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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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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2-05-03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히브리서 7장 1~10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20503-17. 가정의 축복과 물질의 할례.hwp

17. 가정의 축복과 물질의 할례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주니라(히 7:1~2)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고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서 오늘부터 한 주간을 가정주간으로 지킵니다. 지난 주간 이미 3일 밤 “가정 부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바도 있는 줄 압니다. 가정 주간을 맞이하면서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 가장 축복이 될 말씀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중에 문득 오늘의 말씀이 생각나서 “가정의 축복과 물질의 할례“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먼저 “할례”를 설명하자면,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들을 낳으면 출생 후 8일 만에 생식기 표피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선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의 상징입니다(창 17:10~14). 할례는 하나님의 선민의 표시요 이것이 없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 앞에 정결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았습니다. 

 후에 “마음에 할례“(신 10:16, 30:6)를 말했고 “귀의 할례”(렘 6:10)도 말했고, 또 할례를 “인친 것”(롬 4:11)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물질에도 할례가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남자의 중요한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냄으로써 성별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고, 그렇지 않을 때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것같이 물질에도 하나님의 법도대로 구별해 바칠 때, 물질의 할례를 받은 것이 되어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의 할례를 받지 않을 때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큰 환난을 당하고,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말라기 3장 7절에는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것을 보고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느냐”(말 3:8)고 책망하셨고,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말 3:8)고 말씀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몫인 수입의 10분의 1을 구별해 바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저주를 받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분명하게 십일조를 도적질하지 말고 온전하게 구별해 바치면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율법이 아니라 축복의 언약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피의 공로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려면 십일조 생활을 정확하게 해야 됩니다. 


 십일조와 가정의 축복 


 제가 분명히 믿고 체험한 바로는 크리스천의 가정이 영육간에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보장을 받는 제일 중요한 비결은 십일조 생활이라고 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비결이 없다고 봅니다. 할례를 받으므로 성별된 백성임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고 인침을 받듯이 십일조를 구별해 바침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축복을 받습니다. 반대로 물질의 할례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내 물질 속에 포함시켜 둘 때 그로 인하여 사단이 집 안에, 사업에, 자녀들에게 침투해 들어와서 여러 가지 사고와 재난을 불러들이고 저주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물은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려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가정으로서 축복을 받고 보호를 받는데, 십일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는 줄 압니다. 

 저의 형제나 자매들이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4형제 교회들이 다 부흥되는 축복을 받는 것도 그 중요한 원인은 6·25 동란에 어려운 피난 생활을 하면서 십일조 하는 법을 배우고, 때로는 먹을 것이 없어서 겨죽을 먹기도 하고 굶기도 하면서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기 시작할 때에 하나님의 기적을 여러 번 체험하고,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수 없이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성령의 세례나 성령의 은사를 알기도 전에 십일조를 통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했습니다. 우리 가정이 복음 전할 사명, 즉 목사의 사명이 아니고 세상 사업으로 축복을 받았다면, 이름난 재벌이나 사장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는 일이 천배 만 배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목회나 부흥회에 축복을 받았다고 봅니다. 

 ①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축복을 받았습니다. 

 히브리서 7장에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일절 십일조를 드리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주니라”(히 7:1~2)고 했습니다. 7장에 설명된 대로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레위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히 7:6)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믿음의 후손 된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께 십일조를 드리고 복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크리스천들이 예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는 자가 받았느니라”(히 7:8)고 했는데, 즉 구약시대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 제사장이 십일조를 받았으나 신약시대에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는 율법이 아니라 축복의 언약입니다. 

 빌리 그레이엄 박사는“하나님의 동업자”란 제목으로 설교 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범하는 가장 큰 죄 중의 하나는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할 것을 도둑질하는 죄이다.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빚을 갚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10분의 1을 드리는 것은 사실 헌금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레 27:30). 이것은 갚아야 할 빚이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기 전에는 사실 우리는 헌금한다고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종의 말씀입니다. 

