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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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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2-12-0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이사야 48장 10~13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21206-6. 영혼 구원의 사명과 그 축복.hwp

6. 영혼 구원의 사명과 그 축복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선교 여행을 은혜 중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동 말레이시아의 사라왁(Sarawak) 지역교역자 집회를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끝나는 날, 이런 은혜의 체험을 생전 처음 해보았다고 기뻐들 했습니다. 모두 뜨겁게 기도하는 중에 눈물도 흘리고 방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다음 부루나이(Brunei)에 가서 한인교회 부흥집회를 인도하는데, 교회 생긴 후 20여년 만에 처음 하는 부흥회였기 때문에 모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서 큰 은혜를 받고 술, 담배도 끊고 십일조 하기를 결심도 하고 방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간이 너무 짧아서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배후에서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꼭 필요한 선교 사업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사명은 생명보다 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오늘날까지 생명을 살려 주시고 보호하심은, 하나님이 주신 크신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사명을 저버리고 사명을 감당치 않으면 살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은 생명보다 귀한 것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의 가장 큰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요, 주님의 피로 사신 몸된 교회의 가장 큰 사명도 복음을 전하여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며, 교회가 많은 부흥된 국가와 민족의 가장 큰 사명도 영혼 구원, 선교하는 일입니다.


1. 영혼 구원의 중요성


 사람의 육신도 중요하지만 정신이 더 중요하고, 정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입니다. 왜냐하면 영혼은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 영원히 살든지 극심한 고통 중에 지옥에서 영원히 살든지 둘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고 첫째 되는 사명은 영혼 구원입니다. 영생이 없고 부활이 없고 내세가 없다면, 예수 믿을 필요도 없고 전도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일찍이 큰 은혜를 받고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은 다 구령 열에 불타는 사람들이었고, 영혼 구원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바쳐 헌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존 웨슬리와 함께 사역도 하며 큰일을 한,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는 “주여, 나에게 영혼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나의 영혼을 가져가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불철주야 복음을 전했습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도 회심한 후, ‘어디서나 언제나 영혼구원’이란 구호 아래 밤낮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부수적으로 영국사회를 구원한 사람입니다. 그는 감리교 후예들에게“당신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마시오. 그러므로 이 일로 시간을 보내고 이 일에 쓰임을 받도록 하시오. 또는 얼마나 많은 일에 관심을 가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최선을 다해 영혼을 구원했느냐가 문제입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죄인을 데려와 회개하게 하시요(The church has nothing to do

but save souls, therefore spend and be spet in this work. It is not your business to speak so many times, but save souls as you can ; to as many sinners as you possibly can to repentance)”라고 당부했습니다.

 유명한 영국의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목사님이 말년에 미국 큰 도시에서 50번 만 강의를 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과 비서까지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면서 한 강의 당 1000불씩 50번 강의에 50,000불의 강의료를 지불하겠다고 요청이 왔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더 좋은 일을 하겠습니다. 런던에 머물며 50명의 영혼을 구원하겠습니다”라고 거절했습니다. 그 때, 5만 달러면 지금의 100만 달러보다 더 큰 금액이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영혼 구원에 불타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크고 위대한 종으로 쓰임 받았고, 지금까지도 그의 멧세지는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암 부스(William Booth) 대장은 원래 감리교인이었으나, 그가 은혜를 받고 어느 날 지옥을 보고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지근한 태도로 전도해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하고 군인과 같이 열심히 구령 사업을 해야겠다고 ‘영혼을 구원하는 군대(Salvation Army)’를 창설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많은 오해와 핍박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1904년 에드워드(Edward) 7세가 그를 버킹검 궁으로 초청해다가 “장군, 참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소. 큰 일을 하고 있소.”라고 칭찬하면서 앨범방문기록을 하라고 할 때, 75세의 굽은 허리를 굽혀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각하, 어떤 사람의 야망은 예술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명예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황금에 있사오나, 나의 야망은 사람의 영혼에 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자나 깨나 그의 가장 큰 관심을 영혼 구원에 있었습니다. 그는 영혼 하나 구원하기 위해 거꾸로 서서 템버린을 치라면 치고 춤을 추라면 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구세군도 구령의 열정이 식어져서 열심히 전도하는 대신 X-mas 때, 땡그랑 땡그랑 종이나 치면서 자선냄비에 구호금 거두는데 더 큰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100억의 구호금보다 지옥 불에 떨어질 영혼 하나 구원하는 것이 더 큰 일이라고 봅니다.


2. 구령 사업과 하나님의 축복


 일찍이 구령 사업에 최선을 다한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가 복을 받았습니다.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4:35~36)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첫째로는 영적인 눈으로 보면 곡식이 희어져 떨어지면 썩는 것같이 멸망으로 떨어질 영혼의 밭을 바라보면서 빨리 영혼을 거두어들이라는 말씀이며, 둘째로는 이 구령 사업에 힘쓰는 자는 많은 삯도 받게 하고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하는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이며, 셋째는 하나님께도 큰 기쁨이 되고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축복과 땅에서의 물질의 축복과 마음속에 큰 기쁨을 주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그러므로 영혼 구원에 전력하는 교회나 가정이나 국가는 모든 면에서 큰 복을 받습니다.

