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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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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1-12-08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잠언 23장 23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11208-43.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라.hwp

43.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라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잠 23:23) 

 요사이 저는 이런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머리도 좋고 인물도 좋은 한 사업가가 외국을 여행하던 중 한 외국여자와 관계를 가졌는데 지독한 성병에 걸려서 의약도 소용이 없이 온 몸이 썩어서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잠시 잠깐의 육신의 쾌락을 즐기려다가 그 훌륭한 사람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마귀에게 속아서 정욕적인 것, 쾌락적인 것, 일시적인 것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고 금보다 귀한신앙을 잃고 영원한 천국을 잃고 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와 진리를 꽉 붙잡고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고 하셨는데 얼핏 보면 모순된 말처럼 들립니다. 포도주와 젖을 사먹으라고 했는데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먼저 포도주는 성령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이며(사 2:13), 젖은 하나님의 말씀, 영의 양식을 의미합니다(벧전 2:2). 이런 은혜를 돈 없이 거저먹되 사먹으라는 말은 완전히“내것”으로 삼고 다시 놓쳐 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고 말씀을 받았다가 다시 세상 것과 바꾸어 버리면 차라리 받지 않고 깨닫지 못하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에서가 잠시 동안의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여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버려서 영원히 슬퍼하며 후회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일시적인 것은 취하고 영원한 것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육신의 쾌락 때문에 영적인 귀한 은혜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1. 진리의 말씀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생명의 말씀, 영원한 진리를 일시적인 것, 물질적인 것과 바꾸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이 말씀이니라”(벧전 1:24~25)고 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받고도 그것이 귀한 줄을 모르고 세상의 일시적인 부귀영화와 바꾸어 버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일반 교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신학교 교수들과 목사들 중에도 그 사실이 드러나서 돈을 많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감독들 중에도 그 사실이 드러나서 파면당한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자기가 하나님이고 자기가 재림예수라고 하는 이 엄청난 이단자의 돈을 먹고 또 세계 여행도 하니 이 얼마나 엄청난 비극입니까? 

 은 20냥에 자기의 스승이요, 주님이신 예수를 팔아먹은 가룟 유다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오늘날 마귀의 돈 몇 푼 받아먹고 진리를 팔아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진주를 돼지에게 던져 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라”는 말씀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2. 신앙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믿음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고 했습니다. 믿음은 금보다도 귀하여 이 믿음 때문에 영생을 얻고(요 1:12, 3:16), 천국에도 들어가게 되고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단 마귀는 어찌하든지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까지 미혹하여 의심을 집어넣고 믿음을 빼앗아 가려고 가진 애를 다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세에 “믿음을 찾아보겠느냐”고 염려하셨습니다. 말세에는 적그리스도의 종들이 나타나 여기도 그리스도가 있다, 저기도 그리스도가 있다, 모든 종교에 다 그리스도가 있다고 할 터이니 그것을 믿지 말고 흔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말라”(마 24:23~26)고 엄히 경고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다원주의니, 포스트 모더니즘이니 하는 것들이 다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사상인데 한마디로 많은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이며 모든 종교에 다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피도 소용없고 부활도 없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말세 성도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무시무시한 사단의 역사입니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므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딤후 2:18)고 한 말씀 그대로 믿음을 무너뜨리는 교수와 목사들이 많이 나타나는 이때에 믿음을 굳게 잡고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물질로 유혹이 오든지 혹은 무서운 핍박으로 위협하든지 우리의 믿음을 굳게 잡고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팔아먹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셋방살이 하며 때 끼니가 없이 궁핍할 때 이단 종교나 불법적인 상인이 수십억 원을 준다고 하여도 신앙 양심을 팔아먹지 말아야 하고, 공산당원이 와서 총을 가슴에 들이대고 예수 믿겠다면 쏘아 죽인다 해도 믿음을 저버려선 안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팔아먹지 말아야 합니다. 


3. 양심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창문에 먼지가 묻고 때가 낀 것을 그대로 두면 햇빛이 스며들어 올 수 없는 것같이 우리 양심이 더러워지고 무디어지면 하늘의 신령한 빛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양심은 영혼의 창문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고 했습니다. 양심이 화인 맞으면 배가 파선한 것과 같습니다. 양심이 마비되면 하나님의 계시와 하나님의 음성이 제대로 들려오지 않기 때문에 그 믿음은 파선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고 양심을 팔아먹는 일을 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결교회 유명한 부흥사 이성봉 목사님의 글에 보면, 만주에서 이 목사님이 아는 영수(장로와 비슷)를 만났더니 아편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더랍니다. 그래서 교회 영수가 그런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야 되겠느냐고 했더니 “아들이 꼭 하나 있는데, 그 아들 대학 졸업할 때까지만 하고 말겠다”고 하더랍니다. 몇 해 후에 만났더니 아들이 대학 나온 후에도 계속 아편 장사를 하더랍니다. 왜 아직도 그것을 하느냐고 했더니 “한 밑천 잡고 그만 두겠다”고 하더랍니다. 그 다음에 또 만났더니 통곡을 하면서 그 외아들이 헌병대 있다가 아편중독자가 되었다고 하더랍니다. 아들 하나 있는 것이 폐인이 되고 만 것입니다. 돈과 아들을 결국은 바꾼 것이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양심을 팔아먹어선 안 됩니다. 


4. 성결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거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보다 성결이 중요합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거룩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거룩(성결)”이란 구별되고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고 하셨습니다. 

 옛날 삼손은 나실인 즉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구별된 사람인데, 거룩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술 마시고 음란 방탕하며 이방 여자, 그것도 기생과 더불어 더러운 생활을 하다가 거룩함을 잃음과 동시에 능력을 다 상실하고 눈알까지 뽑히고 비참하게 희롱당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릴 때 영력이 떠나가고 영안이 어두워져 판단을 바로 하지 못하고 영계를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마귀의 조롱거리 노릇하다가 멸망합니다. 거룩함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5. 영생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최후 소망은 부활과 영생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피 흘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도 바로 우리의 죽음을 해결하고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코자 함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이 없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불신자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딤전 6:11~12)고 하였습니다. 어떤 핍박과 고난이 있어도 싸워 이기고 영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사이 말세가 되어 적그리스도의 종들이 나타나 예수님의 구세주 되심도 부인하고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도 부인하고 부활과 영생을 부인하면서 오랫동안 버젓이 신학대학 학 장과 교수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척결되지 않으면 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마귀의 새끼들을 만들어내 기독교를 파괴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슨 희생이 있어도 구원의 확신, 영생의 믿음을 팔아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도리어 세상 것을 다 잃어버리더라도 영생, 천국만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고 한 주님의 말씀대로 세상 것을 다 버리더라도 천국을 소유해야 합니다. 

 옛날 어느 교회에 집사 한 사람이 있었는데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들을 보려고 몰래 첩을 얻었습니다. 자연히 그 사실이 드러나자 교회에서 치리를 받아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 옥동자를 보고 위로를 받고 기뻐했습니다. 쥐면 꺼질세라, 놓으면 날아갈세라 소중하게 키웠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열이 나면서 앓더니 그만 며칠 후에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죽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속상해하며 고민하다가 보니 눈이 갑자기 잘 안 보이더니 완전히 소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겨울날 지팡이를 짚고 낯선 길을 걸어가다가 그만 연못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아들 하나 보려다가 신앙도 다 팔아 먹고 아들도 죽고, 영생, 천국도 다 잃고 말았습니다. 진리를 사서 내 것으로 만들고 결코 다시 팔아먹는 자가 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1년 12월 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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