 ② 자녀들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 

 자식들이 복을 받고 잘 살기를 기대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십일조 신앙을 어려서부터 넣어 주는 것보다 자손이 복 받게 하는 더 좋은 비결이 없는 것입니다. 집이나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십일조를 부모님 자신이 드리면서, 자녀들에게 십일조 신앙을 넣어 주는 것이 더 복 받게 하는 길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하셨는데 하늘 보고의 문을 여는 축복의 열쇠를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 믿음을 소유한 부모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을 받기 위해 십일조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불신앙이지 고상한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에 복을 준다고 했으면 순종하면서 복 받기를 기대하고 믿어야지 안 믿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세상에서 복을 받으며 살고자 하면 “기복신앙”이라고 하고, 내세워 천국과 지옥을 말하면 “현실도피주의”라고 비난하니 무엇을 믿자는 것입니까? 이것은 믿음을 무너뜨리는 사단의 계략입니다. 저희들은 십일조 생활을 기적과 축복을 많이 체험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십일조만은 철저히 가르칩니다. 십일조하지 않는 집에서는 사위도 며느리도 얻지 않을 것입니다. 

 교인들 중에도 수입이 많든 적든 십일조 생활을 정확히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저는 신임하지 않습니다. 교인들의 신앙은 두 가지만 보면 거의 다 알 수 있습니다.간절히 기도하는 모습과 성실하게 십일조 생활하는 것, 이 두 가지만 보면 거의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③ 믿음도 함께 자라는 복을 받습니다. 

 십일조 생활을 성실히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보호하시고 간섭하시며 축복하심을 체험하면서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부득이하여 하나님의 성물을 떼어 먹었을 때는, 어김없이 손해를 보고 그 이상으로 빠져나감을 보면서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을 깨달으면서 또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분일 뿐 아니라 전지 전능하셔서 참새 한 마리 떨어지는 것도 아시고,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세시는 섬세하신 분임을 깨닫지 않으면 참 믿음을 가진 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히 12:5~8)고 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십일조커녕 별별 죄를 지어도 징계가 없습니다. 영원 형벌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림교회도 역시 십일조만은 강조하니까, 한 젊은 지성인이 그 설교가 듣기 싫어서 거부감을 갖고 있다가 박사학위 공부하려고 외국에 나가 사는 중, 은혜 받고 십일조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몇 년 후에 목사님을 만나서 그 사실을 고백하면서 “십일조를 하지 않을 때는 하나님을 믿기는 해도, 구만리 장천 멀리 계시는 것 같더니 십일조를 철저히 드리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피부로 느낄 만큼 체험하며 삽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십일조 생활을 잘하는 것은 방언이나 통변의 체험 못지않게 확신과 체험을 갖게 됩니다. 

 ④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을 받습니다. 

 물질의 할례, 즉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릴 때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 사고와 재난과 죽음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영혼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음으로 받을 수 있으나,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순종할 때 받는 것입니다. “너희 곧 온 나라가(하나님의 백성)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말 3:9)고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적게 벌어도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을 받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진정한 축복의 생활인 것입니다. 말세지 말에 우리 성도들에게 천군 천사 함께하여 강도, 절도, 깡패, 부랑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특별한 보호가 함께하시기를 비는 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귀가 침투할 루트를 주지 않도록 물질의 할례를 잘 받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땅의 10분의 1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10분의 1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레 27:30)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벼슬을 해도 그것이 언제 다 달아나버릴지, 또 불행으로 끝날지 모르는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십일조 생활이나 감사생활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르밧 과부처럼 3년 6개월 비가 안 오고 흉년이 드는 대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정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 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말 3: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장이나 생명이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고,재산을 멸하는 외부의 가해자들을 만나지 않게 하십니다. 

 ⑤ 먼저 하나님을 

 어느 유서 깊은 신앙인의 가정 식당 벽에 금실로 수놓은 금언을 액자에 넣어서 걸어 놓았는데 100년 이상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God first)이라는 글입니다. 시간의 첫 것도 하나님께 물질의 제일 첫 것도 하나님께, 마음의 첫자리도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로 먼저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가정이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대대로 내려오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물질의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임마누엘의 가정으로 해야 할 큰 의무입니다. 이런 가정을 살아계신 하나님이 왜 복을 안 주시겠습니까?정말 복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정이 이혼할 리가 만무하고 이런 가정의 자녀들이 가출하거나 깡패, 부랑자가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간증이나 실화는 수천, 수만 개도 넘습니다. 아무쪼록 물질의 할례를 철저히 이행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1992년 5월 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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