 선교사들도 보면 이상하게 물질적으로 기적을 많이 체험하고 축복해 주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래의 목적인 영혼 구원은 하지 않고 돈 모금만 하러 돌아다니며 선교사역은 하나도 하지 않는 사람도 생겨나고, 어떤 사람은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지 구령 사업, 선교 사업에 힘쓰는 자는 축복을 받습니다. 우리 금란교회도 구령열에 불타는 교회가 되어 전도와 선교에 힘쓰기 때문에 큰 부흥과 엄청난 축복을 받고, 교인들 중에도 기적적인 축복을 많이 받는 것을 봅니다. 왜냐하면 사업을 해도 하나님의 사업, 즉 영혼 구원을 위한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의 과거를 생각해 볼 때 시골에서 목회 할 때와, 부 목사로 일할 때, 영어도 좀 하니까 저의 형님께서 미국 유학의 길을 열어 놓고 장학금까지 얻어 놓고 유학 오라고 할 때, 저는 거절했습니다. 몇 년 동안이나 학위를 받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열심히 목회하고 부흥회 인도하며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목적에서였습니다. 목회하면서 ACTS와 Fuller의 공동학위 과정을 공부하여 그 결과 목회학 박사 학위도 받았고, 며칠 전 미국의 친구 목사님에게 전달을 받았는데 교회 성장 연구에 권위가 있는 틴 데일 하우스(Tyndale House)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 금란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모이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저는 대통령 하라고 할 사람도 없겠지만, 대통령하래도 안하고 대학교 총장 하라고 해도 안할 것이며 금란교회 담임목사로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영혼 구원과 선교 사업에 전력하고 희생하는 개인이나 교회나 국가는 하나님이 특별히 축복하십니다.


3. 한국의 선교 사명과 그 축복


 국가적으로 영혼 구원, 즉 선교 사업을 힘써 한 나라는 복을 받고 문명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부강한 나라들이 선교사를 많이 보내고 선교를 위해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복 받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강해지자 영적으로 타락하고 교회가 쇠퇴해지면서 나라의 세력도 약해지고 국운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그 많은 크리스천을 가지고 있으면서 선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단의 사상 공산주의에 짓밟혀 엄청난 비극을 겪었습니다. 제정 러시아 때 수많은 교회들이 있었으나 영혼 구원에 힘쓰지 않고 선교사 보내는 일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귀의 사상인 공산주의의 종주국이 되고 그 찬란한 예배당들이 파괴되고,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죽임을 당하고 감옥살이 하게 되었고 오늘날 저렇게 비참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구라파의 여러 나라들이 선교 사업에 힘쓰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킹 족들에게 침략을 당했고, 그 해적들에게 붙들려 간 여인들이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왕과 추장들에게 전도해서 도둑놈의 나라가 기독교 국가가 되고 지상 낙원이라고 할 만큼 복 받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나라들이 다 그런 나라들입니다. 노르웨이에 가 보면 바이킹 족들의 인물과 배와 생활 물품을 전시한 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뷔페 음식도 이 바이킹족들의 음식에서 나왔기 때문에 일명 바이킹 음식이라고 하고, 한편 해적들처럼 창으로 찍었다가 먹는다 해서 바이킹 음식이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노르웨이는 97%가 개신 루터교인이고 GNP는 2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교 사업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보장과 축복을 많이 받고, 선교의 사명을 저버리면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전 9:16)고 고백했는데, 구령 사업 선교 사업을 하지 않고 사명을 저버리면 그 개인이나 교회나 국가는 화를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헛되이 받으면 안 됩니다.

 진젠도르프(Zinzendorf)는“이제부터 복음이 필요한 나라는다 내 나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선교 열에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콥 챔벌린(Jacob Chamberlain)은“모든 교회는 두 목사를 뒷받침해야 한다. 하나는 국내의 수많은 영혼을 위해서, 다른 하나는 수 억만 해외 국민을 위해서이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교회는 국내 복음화 해외 선교를 동시에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말티이 베복크(Malthie D. Babock) 씨는 “당신의 사랑이 해외로 날아 갈 수 없다면 당신의 날개의 하나는 부러진 것이다”라고, 해외 선교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마이어(Meyer) 목사님은 선교 사업(missionary)을 하지 않는 교회는 예수님이 오실 때 낙오되는(missing) 교회다”라고 했습니다. “12제자 중에 오직 한 제자만 선교를 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배신자 가룟 유다”라고 한 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국내에도 복음화가 다 안 되었는데 사치스럽게 무슨 해외 선교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다면 107년 전 미국 아펜셀러(Apenzeler)와 언더우드(Underwood)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올 때 미국은 다 복음화가 안 되었고 아직도 복음화가 다 안 되었는데, 그 때에 선교사가 오지 않았다면 1200만이란 한국 크리스천은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국은 분명히 말세지말에 선교하는 민족으로 부름 받은 민족이라고 봅니다.

