 은혜이며 생애가 바뀌었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은 우리 성도들의 뜨겁고 간절한 기도의 힘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별히 자기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하는 기도, 구령의 열정으로 하는 기도는 더욱 힘이 있고 응답을 잘 받습니다. 이런 기도를‘중재기도(Intercessory prayer)’혹은 ‘도고(禱告)’라고 합니다.

 주님 자신이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하신대로, 예수님 자신이 도고의 기도를 하고 계시며, 또 주님은 세상 교회들의 도고를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남을 위해,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1~32)고 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이 직접 사단을 꾸짖어 없애지 않고 베드로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만 하셨을까요? 여기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도고와 주님의 도고를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절)고 말씀하시고 나서“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19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고를 통해서 매기도 하시고 풀기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풀어 주고 싶어도 도고의 기도가 없으면 풀어 줄 수가 없고 사단의 권세를 묶어 주고 싶어도 묶어 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입술과 목소리를 통해서 기도로 나타내지 않으면, 아무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라도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지만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어야 일을 행하시고 성취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에스겔 36장 3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인수를 양떼처럼 많게 해 주고 싶지만 그것도 기도해야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 지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 떼같이 많아지게 하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고를 통해서 영혼도 구원하고 교회도 부흥되고 선교 사업도 성공시켜 주십니다.

 지구 동편에서 하는 기도가 지구 서편에서 설교하는 사람에게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12,000평 10,000명 좌석의 성전 건축을 빨리해야 되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도 그 막강한 힘과 금란교회의 뜨거운 기도의 힘으로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복음화하고 자유주의신학 때문에 죽어가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구라파 교회들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돈이 있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만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배후에 강력한 도고의 위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이 큰 도고의 에너지가 있는 교회입니다.

 여러분, 이 도고의 생활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뜨거운 통성기도에 언제나 함께 동참합시다. 이 무서운 영적 에너지를 가지고 세계의 죽어가는 교회들을 살리고 세계 선교에 앞장섭시다. 뜨겁게 기도하는 금란교회가 앞장서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제가 감독에 출마할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고 한국의 교회를 바로잡는 데 이바지할 뿐 아니라, 미국과 구라파 교회를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개 교회 목사의 이름보다, 감독이란 이름을 가지면 더욱 공신력을 갖고 더 큰 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랑이 아니라 미국 목사님들을 초청 해다가 은혜 받고 눈물 흘리며 변화 받고 가도록 하는 일은 기독교 100년 역사상 없었던 일입니다. 기왕에 이런 일을 할 바엔 감독의 이름과 교단장의 이름으로 하면 교단적인 차원에서 더 크게,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기도의 열기가 식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 기독교 100년 역사상 못했던 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함께 더욱 도고의 생활에 이바지합시다.

 할렐루야!

<1993년 10월 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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