 ① 한국은 고난으로 연단 받은 민족입니다.

 해외 선교사들을 살펴 볼 때마다, 선교사로 나가려면 고생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야지 안일한 생활과 고급 생활을 하던 사람은 선교사가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이 한국도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침략과 전쟁과 가난으로 연단 받은 민족입니다. 청나라, 당나라, 몽고족의 침략을 받았고, 일본에 36년 동안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6·25 동란으로 사상 유례없는 처절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수백만 명이 죽었고 많은 비행기 폭격과 포탄과 총칼의 위험을 겪었고, 처참한 가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단 받은 강인한 백성에게 선교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오늘 본문에“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8:10~11)고 했습니다. 고난으로 연단 받은 백성이라 고생을 참고 선교할 수가 있고,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② 가장 신앙이 돈독한 나라입니다.

 내가 신앙과 확신이 없이 다른 사람에게 신앙을 넣어 줄 수가 없고 영혼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교회가 부흥하고, 믿음이 충만한 교회는 한국 교회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800만 가지 귀신을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선교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서울에서는 10리만 걸어가도 교회 십자가를 100개도 발견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신간선을 타고 1000리를 달려가는 데도 십자가를 하나인가 둘인가 밖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③ 한국은 가장 기도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고 하신 말씀대로, 한국은 6.25동란으로 많은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나님의 구원과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도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처럼 새벽기도 하고 금식기도 많이 하고 철야기도 많이 하는 나라는 세계에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고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고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백성은 하나님의 비밀과 복음의 비밀을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④ 순교의 피가 많은 나라입니다.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의 피 흘림 당한 보수를 우리 목전에 열방 에 알리소서”(시 79:10)라고 한 말씀대로 순교의 피가 많은 백성을 선교하는 민족으로 만방 중에 알리게 하시는 뜻이 계십니다. 순교의 피는 교회 부흥의 씨앗입니다.

 ⑤ 복음의 열매를 많이 맺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고 한 말씀대로, 복음이 들어온지 100여년 만에 1,200만이 넘는 크리스천이 생겨나고 30% 가까운 크리스천이 된 나라는 세계역사상 찾아보기 드문 복음의 열매입니다.

 ⑥ 셈족의 후예입니다.

 창세기 9장 26~27절에 보면 함은 저주를 받아 흑인의 조상이 되었고, 야벳은 창대케 되는 물질의 축복을 받은 백인의 조상이 되었지만, 셈은 “셈의 하나님 여호와로 찬송하리로다…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하는 말씀대로 영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바로 셈의 후손입니다.

 ⑦ 약소 민족을 들어 쓰십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 7:7)고 했습니다. 지극히 작은 나라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심과 같이 토끼 꼬리만한 작은 나라, 연단 받은 나라, 한국을 하나님은 말세에 들어 쓰실 것이 분명합니다.

 ⑧ 선천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명칭이 한국말처럼 잘된 데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 크신 하나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불신앙 세계에서 ‘하느님’이라고 고쳐쓰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애국가에도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이 애국가 때문에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보우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일찍이 인도의 시성 타골은 다음과 같은 시를 썼습니다. ‘오! 대한민국이여 그대, 옛날에 아시아의 등불이었도다 이제 그 등불 다시 밝히라 그대 온 동방을 비치는 밝은 등불이 되리라’과연 예언적인 시라고 봅니다. 월남과 캄보디아가 망하면서도 지리학상으로 더 위험한 위치에 있는 한국은 멸망하지 않고, 통일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들어 쓰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 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사 43:3) 하신 하나님의 뜻이 한국에 실현되었다고 봅니다.

 이 말세에, 영혼 구원의 사명, 세계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모든 면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6·25동란으로 폐허가 되고 쑥밭이 되었던 이 나라, 거지같이 되었던 나라였는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게임을 훌륭히 치르고 역사 위에 등장하는 나라가 되었고, GNP가 6,500불이 되는 나라가 된 것도, 선교의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얼마 전,군인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 육군 참모총장도 장로님이고, 공군 참모총장도 장로님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새벽기도 한 번 안 빠지고 부부가 가지런히 앉기도 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며칠 후 합참의장인 육군 대장이 역시장로장립을 받는 것을 보고 다시 감사했습니다. 이제 예수 잘 믿는 참 신앙의 사람이 대통령까지 된다면 이 나라는 더 복을 받고, 더 크게 선교하는 민족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형편없이 가난하고 작은 나라가 세계 제일 가는 나라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저주하면 아무리 돈 많은 나라도 하루아침에 바다 속에 침몰될 수도 있고 지진으로 폭파되어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기도해야 될 때인 줄 믿습니다. 아멘.

<1992년 12월 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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